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의 굴욕! 3월 전월세 거래 14.5% '뚝'

강남3구의 굴욕! 3월 전월세 거래 14.5% '뚝'

뉴스1 제공
2012.04.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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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구 기자=

지난 3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 줄었다.

특히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등 주요 학군지역의 전·월세는 거래량이 전국 평균치보다 줄어든 14.5% 감소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는 이른바 '물 수능'으로 강남3구 학군 수요가 줄어든 데다 신분당선 개통후 분당·판교 등으로 전·월세 수요가 분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가 23일 발표한 '3월 전·월세 거래량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2만68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8만5655건(서울 4만1969건), 지방 4만115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도권 10.3%, 지방 10.7%씩 줄었다.

이는 최근 전세값이 크게 뛰어오르면서 이사를 가는 대신 재계약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봄 이사철인 지난 1분기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34만15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2.7%) 감소한 것도 이같은 분위기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3월 아파트 거래량이 5만96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1% 감소했으며 아파트외 주택은 6만7200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8.9%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능 난이도가 떨어지면서 강남이나 목동 등 주요 학군의 매력이 떨어지고 이에 따른 수요 감소로 전·월세 가격이 하락했다"며 "이와 함께 신분당선 개통후 판교 등 경기권으로 전·월세 수요가 확산된 점도 전월세 거래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3월 신고된 전·월세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의 경우 전세 8만4300건(66.5%), 월세 4만2500건(33.5%) 이며 아파트는 전세 4만5200건(75.9%), 월세 1만4400건(24.1%)으로 각각 조사됐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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