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중동정세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현장 지원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사업자보증 보증료율을 감면하고 사업자 특례보증(특례보증)의 공급 한도 확대와 기한 연장을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건설․금융업권 합동 간담회'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 건설현장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공사 수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금공은 △1년간 사업자보증 보증료율 30% 인하하고 △'건축 공사비 플러스PF보증' 공급 한도를 2조 5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확대하며 △사업자 특례보증의 기한을 당초 오는 6월에서 올 연말까지 연장하는 등 방안을 시행한다.
우선 '건축공사비 플러스 PF(프로젝트파이낸싱)보증' 공급 한도를 기존 2조5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확대한다. 2024년 출시된 해당 상품은 신규 PF 사업장과 기존 보증 승인 사업장 중 사업성은 있으나 공사비 부담 등으로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를 지원한다. 공사비 상승 등으로 추가 자금이 필요한 사업장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늘려 공사 지연과 사업 차질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1년간 사업자보증 보증료율은 30% 인하된다. 사업자 특례보증 기간의 경우 당초 올해 6월 30일까지였던 운영 기간을 12월 31일까지 늘린다.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번 조치가 중동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 현장의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필요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