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기존 투자자인 유진자산운용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유치는 지난 2021년 유진자산운용, 오퍼스프라이빗에쿼티, NH투자증권PE, 롯데쇼핑 컨소시엄이 중고나라를 인수한 후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 유진자산운용은 중고나라의 최근 사업 성과와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중고나라는 지난해부터 '안심보장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사업 수익성과 성장성을 높여왔다. 서비스에 안심결제를 기본 적용하고 앱 중심으로 플랫폼을 전환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중고나라 앱의 평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5배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결제 수수료 매출도 3.1배 늘었다.
재무적으로도 올해 1월과 2월 영업이익 기준 2개월 연속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서며 흑자를 달성했다.
중고나라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기술·보안 역량 강화와 운영 효율화,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진자산운용 관계자는 "중고나라는 오랜 기간 축적된 방대한 유저 베이스와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체 플랫폼 경쟁력과 안심결제 중심의 수익 모델을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다"며 "현재 이러한 변화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 여력 또한 충분하다고 판단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이번 투자는 중고나라의 사업 전략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한 만큼,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해 중고거래 시장의 기준이 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