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뉴욕대(NYU) 출신 공동 대표가 이끄는 영어교육 전문 스타트업 마이티쳐코리아가 최근 교육정책에 맞춘 영어 서술형 학습 과정 '마이티쳐'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초등 5학년부터 예비 고1까지다.
교육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어 시험도 객관식에서 서·논술형으로 바뀌고 있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중·고교 서·논술형 평가 확대를 검토하고, 교육부도 학교 시험의 서·논술형 평가를 단계적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인천·경북은 이르면 내년 중학교 1학년부터 서·논술형 평가를 늘린다. 하지만 학교와 학원의 영어 수업은 여전히 읽기·듣기·문법 문제 풀이에 집중됐다. 학생이 직접 영어 문장을 써 보고 고쳐 볼 기회는 드물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이티쳐는 이 빈자리를 실제 오답 데이터와 AI(인공지능)로 채웠다. 학생들이 실제로 써낸 오답 문장 100만개를 분석해 핵심 문장 구조 750개를 뽑고, 학년 순서대로 배치했다. 학생은 단어칩을 골라 문장을 직접 완성한다. 틀리면 AI가 그 자리에서 이유를 설명하고, 학생은 같은 문장을 다시 쓴다. 객관식 없이 모든 문항을 학생이 직접 문장을 만드는 방식으로 구성했고 하루 학습 시간은 10~20분이다. 회사는 학원 첨삭 없이도 집에서 서술형에 대비할 수 있어 사교육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티쳐는 경상국립대·한국기술교육대·한성대 등의 정규 교양영어 수업에서 이미 쓰이고 있다. 회사는 2023년 학습 지원 시스템 특허를 등록했다.
마이티쳐코리아는 미국 뉴욕대(NYU) 출신 두 사람이 공동으로 이끌고 있다. 임성신 대표는 스턴 경영대에서 재무와 국제경영을 전공해 우등 졸업했고, 박준상 대표는 같은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다. 임대표는 미국에서 영어를 익힌 경험을 살려 국내 학생들이 영어를 쉽게 배울 방법을 찾다가 이 학습 방식을 만들었다.
임성신 공동대표는 "아이들은 영어를 읽고 듣는 법은 배웠지만 쓰는 법을 배울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직접 틀려 보고, 왜 틀렸는지 알고, 다시 써 보는 것이 가장 빨리 느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티쳐는 공식 사이트에서 가입하면 결제 정보 입력 없이 10일간 무료로 써볼 수 있다. 무료 기간에는 전체 과정 중 일부 문항이 제공된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