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채은, '상실의 장면' 주인공 캐스팅...밀도 높은 감정 연기 기대

전채은, '상실의 장면' 주인공 캐스팅...밀도 높은 감정 연기 기대

이경호 ize 기자
2026.10.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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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채은이 영화 '상실의 장면'의 주인공 성경 역으로 캐스팅되어 지난 1일 제주도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이 영화는 동생의 사망 후 유류품을 찾으러 고향으로 돌아온 은채와 동생의 친구 성경이 각자의 기억과 죄책감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채은과 함께 최예은이 언니 은채 역을, 이태은이 동생 채은 역을 맡았으며 영화는 2027년 개봉할 예정이다.
배우 전채은./사진=무빙픽처스 컴퍼니
배우 전채은./사진=무빙픽처스 컴퍼니

배우 전채은이 영화 '상실의 장면'에 캐스팅을 확정,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15일 영화 '상실의 장면' 측은 전채은과 최예은, 이태은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1일 제주도에서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상실의 장면'은 동생 채은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듣고 사라진 유류품인 팔찌를 찾기 위해 고향 철거촌으로 돌아온 은채가, 채은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냈던 고등학생 성경을 마주하며 각자의 죄책감과 기억의 흔적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채은은 동생의 마지막 약속을 품고 방황하는 주인공 성경 역을 맡았다. 친구의 부재 앞에서 혼란과 상실감을 마주하는 성경의 복잡한 감정선을 전채은이 밀도 높게 그려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채은은 2020년 영화 '돌멩이'로 데뷔한 전채은은 영화 '그림자 아이'를 비롯해 드라마 '악마판사' '작은 아씨들' '삼식이 삼촌'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전채은은 주연작 '이상가족'이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에 이번 '상실의 장면'에서 보여줄 캐릭터 소화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채은과 함께 '상실의 장면'에 캐스팅 된 최예은은 동생을 잃은 뒤 멈춰버린 일상 속에서 유류품을 찾아 나선 언니 은채 역을 맡았다. 또한 동생 채은 역은 신예 이태은이 맡는다.

최예은은 절제된 감정 속에 깊은 슬픔을 눌러 담으며 극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이태은은 신비로운 마스크와 깊이 있는 감정선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상실의 장면' 런칭 포스터./사진=화하, 여라이트, 프론티어, 시네마하우스, 쿠마미디어
영화 '상실의 장면' 런칭 포스터./사진=화하, 여라이트, 프론티어, 시네마하우스, 쿠마미디어

캐스팅,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공개된 '상실의 장면'의 런칭 포스터는 부드럽게 번져오는 빛과 서늘한 그림자가 공존하는 몽환적인 무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스름한 실내 공간 속 소파에 편안히 몸을 누인 채 눈을 감고 있는 인물의 고요한 얼굴 위로, 빛 속에 흐릿하게 스며든 또 다른 인물의 실루엣과 서로 다른 방향을 응시하는 듯한 시선들이 겹쳐져 묘한 긴장감과 아련함을 자아낸다.

기억과 상실, 부재의 순간을 포착한 듯 유려한 캘리그래피 타이틀 로고와 짙푸른 색감은 영화가 품고 있는 짙은 정서적 파동을 예고하며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한편, '상실의 장면'은 2027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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