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전수조사 대상자 중 30명이 여전히 정부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중대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 1605명 중 잠복기가 지나거나 이미 출국한 사람을 제외한 271명을 관리하고 있다"며 "이중 연락 불가자는 내국인 1명, 외국인 29명 등 30명"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외국인이 소재 파악이 안 되는 경우 경찰청에서 CCTV(폐쇄회로화면)도 보는 등 다양한 수사기법으로 소재지를 파악하고 지자체에서 적극 관리하고 있다"며 "23번째 확진 환자도 이런 경로를 통해 확인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중대본이 발표한 연락 불가자 30명은 이날 오전 중수본 발표 수치인 76명과 차이가 발생해 혼선을 빚기도 했다. 앞서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전날 기준으로 내국인 28명, 외국인 48명을 포함해 76명이 연락이 안 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정 본부장은 "추적 대상자는 매일 통계가 달라지는데 차관님(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전 통계를 인용한 것 같다"며 "이게(30명) 최종 현 시점의 통계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의 모니터링이나 관리가 종료된 이유는 잠복기 14일이 종료된 분, 출국하신 분이 있기 때문"이라며 "추적이 안 된 분 중 잠복기가 끝난 이후에도 발병하거나 발병했을 가능성이 있어 계속 추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