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산 넘어 산'
토요타의 결함 논란과 이에 따른 미국 내 점유율 하락, 보험료 인상, 리콜 및 청문회 등 위기 상황을 집중 조명합니다. 다양한 시각에서 토요타 사태의 원인과 파장, 대응 방안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토요타의 결함 논란과 이에 따른 미국 내 점유율 하락, 보험료 인상, 리콜 및 청문회 등 위기 상황을 집중 조명합니다. 다양한 시각에서 토요타 사태의 원인과 파장, 대응 방안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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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차량의 자기차량 손해보상 보험료(자차보험료)가 최대 45%까지 인상된다. 또 제작사별로 등급을 매기던 외제차는 모델별로 세분화되고 차량(국산·외제차)의 등급 구분도 11개 등급에서 21개 등급으로 늘어난다. 보험개발원은 외제차 등급을 제작사 외에 모델별로 세분화하고 자차보험료 차이를 ±50%로 확대하는 내용의 차량모델별 등급제도 개선안을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차량 등급은 현행 11개 등급에서 21개 등급으로 세분화된다. 자차 보험료의 기준이 되는 손해율 상대도도 ±25%에서 ±50%(등급당 5% 차이)로 확대된다. 특히 보험료와 수리비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던 외제차는 제작사별로 등급을 산출하던 것에서 모델별 구분 기준도 추가됐다. 외제차 등록대수는 지난 2006년 20만6000여대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말에는 40만1000여대로 늘어났다. 외제차 등급 구분은 기존에는 17개였지만 이번 개선안으로 26개(등록대수 1만대 이상)로 세분화됐다
위기의 토요타가 승부수를 던졌다. 최근 대규모 리콜 사태 여파로 미국 시장에서 판매 감소세가 뚜렷이 나타나자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토요타는 2일(현지시간) 스스로 '전례가 없다'고 표현할 만큼 대대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주로 최근 리콜 명단에 오른 차종들이 인센티브 대상이다. 우선 2010년형 아발론과 캠리, 코롤라, 하이랜더, 매트릭스, RAV4, 툰드라, 야리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겐 60개월 동안 '제로금리'(무이자)로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또 이들 모델을 비롯해 프리우스와 벤자를 포함해서 리스 비용을 낮췄다. 코롤라의 경우 한 달 리스비는 179달러로, 캠리는 199달러로 인하됐다. 아울러 신형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리스하는 고객들에겐 2년간 무료 유지보수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토요타의 브랜드 매니저 밥 카터는 "이같은 인센티브는 토요타 역사상 전례가 없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리콜 사태로 대규모 고객 이탈 현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토요타
1~2월 연속 판매 감소로 토요타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2009년의 16.9%에서 올 1~2월 13.4%로 3.5%포인트 떨어졌다. 2일(뉴욕 현지시간) 모터 인텔리전스 닷컴이 각 사가 발표한 자료를 집계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올 1~2월 리콜 영향으로 미국시장 토요타 판매는 12.4% 감소한 19만8823대로 줄었다. 토요타 2월 미국시장 점유율은 12.8%로 낮아졌다. 토요타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떨어진 대신 미국 포드 점유율이 크게 늘었다. 포드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3.8%에서 올 1~2월 16.9%로 3.1%포인트 상승했다. 토요타 리콜사태의 영향을 포드가 집중적으로 받았다는 의미도 된다. 포드의 올 1~2월 차판매는 24만9514대로 34.3%급증했다. 같은 기간중 현대차는 4.1%에서 4.4%로 높아졌다. 기아차는 3.2%로 2009년의 3.3%와 비슷했다. 현대차는 1~2월중 6만4507대 차를 미국시장에서 팔았다. 이외 GM은 같은기간 점유율이 18.8
미 교통안전국(NTHSA)은 토요타 일부 자동차의 이상가속 현상과 관련, 2000년 이후 43건의 치명적인 충돌사고가 보고됐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교통안전국은 이 같은 사고로 52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부상했다고 지난달까지 집계한 자료를 분석, 발표했다. 교통안전국은 이날 토요타 리콜 사태에 대한 청문회를 여는 미 상원 상무·과학·교통 위원회에 이 같은 정보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33건의 사고는 전자 스로틀제어(ETC) 관련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는 전자제어장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교통안전국은 전자 시스템과 사고의 관련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수의 미국인들이 토요타가 최근 리콜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인 3명 중 1명은 현재 토요타 자동차가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USA투데이와 갤럽이 지난 주말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 이상(55%)은 토요타가 안전 문제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 60%의 응답자가 토요타 자동차는 여전히 안전하다고 여겼지만 안전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도 무려 31%에 이르렀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의 불신을 드러내는 조사 결과라면서도 토요타가 안전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빨리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미국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202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포인트다.
토요타가 2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미 상원 상업위원회 청문회에서도 전자제어장치(ETCS)에는 결함이 없다고 한번 더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은 청문회에 앞서 토요타측이 제출한 증언 초고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미 청문회에는 품질보증 담당인 우치야마다 다케시 토요타 부사장 등이 출석해 증언할 예정이다. 청문회를 주관할 상원 상업위원회의 위원장은 1960년대부터 토요타 창업주 일가와 교분을 맺어온 존 D. 록펠러 의원(민주. 웨스트버지니아)이다. 증언 초고에 따르면 우치야마다 부사장은 ETCS에 대해 "절대적인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급가속 문제의 원인이라는 의혹을 일축할 계획이다. 그는 이렇게 주장하는 근거에 대해 △ 차량 고장시 엔진 회전이 정지하는 '고장 안전 (fail-safe)' 구조를 채택했고 △ 내구성은 유럽기준의 2배이며 △ 설계 단계와 개발 후 폭넓은 시험을 거쳐 급가속 원인 가능성이 없다는 것. 하지만 최근
전세계 800만대의 차량 리콜에도 불구하고 토요타의 지난 2월 일본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토요타의 지난달 일본 내 판매는 전년대비 47.9% 증가한 14만6145대였다. 이는 지난 1월 판매량 11만1754대를 상회하는 것이다. 렉서스의 판매는 전년 944대에서 3373대로 세배이상 증가했지만 1월 판매량 3833대에는 못 미쳤다. 2월 판매가 이처럼 증가한 것은 지난해 2월 금융위기 여파로 자동차 판매가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에너지 고효율 차에 대한 정부 보조금과 세금감면 조치도 차랑 판매 증가의 한 원인이 됐다. 차량 딜러 협회 대변인은 “리콜의 여파가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2월 판매가 대부분 지난해 9~10월의 주문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즈노 크레딧의 타슈야 미즈노 애널리스트는 “지난 1월 토요타의 리콜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없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비교적 조용
토요타가 로비를 통해 급가속 문제를 차량 바닥 매트 리콜로 '축소'해 리콜 비용을 절감했다는 내부 문서가 공개돼 파문이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1일(현지시간) 토요타 북미 법인의 이나바 요시 사장이 지난해 7월 작성한 내부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인용, 토요타가 미 교통규제 당국에 대한 로비로 2007년 급가속 문제에 대한 리콜 비용을 1억 달러 이상 절감했다고 전했다. 급가속 문제의 원인인 가속 페달 결함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바닥 매트 리콜로 마무리하는 것으로 미 당국을 설득하는데 성공, 비용을 절약했다는 설명이다. 기밀문서에는 토요타의 미국내 로비의 핵심 성과 중 하나는 '토요타에 유리한 안전 대책(rulemaking)' 뿐만 아니라 '유리한 리콜 결과'였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 토요타는 가속 페달을 포함해 850만대의 차량을 전세계적으로 리콜하고 있다. 토요타는 이번 리콜로 3월 끝나는 회계연도에 약 20억달러의 비용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토요타는 2009년 8월 4인 가
미국 의회가 23일(현지시간)부터 토요타 청문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미 의회는 3차례 토요타 청문회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가 23일, 하원 감독및 정부개혁위원회가 24일 각각 청문회를 갖는다. 상원 상업위원회 다음달 2일 청문회를 개최한다. 23일 청문회에는 NHTSA 국장과 토요타 미국판매법인 사장이 증인으로 나서고 24일에는 도요타 아키오 토요타 사장이 직접 나선다. 미 의회와 언론은 토요타가 신속히 리콜 조치를 취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할 태세다. AP통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미 정부가 토요타의 급가속 문제에 대해 데이터와 정보를 파악했다는 내용을 포함해 5만 페이지에 달하는 자료를 미 의회에 제출했다. 감독위원회 관계자는 청문회 전에 모든 문서를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치 않지만 철저히 체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18일 감독위는 회사측이 안전 결함을 은폐하고 리콜을 실시하지 않았다는 전 토요타 직원들의 증언을 담은 내부문서 제출을 요청
미 최대 자동차 보험사 '스테이트 팜'이 6년 전 처음 미 교통 당국에 토요타자동차의 차량 결함에 대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CNN머니 등 외신에 따르면 필 서플 스테이트 팜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e메일 성명을 통해 내부 서류를 재조사한 결과 2004년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맨 처음 알렸다고 전했다. 스테이트 팜은 앞서 이달 초 토요타 차량 결함에 대한 최초 보고 시점이 2007년 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토요타 리콜사태가 계속 확산되며 이에 대한 관심이 가중되는 점을 고려, 관련 기록 재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스테이트 팜은 이미 하원 2개 위원회로부터 리콜사태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받았다. 한편 아키오 도요다 토요타 사장은 방침을 바꿔 오는 23일 하원 정부개혁위원회의 리콜사태 관련 청문회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정부개혁위원회 청문회는 미 상하원이 계획하고 있는 토요타 리콜사태 관련 3개 청문회 중 맨 먼저 열려 여론과 언론의 관심을 집
토요타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 사장이 당초 입장을 바꿔 미 의회 청문회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요다 사장은 18일(현지시간) 이메일 성명을 통해 "24일 청문회에 참석해 달라는 민주당 에돌퍼스 타운스 의원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의회 의원을 비롯한 미 국민들과 직접 대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의 에돌퍼스 타운스 위원장(민주당)은 도요다 사장에게 청문회 참석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당초 도요다 사장은 하원 청문회에 참석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도요다 사장은 지난 17일 도쿄 본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북미 법인의 요시미 이나바 사장이 청문회에 출석할 것이며 자신은 본사에 머물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 교통안전국(NHTSA)이 토요타 준중형 주력모델인 코롤라의 조향장치(steering) 결함 여부에 대한 조사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NHTSA는 17일 오후 늦게 조사 공개 방침을 정했으며 18일 이를 발표, 토요타에도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 대상은 2009·2010년형 코롤라 약 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NHTSA는 코롤라에 대해 160여건의 불만을 접수했다. 한편 사사키 신이치 토요타 품질관리 담당 부사장은 코롤라의 파워스티어링에 대한 약 100건의 소비자 불만이 접수됐다며 리콜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