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다 정부의 대중교통 유인정책에 힘입어 서울시내 대중교통 이용객이 하루 평균 31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버스이용객은 하루 평균 638만9000명으로 작년 7월에 비해 23만명 증가하고 도시철도 이용객도 같은 기간 491만9000명에서 499만8000명으로 하루 평균 8만명 늘어났다.
시는 지난달부터 고유가 극복을 위해 출퇴근 맞춤버스를 운행하는 한편 급행버스와 지하철 2호선 출근열차를 도입한 것이 대중교통 활성화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정부가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7월부터 운영한 결과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간 버스통행시간이 20~25분 단축된 덕에 버스이용객은 9.2% 증가한 반면 승용차 교통량은 출근시간대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맞춤버스, 급행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방안을 보완하는 등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