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국내 건설경기의 타개책으로 해외건설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수주한 400억 달러 규모의 UAE(아랍에미리트) 원전수주를 시작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원전시장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건설기업들은 최근 4~5년간 해외시장에서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는 중이다. 그 결과 해외건설 수주액은 전통적 주력 수출상품인 조선, 자동차 등의 실적을 넘어섰다. 세계 10대 해외건설 강국으로 발돋움할 정책목표가 수립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밑그림도 그려졌다. 지난해 우리 기업들은 해외에서 역대 최고인 491억달러의 공사를 따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여파로 세계 건설경기가 극도로 침체됐던 상황을 감안하면 경이로운 실적이다. 올해 해외건설 수주 예상액은 740억달러로 해외건설이 사실상 국가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수주는 양과 질 모두에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전통시장인 중동지역을 비롯해 아프리카,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