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종로구 창신·숭인 일대에 '창신·숭인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열고, 주민 주도로 도시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창신·숭인 일대는 서울시내 35개 뉴타운 중 처음으로 뉴타운 지구 전체가 해제된 곳이다. '창신숭인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마을공동체 회복 △일자리 창출 △주거환경개선 등 3대 목표를 제시하고, 주민 주도로 도시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제안부터 시행까지 일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주민들이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을 신청하면 주민과 전문가, 공공으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아이디어를 상담하고 제안서 작성, 제안사업 실행, 회계처리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주민 공모는 오는 8월부터 센터에서 접수한다.
센터는 오는 11월까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까지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비전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공모사업을 통한 주민역량 강화 및 자생력 확보 △동대문패션산업과 봉제 전통산업 연계 △동대문과 차별화된 창조산업 생산기지 육성 △지역특성 고려한 주민 공유 거점 공간 확보 △성곽마을 관광자원화 △골목길 명소화 등도 제시했다.
시는 해당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2017년 하반기부터 지역재생기업(CRC) 자립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후부터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주민 주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창신·숭인은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을 정비해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각 지역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시재생사업 첫 사례"라며 "공공과 주민들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마을공동체를 회복해 서울형 도시재생의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