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꼭지? 가파른 내리막길
최근 아파트값 하락과 대규모 해약, 미분양 증가 등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서울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되며, 투자와 실거주자 모두의 고민이 깊어지는 현 상황을 심층 분석합니다.
최근 아파트값 하락과 대규모 해약, 미분양 증가 등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서울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되며, 투자와 실거주자 모두의 고민이 깊어지는 현 상황을 심층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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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인천 영종 운남지구 '영종자이' 아파트 분양대금을 미납한 429가구에 무더기 계약해제를 통보하면서 시장에 파장이 일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아파트 계약자들의 잔금 연체, 분양가 인하 요구, 입주 지연 등이 잇따르고 있어 도미노 해약 사태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영종자이 계약자들이 계약해제 통보에 반발하고 있어 해약 과정 충돌도 예상된다. 영종자이 일부 계약자들은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 분양계약 취소소송을 제기, 조만간 1심 판결이 날 예정이다. ◇영종자이 무더기 계약해제 왜=영종자이는 114∼320㎡ 총 1022가구의 대단지로 지난해 10월 입주를 시작했다. 지난 2006년 11월 분양 당시 수십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가 높았으며 분양 직후엔 최고 1억원이 넘는 웃돈(프리미엄)이 붙기도 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분양가상한제 시행, 주변 인프라 미비 등 여파로 웃돈은 커녕 분양가보다 싼 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이 속출하면
"요즘 강남 부자들이 아파트 사면서 더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고 구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실수요자니까 사는 거다." 3월18일 여의도 국민은행 PB사업본부에서 만난 박합수 국민은행 PB부동산팀장은 "현재 아파트시장은 투자에서 실수요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현 시점에서 아파트를 파는 게 혜안일까? 반대로 역발상 투자를 하는 게 현명할까? 비록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해도 여전히 주거 공간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아파트 투자'에 관한 총체적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봤다. Q. 강남 부자들은 아파트 투자를 어떻게 바라보나? A. "요즘 자산가들은 집값의 추가 상승이 어렵다는데 대개 동의하고 있다. 가령 3.3㎡당 5000만원 수준의 반포 자이나 래미안 아파트를 사면서 더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고 구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심리적으로는 더 이상 떨어지지 않기만을 바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특히 대형 고가 아파트는 매력이 절감된 상태다. 부자들 사이에는
재건축 아파트에 이어 수도권의 일반 아파트 가격도 내림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이달 넷째 주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전역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인천이 0.01% 떨어진 가운데 신도시 지역이 -0.03%로 하락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일반아파트 하락률은 0.02%로, 재건축 아파트보다 하락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시행사와 건설사들은 온 나라의 국민들을 아파트에 살게 하겠다는 오만한 생각을 가졌나?"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지난 주 전국 미분양 아파트현장과 주요 신도시를 다녀와서 쓴 보고서의 한 대목이다. 한화증권에서 건설·시멘트 업종을 담당하고 있는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기업이 아닌 지역부동산을 직접 다녀왔다.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건설업체 실적의 한 축인 주택 사업의 리스크를 측정하기 위해 미분양아파트 상황을 직접파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장기간에 걸친 분양물량 증가가 지방 미분양의 결정적인 요인이며, 미분양 아파트의 자연해소는 어려운 상황으로 적극적인 해소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구나 지역경제상황이 정체된 곳에서도 무차별적으로 아파트 공급을 늘려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 이 애널리스트 평가다. 일례로 대구광역시의 경우 2010년 1월 현재 미분양야파트는 1만5875가구 수준이다. 대구시의 경우 2000년부터 현재까지 추계가구수 증가가 8%임도
서울 아파트 가격이 미국과 일본의 주택가격 버블 붕괴 때보다 더 위험한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계대출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 올 상반기 이후 부실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23일 산업은행이 발표한 '국내 주택가격 적정성 분석' 자료에 따르면 물가를 감안한 한국의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 정도가 미국과 일본의 과거 주택 가격 버블 붕괴시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87년 물가와 주택가격을 각각 100으로 놓았을 때 2009년 서울의 아파트 가격과 물가(전국)는 각각 505.8, 277.9로 '아파트가격-물가'간 격차는 227.9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의 주택가격 버블 붕괴 당시인 2006년 격차(179.2)나 일본의 주택가격 거품 붕괴 당시인 90년 격차(96.6)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특히 2008년 말 금융위기 후 주요 선진국의 주택가격이 모두 하락한 반면 우리나라의 아파트 가격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1분기와 2009년 3분기를 비교
부동산시장의 대표적 투자상품이면서도 투자가치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외면받아오던 오피스텔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이후 아파트시장이 급격히 침체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상반된 분위기다. 16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달간 오피스텔 매매가와 전세가는 각각 0.13%, 0.2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1년 간 최대 상승률이다. DTI규제가 실시됐던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2월 말 현재 오피스텔 매매가는 0.59% 올랐다. 66㎡(이하 공급면적) 미만 오피스텔 매매가는 1.23%, 66~99㎡ 미만은 0.53% 상승했다. 저렴한 오피스텔을 찾는 신혼부부, 직장인 등 1~2인 가구의 수요가 몰리면서 66㎡ 미만 소형 오피스텔의 매매가격이 많이 뛰었다. 오피스텔이 밀집한 용산구의 경우 한강로1가 용산파크자이 63㎡가 지난달 2억35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평균 1500만원 올랐다. 용산구 K공인 관계자는 "최근 투자문의와 함께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이번 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서울은 0.01% 떨어졌고, 수도권 신도시도 0.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가 0.12% 떨어져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지역별로는 송파와 강동, 강남구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습니다. 신도시는 평촌과 산본, 일산, 분당의 순으로 하락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전셋값 상승률은 서울 0.04%, 신도시 0.11%를 기록해 오름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성원건설이 채권단 신용위험평가에서 D등급을 받으면서 이 회사가 지은 아파트 입주자들과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건설사 위기가 아파트 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집값 하락과 함께 입주예정자들의 경우 자칫 입주지연을 비롯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서다. 12일 해당 아파트 입주자 동호회와 공인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성원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성원상떼빌' 주민들은 이번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입주자들은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의견을 개진하는가 하면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관련 문의가 늘고 있다. 상떼빌 주민 동호회와 부동산 관련 카페에는 "올 것이 왔다. 빨리 아파트를 떠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등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경기도 광주의 상떼빌 거주자 권모씨는 "성원의 브랜드 가치 하락이 집값을 끌어내리진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집값이 떨어졌는지 여부를 묻는 문의전화도 늘고 있다. 서울 가락동 상떼빌 단지의 한 공인중개사는 "지난 8일 이후 매도자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