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적시는 추영우·김소현 무드 티저 2종 공개

고(故) 안판석 감독의 유작이자 배우 추영우·김소현 주연의 '연애박사'가 오는 10월 5일 첫 방송한다.
ENA 새 월화 드라마 '연애박사'(극본 민효정, 연출 안판석) 측은 1일 추영우와 김소현의 설레는 호흡을 담은 무드 티저 영상 2종을 공개하며 10월 5일 첫 방영일을 확정했다.
공개한 영상에는 사랑에 빠진 박민재(추영우)와 임유진(김소현)의 뜨겁고 설레는 순간이 담겼다. 하나의 우산 아래 나란히 걷는 두 사람은 서로에게 몸을 기댄 채 발을 맞춘다. 이들 위로 "네가 나한테 그래. 태양 같아. 뜨겁다고"라는 박민재의 고백과 "이제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아요"라는 임유진의 다정한 답이 더해졌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버스 맨 뒷자리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의 풋풋한 눈맞춤이 펼쳐졌다. "그냥 갑자기 내가 보고 싶었어?", "어디가 그렇게 좋은데?"라고 묻는 임유진에게 박민재는 "예쁘고, 귀엽고, 착하고"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서로에게 기댄 어깨와 꼭 맞잡은 두 손이 두 사람이 완성할 로맨스를 궁금하게 한다.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시절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박민재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임유진이 로봇 연구실에서 만나 펼치는 청춘 로맨스다.
추영우가 연기하는 박민재는 수영선수의 꿈을 접은 뒤 로봇공학에서 새로운 삶을 찾은 인물이다. 논리와 공식에는 익숙하지만 감정 표현과 사랑에는 서툰 그에게 추진력 강한 임유진이 나타나면서 변화가 시작된다.
김소현이 맡은 임유진은 의류학과 졸업을 앞두고 학과 내 '트러블메이커'로 낙인찍혀 대학원 진학의 길이 막힌 인물이다. 박민재를 만나 로봇공학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인 뒤 연구와 사랑 모두에 거침없이 직진한다.
'연애박사'는 지난달 향년 64세로 별세한 안판석 감독이 찍은 마지막 드라마다. 안 감독은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졸업' 등 수많은 수작을 내놓으며 한국 드라마계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연출가다.
현실에 발을 디딘 이야기와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 온 안판석 감독이 마지막으로 완성한 로맨스라는 점에서 '연애박사'를 향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호흡이 추영우·김소현의 청춘 로맨스에 어떻게 녹아들지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