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등 채권단, 롯데케미칼·HD케미칼 금융지원 방안 검토

산업은행 등 채권단, 롯데케미칼·HD케미칼 금융지원 방안 검토

이창명 기자
2025.12.03 17:34

한국산업은행이 최근 사업재편 계획을 수립한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 검토에 들어갔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3일 산업은행 등에 '산업 구조혁신 지원을 위한 채권금융기관 자율협의회 운영 협약' 체결에 따른 금융지원을 신청했다. 두 회사는 스페셜티 개발 등 경쟁력 강화 투자에 필요한 신규자금, 정상적인 영업활동 영위와 시장성 차입금 등을 원활하게 거래하기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롯데케미칼 및 HD현대케미칼은 정부가 추진중인 석유화학산업 재편을 위해 '사업재편 계획'을 산업통상부에 신청했다. 이번 금융지원 요청은 사업재편 계획의 신청과 관련한 후속 조치다.

산업은행 등 21개 기관으로 구성된 협약 채권금융기관들은 두 회사의 사업재편 계획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금융지원 방안을 수립하는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도 자율협의회가 사업재편 계획 검토를 위해 진행하는 실사 절차에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산업은행은 각 회사별로 채권금융기관 자율협의회를 소집해 각사가 제출한 사업재편 계획과 '사업재편 지원 협약' 신청 내용을 논의하고, 사업재편 대상 기업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 자율협의회가 양사를 사업재편 대상 기업으로 선정하면 회사와 공동으로 실사를 진행해 사업재편 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사업재편 계획 이행을 위한 해당 회사 및 모회사의 자구계획과 채권금융기관의 만기연장, 이자율 조정 등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사업재편 계획 수립, 이행을 통해 과잉설비 감축 및 고부가 전환, 재무건전성 확보, 지역경제 및 고용 영향 최소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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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이창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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