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이 9월부터 통합 운영되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 양사의 예매 서비스를 통합한 애플리케이션(앱)인 ‘코레일 플러스’가 출시되어 축하 문구가 붙어 있다. 2026.08.03./사진=뉴시스](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8/2026082708154091258_1.jpg)
정부가 9월1일 KTX·SRT 통합열차 운행에 앞서 합동점검에 나서는 등 안정적인 통합운영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스알과 함께 KTX·SRT 통합열차 운행 개시를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KTX와 SRT 열차가 노선 구분없이 운영됨에 따라 새로운 구간 및 차량 운행이 많아져 대비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기관사가 신규 구간 인증 및 차량 인증을 취득하도록 하고 KTX-1 등 새로운 차량은 운행 경험이 풍부한 KTX 기관사가 첨승해 교육하는 숙달훈련을 실시하는 등 통합운행에 철저히 대비했다. 또 열차 운행 횟수와 중련운행 증가에 따른 연결·분리 작업 증가와 열차 간 간격 단축 등에 대비해 현장 안전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국토부는 코레일, 에스알, 교통안전공단, 외부 전문가 등과 함께 꾸준히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탈선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대응훈련도 진행했다. 이달 말까지 코레일-에스알 통합에 따른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을 완료하고 다음달 1일 통합운행 이후에도 일부 구간에 기관사 복수 배치, 기관사 교육실태 점검 등 철도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합동점검 결과 조치와 개통 이후 초기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8월부터 국토부·코레일·에스알이 참여하는 '고속철도 통합개통 점검 TF'도 운영한다. 철도 안전 점검과 함께 중련열차 연결·분리 인력 강화 및 차량 청소 인력 운영, 시설 혼잡 등 통합운영 현장 문제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이용 편의에 관한 사항도 점검·개선한다. TF는 개통 이후 초기 운영이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 운영한다.
국토부(철도국장 등)는 오는 28일 코레일·에스알 안전 실무책임자와 서울역에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KTX-1 실무수습 교육을 비롯해 역사 안내체계, 서울역 로컬관제센터의 관제·비상대응체계 등을 직접 확인한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고속철도 통합은 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철도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정부는 통합 과정에서 안전과 서비스에 빈틈이 없도록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통합운행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