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3인방, 운명은?
신한금융그룹 내 주요 인물들의 직무정지와 내분, 횡령 의혹 등으로 촉발된 사태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노조 반응, 이사회 논란, 검찰 수사 등 다양한 시각에서 사건의 전개와 쟁점을 분석합니다.
신한금융그룹 내 주요 인물들의 직무정지와 내분, 횡령 의혹 등으로 촉발된 사태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노조 반응, 이사회 논란, 검찰 수사 등 다양한 시각에서 사건의 전개와 쟁점을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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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응찬 신한금융 회장의 금융실명제법 위반 사실과 관련된 증거를 폐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신한은행이 "파일로 보관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은행의 보관 자료 규모가 방대해 일정 기간이 지난 자료는 스캔해 파일 상태로 보관한다"며 증거 인멸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앞서 신한은행 내부 제보자는 한 언론을 통해 "금융감독원의 현장 검사가 임박한 지난달 중순 쯤 신한은행이 라 회장의 실명제법 위반과 관련된 거래 기록 전표와 문서 가운데 보존기한이 지난 자료를 폐기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 측은 13일 라응찬 회장의 실명제법 위반 사실을 감추기 위해 관련 증거를 폐기했다는 의혹과 관련, "관련 자료를 스캔해 보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신한은행 측은 "예전에는 전표, 장표를 지하에 보관했지만 은행 규모가 커지면서 이를 감당할 수 없게 됐다"며 "보존연한이 지난 자료는 일 년에도 몇 번씩 폐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측은 그러나 "폐기된 자료는 스캔해 파일 상태로 보관한다"며 증거인멸 의혹을 부인했다. 신한은행 측은 "특정 계좌를 알면 (거래내역을)파일로 확인이 가능하다"며 "다만 개인거래 내용이라 개인 정보보호 차원서 공개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신한은행 내부 제보자는 전날 한 언론을 통해 신한은행이 라 회장의 실명제 법 위반 사실을 감추기 위해 거래 사실이 기록된 전표와 문서 가운데 보존연한이 지난 관련 자료를 폐기했다고 밝혔다. 이 제보자는 신한은행이 금감원 현장 검사가 임박한 지난 8월 중하순께 이 같이 조치했으며 관계자 증언이 담
라응찬 신한금융그룹(신한지주) 회장은 9일 "세명 모두 퇴진하면 회사가 돌아가겠냐"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라 회장, 신상훈 사장, 이백순 행장 등 3자 동반 퇴진설을 일축했다. 라 회장은 이날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재일교포 주주들의 모임인 '간친회'에 참석 후 귀국,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로 인한 신한 브랜드 가치 하락'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라 회장은 이번 모임과 관련 "생각한대로 성과가 있었다"며 "이사회 개최는 결정된 게 없고 필요하다면 국내 사외이사들을 만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 회장은 이날 오후 6시45분 나고야에서 출발, 인천 공항에 8시45분쯤 도착했다.
신한금융그룹(신한지주) 재일동포 사외이사와 주주들은 9일 오후 일본 나고야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간친회를 마치고 신상훈 사장의 거취 문제와 고소 취하 여부 등 이번 사태의 모든 문제를 이사회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재일동포 주주는 "일치단결해서 신한지주를 전면 지원하고 이사회 결의에 모두 따를 것"이라며 "이사회에 일임할 것을 주주들이 박수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신한지주 측은 신 사장 해임 안 등은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성호 부사장은 "해임 안에 대한 전제조건은 없다"며 "제로베이스에서 이사회 일정 체크한 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사회 일정은 정해진 것 없는데 곧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위 부사장 말은 검찰조사 발표 이전에 이사회가 열릴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위 부사장은 "해임안은 이사들이 결정 한다"며 "안건을 정해 통보할 것이며, 이사회 정한 뒤 안건 정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날 간친회는 오후 1시부터 3시간정
신한금융그룹(신한지주) 사태를 재일교포 주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라응찬 회장, 신상훈 사장, 이백순 행장이 일본을 전격 방문한 9일. 신한맨들의 심정은 하루 종일 착잡했다. 신한그룹 한 관계자는 "우리도 일본에서 진행된 회의에 대해 현재 언론을 통해 전해 듣고 있는 입장"이라며 "하늘만 바라보며 비를 기다리는 천수답(天水畓) 심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직원도 "실시간으로 기사를 검색하며 진행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우리로서는 기다리고 있는 수밖에 없다. 별 도리가 있겠느냐"면서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영업점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들도 '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며 물을 정도로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진 일이 돼버렸다"며 "우리 모두 하루빨리 사태가 잘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 밖에 없다"고 곤혹스러워했다. 라 회장 등 신한그룹 경영진은 이날 일본에 거주하는 사외이사와 주주들에 나고야에서 개최하는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한그룹은 향후 신 사장 거취
신한금융그룹(신한지주) 위성호 부사장은 9일 오후 일본 나고야 메리어트 호텔에서 이번 사태 설명회 직후 "해임안은 이사들이 결정 한다"며 "이사회는 곧 열릴 것이다"고 말했다. 위 부사장은 "안건을 정해 통보할 것"이라며 "이사회 정한 뒤 안건 정해도 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신한지주) 위성호 부사장은 9일 오후 일본 나고야 메리어트 호텔에서 이번 사태 설명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해임 안에 대한 전제조건은 없다"며 "제로베이스에서 이사회 일정 체크한 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 부사장은 또 "이사회 일정은 정해진 것 없다"고 밝혔다.
라응찬 신한금융그룹(신한지주) 회장은 9일 신한 사태와 관련 "일본에 다녀와서 (자세한 내용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라 회장은 이날 오전 일본 나고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굳은 표정으로 이 같이 말했다. 라 회장은 현재 심경과 언제 돌아오는지 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가봐야 안다"며 "다녀와서 말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하지만 이사회 일정과 일본 주주들의 분위기를 묻는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라 회장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난 신 사장도 "(일본에서 주주들과 은행 측)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며 "분위기도 가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주주들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며 "(관련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로 주주들이 조직의 안정을 바라는 것 같다"며 "주주들이 설명을 듣고 판단하는 자리기 때문에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임 대신 직무정지 안이 포함된 중재안 등 다른 질문에 대
라응찬 회장과 신상훈 사장, 이백순 행장 등 신한금융 핵심 3인이 9일 일본 나고야를 방문한다. 재일교포 주주들이 이들에게서 최근의 신한금융 사태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듣기 원하기 때문이다. 또 검찰도 신상훈 사장 고소 사건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지난 2일 불거진 신한금융(신한지주)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8일 신한지주에 따르면 라응찬 회장 등 신한그룹 경영진 3명은 9일 일본에 거주하는 사외이사와 주주들이 나고야에서 개최하는 설명회에 참석한다. 재일교포 주주 원로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경영진이 와서 설명할 것을 요청했다. 주주들은 신한은행의 신 사장 고소 건에 대한 각각의 입장을 들은 뒤 이번 사태의 책임소재를 가리고 해결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행남 사외이사(재일한인상공회의소 고문)는 "우선 설명을 들어볼 예정"이라며 "설명을 들은 후 일본 주주들, 사외이사들이 다시 논의한 후 임시 이사회에서의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사회 일정은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의 배임·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중희)는 8일 고소인 측인 신한은행 지배인(지점장) 이모씨를 불러 조사했다. 이씨는 이번 의혹의 발단이 된 금강산랜드 대출 과정에서 실무를 맡았던 인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이씨를 불러 고소 취지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보충자료를 제출받은데 이어 이날도 이씨를 다시 불러 불법 대출과 관련한 배임 액수와 횡령 혐의를 입증할 단서를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 등 고소인 측 관계자를 불러 고소 취지를 확인했다"며 "신한은행 측으로부터 신 사장의 혐의를 뒷받침할 입증 자료를 추가로 제출받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씨에 대한 조사내용과 추가 자료를 검토한 뒤 신 사장 등 피고소인들을 불러 부채 상환 능력이 의심되는데도 K사 등에 대출을 해줬는지, 고문료를 빼돌린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신 사장이 신한은행 사장 재직 당시인 200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6일 신한은행이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을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검찰 고소한 것에 대해 "가능하면 자체적으로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게 최선인데, 당국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금융감독원과 협의해보겠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박병석 민주당 의원의 "정부 차원에서도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자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문제 해결이 됐으면 제일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위원장은 "신한금융은 그동안 나름대로 외부에 흔들리지 않고 잘해온 모범적 회사로 늘 얘기해왔다"며 "그런데 이 문제가 결과적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는 형태로 진전돼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6일 신상훈 지주사장의 검찰 고소와 관련한 신한은행 노조 입장에 대해 "참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노조 측이 밝혔다. 신한은행 노조에 따르면 김국환 노조위원장은 이날 라응찬 회장과의 면담을 신청, 오후 5시 경 5~7분 정도 짧게 면담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고소로 신뢰가 추락, 직원 은행 주주 고객이 모두 망하고 있다"며 "검찰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라도 해임을 위한 이사회 개최 논란을 잠시 접고 직원과 고객을 살리는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라 회장은 "참고하겠다"고 짧게 답했다고 김 위원장은 설명했다. 노조는 지난 3일과 4일 신상훈 사장과 이백순 행장을 만났으며, 이날 라 회장과의 면담도 성사됨에 따라 이날 사내 게시판에 노조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한다. 성명서에는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 사장의 해임 안을 이사회에 상정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