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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방산 기업 에어빌리티가 육군방공학교와 대드론 무기체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측은 최근 전장에서 급증하는 소형 무인기 및 드론 위협에 대응하고 미래 방공 무기체계 발전을 위한 민군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군의 실전 운용 경험과 민간 기업의 기술 개발 역량을 결합해 대드론(C-UAS)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협약 내용은 △대드론 및 방공 분야 연구·기술정보 교류 △민관군 무기체계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기술 발전을 위한 신규 과제 발굴 △세미나·교육 및 인적·기술자원 교류 등 4개 분야다.
양측은 필요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요구되는 군의 소요와 민간의 무인기 기술을 연계해 신규 R&D(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는 데 집중한다.
에어빌리티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는 ITAR(국제무기거래규정) 규제에서 자유로운 수출 요건과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력과 개발 속도를 바탕으로 육군방공학교와 함께 군 운용환경에 최적화된 대드론 체계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빌리티는 KT-1, T-50, KF-21 등 국산 항공기 개발에 참여한 국방과학연구소(ADD) 출신 연구진과 현대자동차, LG전자 출신 상용화 인력이 한 팀을 이루고 있으며 임직원의 80%가 R&D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이진모 에어빌리티 대표는 "드론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이에 대응하는 대드론 기술도 빠르게 진화해야 한다"며 "육군방공학교와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고 대한민국 방공체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만희 육군방공학교장 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의 우수한 기술 역량과 군의 전문성을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미래 전장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드론 분야의 기술 발전과 전문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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