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캐릭터 글로벌 飛上]퍼니플러스, 韓·中·美 컨소시엄 구성

세계에서 가장 빠른 변신 택배 비행기 '슈퍼윙스'가 내년 글로벌 시장으로 출격한다.
'슈퍼윙스'는 '시계마을 티키톡'으로 유명한 퍼니플럭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퍼니플럭스)가 3~6세를 타깃으로 준비 중인 애니메이션이다. 비행기 제트와 친구들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택배를 배달하면서 문제를 해결해주는 이야기를 다룬다.
최근 슈퍼윙스는 애니메이션이 공개되기 전부터 유니세프의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퍼니플럭스는 슈퍼윙스의 완구 수익금 일부를 환원하고 다문화 어린이를 돕는 공익 콘텐츠 역할을 한다
이는 슈퍼윙스가 한국의 퍼니플럭스, 중국 최고 완구사인 알파&아울디토이즈의 자회사안 치앤시애니메이션, 미국의 리틀에어플레인 프로덕션이 공동 제작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점을 인정받은 덕분이다.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등 아시아와 진입장벽이 높은 북미 시장을 모두 공략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미 중국 알파&아울디토이즈는 20여 종의 슈퍼윙스 완구 개발을 마쳐 애니메이션 방송과 함께 론칭할 계획이다. 보통 인지도가 상승한 뒤 완구를 제작하는 방식과 달리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퍼니플럭스 관계자는 "슈퍼윙스는 각기 다른 지역과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파트너들이 모여 작품 제작 및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고 말했다.
덕분에 미국 키즈 채널인 니켈로디언(Nickelodeon), 영국 BBC의 어린이 전용채널인 시비비스(Cbeebies). 프랑스 카날 플러스(Canal Plus), 독일의 수퍼 RTL(Super RTL) 등과 방송 판매를 협의 중이다.
자국 애니메이션의 선호도가 높은 유럽에서 제작 중인 한국 애니메이션에 러브콜을 보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중국은 국영방송 CCTV와 협의하고 있다.
또 퍼니플럭스는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되는 공항 및 항공사와 제휴한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다. 김포·인천공항과 마케팅 제휴를 통해 전시물, 체험존 및 포토존을 기획하고 대기 승객들에게 슈퍼윙스를 노출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슈퍼윙스는 비행액션과 스피드감 넘치는 세계 문화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컨소시엄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