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파트값이 역대 최장 상승기록을 '86주'로 갈아치웠다.
한국부동산원이 1일 발표한 9월 넷째주(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9% 올랐다. 이로써 서울 집값은 지난해 2월 첫주 이후 86주 연속 상승했다. 이전 최장기록은 문재인정부 시절인 2020년 6월 둘째주부터 2022년 1월 셋째주까지 작성된 85주 연속 상승이다.
다만 상승폭은 8월 마지막주 이후 5주 연속 둔화했다. 이번주 상승률(0.09%)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유예 종료를 앞두고 세부담이 커지던 지난 3월 넷째주에 기록한 0.0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고가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이 하락하면서 상승폭이 반감됐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4주 연속 동반하락했고 용산구는 하락전환했다. 이 가운데 강남과 서초구는 8주 연속 떨어졌다. 반면 서울 외곽·중저가 지역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대문구(0.41%) 동대문구(0.36%) 성북구(0.36%) 노원구(0.34%)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