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인교진이 도박 중독인 친구 때문에 여러 차례 피해를 봤다고 털어놨다.
3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호선 상담소'에서는 이호선, 장영란, 인교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인터넷 도박으로 수천만원의 빚을 지게 된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어머니는 대출까지 받아 2000만원이 넘는 아들 빚을 대신 갚아줬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을부터는 아들이 스스로 빚을 갚도록 했지만, 오토바이를 사주는 등 지원을 이어왔다. 현재 남은 빚은 약 200만원 정도였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아들은 지금은 도박을 하지 않는다며 "돈도 없고, 저 하나 때문에 가족 4명이 다 피해를 봤다. 제 생활 패턴도 망가지고 인간관계도 나빠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더 하면 진짜 후회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제 20살이 된 그는 "가끔 (도박이) 생각이 날 때마다 이제 성인이니까 홀덤을 치러 간다"며 돈을 걸지 않는 카드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호선은 "도박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다른 걸로 갈아탄 거다. 다시 굴레에 들어왔다는 걸 알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호선이 홀덤 게임을 통해 돈을 따기도, 잃기도 했을 것이라며 아들을 추궁하자 어머니는 "일정 금액을 주고 카드 게임을 할 수 있는 카페 같은 곳이다. 돈 따는 건 아니다"라고 아들 대신 해명했다.

이때 인교진은 도박 중독인 친구 때문에 피해를 본 적이 있다며 경험담을 전했다.
인교진은 "잘 지냈던 친구인데 어느 순간 연락을 잘 안 하다가 성인이 돼서 갑자기 연락이 왔었다. 돈 문제가 있더라. 알고 봤더니 도박 중독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불쌍해서 돈을 주진 않고 밥이나 먹자고 했는데, 강원도 지역 번호로 전화가 왔다. '사실 도박하다가 잘못됐다'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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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밥 못 먹었다고 해서 20만원을 줬더니 우리 집으로 왔다. 갈 데가 없다길래 불쌍하고 안 돼서 우리 집에서 재워줬는데, 그날 밤에 집에 있는 돈을 싹 (가져갔다). 문제는 내 차가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경찰한테 신고했더니 차가 강원도 가는 길에 있더라. 내 차를 가지고 가더라 기름이 없어서 걸어서 도망갔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인교진은 "그 이후로 또 연락이 왔다. 자기가 결혼해 딸이 태어났는데 신부전증이라고 하더라. 병원으로 직접 돈을 보내줬는데, 병원에서 '왜 돈을 보냈냐?'면서 연락이 왔다. 거짓말이었던 거다. 그렇게 15년간 내게 전화가 왔다"며 치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