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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공지능) 동시 통번역 기업 엑스엘에이트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트라이에브리싱 2026'에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이벤트캣'을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트라이에브리싱은 IR(기업설명회) 피칭과 오픈이노베이션, 일대일 밋업, 부스 전시, 컨퍼런스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행사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벤처캐피탈(VC)·액셀러레이터(AC), 창업지원기관, 스타트업, 중견·대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엑스엘에이트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2관과 컨퍼런스홀 등 3개 공간에서 진행된 40여개 세션에 이벤트캣을 지원했다. '2026 서울 유니콘 챌린지' 결선에서는 국내외 7개 스타트업의 IR 피칭에 실시간 통번역을 제공했다.
이벤트캣은 엑스엘에이트가 자체 개발한 동시 기계번역 엔진과 자동 청킹(Chunking) 기술을 기반으로 평균 2초 이하의 통번역 속도를 구현한 솔루션이다. 행사에 앞서 스타트업·투자·IT(정보통신) 분야의 기업명과 전문용어를 사전에 반영하는 용어집(Glossary) 기능을 활용해 통역 정확도를 높였다.
이번 공급으로 엑스엘에이트는 국내 주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인 넥스트라이즈, 컴', 트라이에브리싱에 모두 이벤트캣을 공급하게 됐다. 넥스트라이즈에는 4년 연속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컴업에도 참여했다. 회사는 '스시테크 도쿄 2026', 'SK하이닉스 미래포럼', 'SFS 2026(스마트 미래사회 컨퍼런스)' 등 국내외 주요 컨퍼런스에도 이벤트캣을 지원하고 있다.
엑스엘에이트는 향후 이벤트캣의 컨퍼런스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실시간 자막과 음성 통역을 기반으로 화자의 성별이나 행사 분위기에 맞는 음성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 등을 확대한다.
정영훈 엑스엘에이트 대표는 "세계 각국의 창업가와 투자자가 한데 모여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려면 언어가 참여의 장벽이 돼선 안 된다"며 "앞으로도 언어와 관계없이 같은 정보를 이해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