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마지막 타자 '폭설'까지 안타 칠까? 11월 극장가 등판

쇼박스, 마지막 타자 '폭설'까지 안타 칠까? 11월 극장가 등판

최재욱 ize 기자
2026.10.0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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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배급사 쇼박스가 올해 마지막 작품으로 김윤석과 구교환 주연의 영화 '폭설'을 11월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폭설'은 고립된 시골 기차역에서 퇴직을 앞둔 역장과 후임 역무원이 의문의 시신을 발견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를 다뤘다. 홍의정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쇼박스가 올해 내놓은 모든 영화의 흥행 성공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폭설' 1차 예고편 캡처 
사진='폭설' 1차 예고편 캡처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투자배급사 쇼박스가 올해 마지막 타석이 될 김윤석과 구교환 주연의 영화 '폭설'로도 안타를 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쇼박스는 올해 첫 작품인 구교환 문가영 주연의 멜로물 '만약에 우리'로 260만 관객, 유해진 박지훈 주연의 사극 '왕과 사는 남자'로 1,693만명, 김혜윤 주연의 공포물 '살목지'로 324만명, 전지현 지창욱 주연의 좀비물 '군체'로 595만명을 동원해 경쟁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폭설'까지 안타를 치면 올 한 해 모두 진루에 성공하며 손해 본 작품이 하나도 없는 해가 될 전망이다.

존재만으로 밀도 높은 긴장감을 선사하는 김윤석과 구교환 주연의 영화 '폭설'은 폭설로 고립된 시골 기차역, 퇴직을 앞둔 역장 갑수(김윤석)와 새로 온 후임 현택(구교환) 앞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

사진='폭설' 1차 예고편 캡처
사진='폭설' 1차 예고편 캡처

묵직한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강한 신뢰감을 안겨주는 배우 김윤석은 '폭설'에서 평생을 지켜오던 설오역에서 퇴직을 앞둔 역장 갑수 역을 맡았다. 후임 역무원을 맞이한 뒤 예기치 못한 일들을 마주하는 인물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낸다. 새로 온 후임 역무원 현택은 배우 구교환이 연기한다. 독보적인 개성과 연기로 매 작품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온 구교환은 이번에도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사진='폭설'1차 예고편 캡처
사진='폭설'1차 예고편 캡처

극의 온도를 바꾸는 힘을 가진 배우 김윤석과 예측할 수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구교환, 서로 다른 연기 색을 지닌 두 배우가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연기 앙상블은 '폭설'의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영화 '소리도 없이'로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주요 시상식을 휩쓴 홍의정 감독은 서스펜스와 유머를 절묘하게 엮어내며 '폭설'만의 장르적 재미를 완성한다.

사진=방송 영상 캡처 
사진=방송 영상 캡처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고요하게 펼쳐진 설경 속, 설오역의 역장 갑수(김윤석)와 후임 현택(구교환)이 선로 점검을 위해 터널로 향하는 모습을 비추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무 일도 안 일어나겠다”라며 주위를 둘러보는 현택의 말과 달리 두 사람은 곧 의문의 시신을 발견하고, ‘모든 건 눈 때문이었다’는 의미심장한 카피와 함께 상황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여기에 “여기서 일어난 일 아무한테도 얘기 안 할게요”라는 현택의 의미심장한 대사는 두 사람의 관계가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 것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쇼박스의 마지막 타자 '폭설'은 오는 11월 타석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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