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쳐누리(대표 추정호)가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와 AI(인공지능) 기반 생활폐기물 통합관리 플랫폼 '수클'(SuClean)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은평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AI 기술 기반의 음식물쓰레기 행정 시스템을 도입한다.
수클은 음식물쓰레기 배출부터 수거, 민원 처리, 통계 관리까지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스티커 방식과 달리 QR코드·UR코드·근거리무선통신(NFC) 등으로 배출 이력을 자동 추적하고, 앱(애플리케이션) 기반으로 실시간 민원 접수 및 처리도 가능하다.
특히 AI 모델 기반의 수거통·수거량 자동 인식 기술을 탑재했다. 이에 따라 배출량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데다 음식점 사업장, 수거업체, 은평구청 등의 업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종환 퓨쳐누리 전략사업본부장은 "은평구가 서울시 내 최초로 AI 기반 통합수거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데이터 기반 행정 전환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 다른 자치구는 물론 전국 지자체로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은평구 관계자는 "수거 과정과 민원 대응이 실시간으로 관리되면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시범 운영 이후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수클은 지난 8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사용자 의견과 실제 운영 데이터를 반영해 기능을 고도화한 뒤 12월부터 정식 서비스로 전환됐다. 퓨쳐누리는 은평구 공급을 시작으로 음식물쓰레기뿐 아니라 생활폐기물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