11회 전국 평균 시청률 5.5% 기록

'오싹한 연애' 박은빈과 양세종을 겨냥한 옹성우의 폭주가 극에 달했다.
지난 22일 방송한 tvN 토일 드라마 '오싹한 연애' 11회에서는 이별 후에도 서로를 잊지 못하는 천여리(박은빈)와 마강욱(양세종)의 애틋한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두 사람을 위협하는 강민환(옹성우)의 악행이 맞물리며 충격적인 엔딩을 완성했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평균 5.5%를 기록했다. 직전 회차보다 1.8% 하락했다.
이날 마강욱을 지키기 위해 이별을 택한 천여리는 레이나를 겨냥한 검찰 조사가 시작되자 변호사만 대동한 채 검찰청에 출석했다. 마강욱의 도움 없이 홀로 위기를 돌파하려 한 것. 자신을 바라보는 마강욱의 시선을 애써 외면한 천여리는 혼자가 된 뒤에야 그와 함께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마강욱 역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천여리를 돕기 위해 지방 발령까지 각오하고 내부 고발에 나섰다. 그러던 중 할머니 팽묘순(차미경)의 지인에게 선물 받은 목걸이가 과거 천여리가 요트 사고 이후 잃어버린 목걸이와 닮았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그는 이를 계기로 천여리에게 먼저 만남을 청하며 끊어진 인연을 다시 잇고자 했다.
목걸이의 출처를 추적하던 마강욱은 마침내 이를 만든 장인의 흔적을 찾아냈다. 천여리는 마강욱과 함께 목걸이 제작자의 제자를 만났고, 그로부터 자신을 둘러싼 저주의 실체를 듣게 됐다. 12년 전 요트 사고 당시 천여리와 강지환의 생이 뒤바뀌었으며 그에 따른 죗값을 치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누군가 목숨으로 대가를 치러야만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말에 천여리는 친구를 향한 죄책감과 무력감에 휩싸였다. 자신을 위로하는 마강욱에게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또 다른 불행을 막기 위해 목걸이를 돌려주며 그를 다시 밀어냈다.

이후 천여리는 목걸이를 몰래 챙긴 뒤 거짓말로 감춘 강민환이 12년 전 사고와 관련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고 의심했다. 마침 사고에 대해 할 말이 있다는 박승재(김도완)의 연락을 받고 약속 장소로 향했지만, 그곳에서 천여리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피투성이가 된 채 숨져 있는 박승재였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마강욱과 천여리는 결국 용의자와 검사로 마주했다.
천여리는 혐의를 벗고 풀려났지만 마강욱은 사건 현장에서 수상한 커프스링크를 발견했다. 이를 가지고 돌아가려던 순간 거대한 트럭이 마강욱을 향해 돌진했고,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천여리가 그를 밀쳐낸 뒤 대신 차에 치이면서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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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재를 살해한 범인이 강민환이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12년 전 요트 사고 당시 동생의 손을 놓았던 강민환은 자신의 잘못이 밝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박승재를 살해하고 입을 막았다. 외면 당한 사랑과 뒤틀린 집착으로 강민환의 악행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진 가운데 천여리와 마강욱이 그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