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은행간 '금융협의회'를 실무급 차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와 9개 은행 대표들은 19일 한국은행 소회의실에서 금융협의회를 갖고 양측간 대화채널을 실무급으로 확대하는 데 공감했다.
은행측에서는 국민ㆍ우리ㆍ하나ㆍ중소기업ㆍSC제일ㆍ한국씨티ㆍ농협중앙회ㆍ수협중앙회ㆍ수출입은행 은행장들이 참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통화신용정책의 유효성 제고는 물론 금융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도 한국은행이 금융현장과 좀 더 가까워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며 "고위급 만남 뿐 아니라 실무급 대화 채널을 만드는 방안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금융협의회는 3월 말 임기가 끝나는 이성태 총재의 마지막 자리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 총재는 이 자리에서 지난 4년간의 소회를 간단히 밝히고 각 은행장들에게 한국은행에 대한 지속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