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30호 살인 사건' CGV 단독 개봉에도 지난 5일 2만 5,379명 동원

일본 애니메이션이 국내 극장가를 점령했다. '명탐정 코난: 30호 살인 사건'이 개봉 첫날 정상에 오른 가운데 1위부터 5위까지 세 편의 일본 애니메이션이 이름을 올렸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탐정 코난: 30호 살인 사건'(감독 카마나카 노부하루)은 개봉일인 지난 5일 하루 동안 2만 5,379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사전 관객을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2만 8,165명이다.
CGV 단독 개봉으로 상대적으로 제한된 상영 환경에서도 한국영화 신작 '최종면접'과 브래드 피트 주연의 '하트 오브 비스트'를 제치며 '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탄탄한 팬덤을 입증했다.
'명탐정 코난: 30호 살인 사건'은 신권 위조지폐 사건인 이른바 '30호 사건'으로 촉발된 국가적 위기를 막기 위해 코난을 비롯한 전국 경찰과 FBI가 총출동해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추리 애니메이션이다. TV 애니메이션 30주년을 맞아 역대 인기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며, 8년 만에 국내 로컬라이징 더빙판도 선보였다.
전날 개봉과 동시에 정상에 올랐던 '최종면접'(감독 김정훈)은 1만 9,745명을 모아 2위로 내려갔다. 누적 관객 수는 6만 2,319명이다. 한 기업의 최종면접장에 모인 여섯 명의 지원자가 각자의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밀실 심리 스릴러로, 조이현과 김재원, 신승호, 강유석, 곽동연, 배강희가 출연한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하트 오브 비스트'(감독 데이비드 에이어)는 1만 8,043명을 동원해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8만 9,085명이다. 알래스카 오지에 고립된 전직 육군 특수부대원 제임스와 은퇴한 군견 오딘의 생존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감독 오이카와 케이)은 1만 2,268명이 관람해 4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 수는 263만 9,794명이다.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발푸르기스의 회천'(감독 신보 아키유키)은 4,857명을 모아 5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만 8,250명이다.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시리즈의 네 번째 극장판이자 13년 만에 선보인 정통 후속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