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7일 한 언론의 '김건희 후원 업체가 종묘 앞 재개발 520억원 수의계약 팀에 포함됐다'는 보도에 대해 "서울시와 SH공사는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하기 위한 어떠한 부당한 수의계약도 진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7일 입장문을 통해 "이 보도는 지난 12월5일 한겨레21이 제기한 의혹을 다시 되풀이한 기사로 당시 서울시는 즉각 해명자료를 배포해 '일체의 특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특보는 이번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희림건축사사무소에 대해 "2006년 국제지명현상설계를 통해 설계 수행자로 선정된 이후 동일 사업의 설계를 지속해온 기존 참여업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초 체결된 용역 변경 계약은 발주처인 주민대표회의의 요청에 따른 사업계획의 일부 변경으로 발생했다며 "이는 법령과 행정 절차에 근거한 정당한 계약이며 어떠한 특혜나 예외 적용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특보는 "이미 사실관계를 설명한 서울시의 공식 해명에도 불구하고 동일 사안을 반복, 복사 보도하며 기사 제목에 '김건희 후원'이라는 자극적 표현을 삽입하고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이 없는 오세훈 시장 사진을 사용했다"며 "해당 보도는 시장 개인과 업체가 부적절한 연관성을 가진 것처럼 오해를 유발시킬 의도를 가지고있으며 명백한 왜곡·과장 보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와 같은 반복적이고 의도적인 '거짓말 엮어쓰기'는 오세훈 시장 개인뿐 아니라 관련 업무를 수행한 서울시 공무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서울시는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 특정 인물을 정치적으로 연결시키는 프레임식 보도,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자료 사용 등을 통한 명예 훼손 행위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반복적인 왜곡·비방 기사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포함하여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