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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방산 기술 기업 에어빌리티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사제파트너스로부터 6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사제파트너스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4,860원 ▲15 +0.31%)가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IBK기업은행(20,900원 ▲200 +0.97%)은 신규 주주로 합류했다. 에어빌리티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105억원이다.
에어빌리티는 확보한 자금을 위협 드론을 공중에서 직접 타격하는 '공대공 하드킬' 방식의 대드론(C-UAS) 요격 체계 고도화와 양산 라인 구축에 투입한다. 고속 수직이착륙(eVTOL) 플랫폼 기반의 넷건형 기체는 연내, 직격형 및 런처형 기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상용화해 3종 요격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체에 탑재되는 온보드 인공지능(AI) 성능을 높여 통신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자율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한다.
2023년 11월 설립된 에어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KT-1, T-50, KF-21 등 국산 항공기 개발을 주도한 연구진과 현대자동차, LG전자 출신 인력이 공동 창업했다. 전체 임직원 26명 중 80%가 연구개발 인력이다. 배터리팩과 비행제어 소프트웨어를 자체 설계해 국산화율을 높였으며, 최근 우주항공청의 '2026년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돼 연구개발(R&D) 자금 30억원을 확보했다.
수억~수십억원대의 고가 미사일 대신 회당 수만~수백만원대 비용으로 적 드론을 격추하는 가성비와 빠른 납기를 앞세워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중동, 동남아, 중남미 등 9개국 이상과 공급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하 사제파트너스 대표파트너는 "수백 배의 비용이 드는 대드론 시장의 비대칭 문제를 고속 eVTOL과 요격기 결합 체계로 해결하는 점과 연구진의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이진모 에어빌리티 대표는 "내년 상반기까지 3종 요격 체제를 완성하고 단순 기체 공급을 넘어 통합 방공 체계 판매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해외 논의를 실제 계약으로 전환해 2028년 누적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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