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곡기 끊더니…김신영, '밥 소믈리에' 자격증 합격

16년 만에 곡기 끊더니…김신영, '밥 소믈리에' 자격증 합격

김유진 기자
2026.10.1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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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이 '밥 소믈리에' 자격증을 땄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김신영이 '밥 소믈리에' 자격증을 땄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김신영이 16년 만에 아침밥을 거른 채 '밥 소믈리에' 자격증 시험에 도전했다. 김신영은 필기시험에서 OMR카드를 두 번이나 바꾸는 긴장 속에서도 끝내 합격증을 공개하며 '밥심' 자부심을 제대로 증명했다.

9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 668회에서는 김신영이 밥 소믈리에 자격증 시험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김신영은 눈을 뜨자마자 급하게 외출 준비를 했다.

김신영은 "아침밥을 16년 만에 거르고 나왔다. 저는 아무리 말려도 아침밥은 먹는다"면서도 "16년 만에 곡기를 끊었다. 아침에 지옥이었다"고 털어놨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 16년 만에 아침밥을 거른 김신영.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자격증 취득을 위해 16년 만에 아침밥을 거른 김신영.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이를 들은 던은 놀라워했다.

던은 "16년 동안 아침밥을 드신 게 신기하다. 독립한 후로 아침밥을 챙긴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아침밥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밝혔다.

김신영은 "아침밥 안 먹으면 병난다. 언제 일어나든 눈을 뜨자마자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던은 "그럼 새벽에 화장실 때문에 일어나도 밥을 먹냐"고 물었고 무지개 회원들은 던의 질문에 "사람을 바보로 안다", "거의 사람 취급을 안 한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이 아침을 거른 이유는 밥 소믈리에 자격증 시험 때문이었다.

김신영은 "내 인생에서 꼭 알아야 하는 걸 배우고 있다. 밥 소믈리에 자격증 과정이다. 밥을 이해하고 쌀을 깊이 알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시험 과정도 쉽지 않았다.

김신영은 "필기 70점, 실기가 40점이다. 3일 동안 18시간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밥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자격증 시험을 보고 합격한 김신영.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자격증 시험을 보고 합격한 김신영.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김신영은 "한국인은 밥심이다. 저도 밥에 일가견은 있는데 인증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자격증이 있어야 증명된다. 저는 뭐 하나 꽂히면 끝까지 파고든다"고 덧붙였다.

실제 김신영은 레크리에이션 자격증, 연기 교육 자격증, 생명보험 자격증, 재산보험 자격증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김신영은 강의와 심기 테스트 등을 거쳐 본격적인 시험에 돌입했다.

김신영은 "1시간 20분 동안 70문제를 푼다. 70점을 넘어야 합격인데 너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우유부단한 사람이 아니었는데 내가 이걸 잘 알고 있을 거라 착각했다"고 털어놨다.

긴장한 김신영은 결국 OMR카드를 두 번이나 바꾸며 힘겹게 문제를 풀었다.

필기시험이 끝난 뒤에는 곧바로 실기시험도 이어졌다.

김신영은 필기보다 한결 확신 있는 모습으로 심미시험을 마쳤다.

이때 김신영은 시험용 밥을 물에 말아 모두 비워내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시험 영상이 끝난 뒤 무지개 회원들은 결과를 궁금해했다.

이에 김신영은 "그렇게 됐습니다. 재수강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곧 "수료증 보여드리겠다"며 합격증을 꺼냈다.

반전의 합격증이 공개되자 무지개 회원들은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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