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3인방, 운명은?
신한금융그룹 내 주요 인물들의 직무정지와 내분, 횡령 의혹 등으로 촉발된 사태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노조 반응, 이사회 논란, 검찰 수사 등 다양한 시각에서 사건의 전개와 쟁점을 분석합니다.
신한금융그룹 내 주요 인물들의 직무정지와 내분, 횡령 의혹 등으로 촉발된 사태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노조 반응, 이사회 논란, 검찰 수사 등 다양한 시각에서 사건의 전개와 쟁점을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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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노조는 14일 신한지주 이사회에서 신상훈 사장 직무정지를 의결한 것과 관련, "오늘 직무정지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신한은행 노조는 "신중하게 결정하려 한다"며 "내일 오후 경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국환 신한은행 노조 위원장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 수도 있다, 이번 일은 금방 끝날 사태가 아니다"며 "내부에서 논의를 한 후 장기적인 대책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노조는 신 사장에 대한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신 사장에 대한 거취를 결정하지 말자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김 위원장은 "내일 오후 정도 입장을 정리해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이사회장 앞에서 경영진과 이사를 상대로 피켓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사측의 저지로 실패했다.
신한지주는 14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의 '직무 정지'안을 10대 1로 통과시켰다. 신 사장은 '직무 정지'가 결정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운한 점은 있지만 이사님들 의사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직원들에 관해서는 "앞으로 젊고 유능한 직원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다음은 신 사장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신상훈 사장 일문일답] -억울한 점은 없는가 ▶서운한 점은 있지만 이사님들 의사를 존중한다. 빨리 혐의를 벗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검찰 수사에서 무죄가 밝혀진다면 다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는가 ▶이사님들이 결정을 해주겠지요 -오늘 그런 약속이나 언급은 없었는지 ▶그런 약속은 안하죠. 원래 직무정지라는 것이 풀리면 다시 돌아오게 돼 있다. -자문료 15억원 사용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는지 ▶이사회에서 대략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검찰에서 이야기 하겠다. -일본측 사외이사들이 지금 한명만 기권하고 나머지는 반대표 했는
고발과 고소로 얼룩진 신한사태는 검찰에서 시비를 가리게 됐다. 5시간에 걸친 신한금융의 마라톤 이사회에서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을 직무정지시켰지만 핵심 쟁점에 대해선 검찰 수사가 나오기 전까지 판단을 내릴 수 없다고 결론을 냈기 때문이다. 공격한 라응찬 회장 및 이백순 행장과 방어에 나선 신상훈 사장 모두 실패라는 상처를 않은 채 신한금융 사태는 장기전이 불가피하게 됐다. 14일 신한금융그룹(신한지주) 이사회가 5시간에 가까운 마라톤 회의 끝에 신상훈 지주 사장에 대한 '직무정지'를 의결했다. 당초 예상됐던 안건은 '해임'. 그러나 이사들은 업무 수행은 제한하면서 해임이라는 초강수는 피한 직무정지를 택했다. 11명 투표에 10명 찬성이라는 압도적 표차였다. 신 사장 우호지분으로 분류된 재일교포 사외이사를 포함, 투표에 참가한 이사 전원이 마음을 맞췄다는 얘기다. 이사들은 우선 회사 안팎의 불안을 다스리고 조직을 수습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전성빈 이사회 의장이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14일 저녁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신상훈 지주 사장의 직무정지가 결정된 이사회를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서 직무정지 당한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14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이사회를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이 '직무 정지'를 당했다. 당초 이사회에서 해임안이 상정돼 결정될 전망에서 직무정지로 결론남으로써 이제 신한사태의 공은 검찰 조사로 넘어가게 됐다. 그만큼 신한사태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많아졌다. 신한지주는 14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상훈 사장에 대해 '직무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신 사장은 앞으로 사장으로서의 직무를 모두 내려놓고 이사 자격으로만 활동할 수 있다. 12명의 이사 중 라응찬 회장을 포함한 10명이 찬성했고, 신 사장은 반대표를 던졌다. 히라카와 요지 썬이스트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일본 현지에서 화상으로 이사회에 참여했지만, 한 표를 행사하진 않았다. 전성빈 이사회 의장(서강대 교수)은 이사회 직후 갖은 브리핑에서 "시장에서의 걱정과 불확실성이 심한 현재 상태에서는 신 사장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직무정지 안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사전에 신 사장에 대한
▲2009년 6월: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검찰 소환 ▲9월: 금감원, 신상훈 사장에 신한은행 지점 횡령 사고 관련 '주의적 경고' ▲2010년 4월:주성영 한나라당 의원, 라응찬 회장 금융실명제법 위반 첫 언급 ▲7월:주성영, "라응찬 회장 금융실명제법 위반 혐의로 감사원 감사청구 고려" / 금감원, "라응찬 실명제법 위반 조사 할 것" ▲8월:금감원, 라응찬 차명계좌 조사 본격 착수 ▲9월 2일:신한은행,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횡령 및 배임혐의로 검찰 고발 ▲9월 3일:이백순 신한은행장 일본 출국 (1차) /신한은행 노조, "검찰 조사 전 신상훈 사장 해임 이사회 반대"입장 표명 ▲9월 6일: 이백순 신한은행장 일본 출국(2차)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노조 위원장 면담 ▲9월 7일: 정행남 재일교포 사외이사 방한 "신상훈 해임 없을 것" ▲9월 8일: 검찰, 신상훈 배임의혹 고소인 수사 본격 착수 ▲9월 9일: 라응찬 회장, 신상훈 사장, 이백순 행장 일본行 일명 '나고야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이 '직무 정지'를 당했다. 신한지주는 14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상훈 사장에 대해 '직무정지' 결정을 내렸다. 라응찬 회장을 포함한 이사 10명이 찬성했고, 신 사장은 반대표를 던졌다. 이로써 신 사장은 앞으로 사장으로서의 직무를 모두 내려놓고 이사 자격으로만 활동할 수 있다. 일각에선 사외이사들이 신 사장을 해임할 것이라는 데에 무게를 뒀지만, 이사들이 부담을 많이 느꼈다는 후문이다. 당초 중재를 시도했음에도 상정을 밀어붙일 경우 반감을 살 수 있다는 분위기가 작용했다는 것. 일단 해임보다 낮은 수위인 직무 정지안이 통과됐지만 신 사장 측은 여전히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고소당할 만한 일도 아니고 잘 못한 것도 없는 상황에서 직무정지도 가혹하다는 것. 라 회장 측도 타격을 입긴 마찬가지다. 직무정지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당초 추진한 해임 안이 꺾였기 때문. 그만큼 라 회장 측 주
14일 오후 1시 신한지주 1층 로비는 신상훈 사장 검찰 고발로 촉발된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될 이사회를 1시간 여 앞두고 100여 명의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로비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것은 라응찬 회장.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은 라 회장은 오후 12시50분 쯤 미리 설치된 포토라인 뒤쪽을 돌아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기자들이 미처 질문을 던질 틈도 없이 16층 회의장으로 사라졌다. 취재진을 의식한 듯 연신 굳은 표정이었다. 10여 분 뒤 재일교포 사외이사 중 1명인 정행남 재일한인상공회의소 고문이 도착했다. 반팔 와이셔츠 차림의 정 고문은 담담한 표정으로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해임 안에 반대하느냐'는 질문이 쏟아졌지만 아무 답 없이 그대로 회의장을 향했다. 이어 이사회 의장인 전성빈 서강대 교수가 들어섰다. 전 교수는 이사회 결과를 묻는 질문에 "해봐야 한다"고 짧게 답하고 서둘러 입장했다. 김병일 한국국학진흥원 원장(전 기획예산처 장관)은 "사전에 설명 들은 것이
이정원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은 14일 "자문료 15억원은 은행을 위해서 썼다"며 "이사회에서 변호사를 배석해 설명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신한지주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신한은행 본점을 찾았다. 신 사장과 함께 검찰 고소를 당한 이정원 신한데이터시스템 사장은 "변호사를 대동해서 여신 관련 브리핑을 하려고 하는데 이사회에서 받아들여질지 모르겠다"며 "비서실장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는데 이사회에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앙꼬 없는 찐빵이다. 15억 원의 고문료 중 라 회장이 쓴 것도 일부 있다. 은행 전체를 위해서 썼다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신 사장이 해임되면 나도 해임되지 않겠냐"고 말해 비장함을 드러냈다. 이 사장은 은행 측이 지난 2일 신상훈 사장을 배임 혐의로 고소하는 과정에서 함께 고소됐다. 이 사장은 당시 여신담당 부행장으로 피소돼 신 사장과 한 배를 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신 사장의 전직 비서실장 2명의 증
14일 열리는 신한금융지주(신한지주) 이사회에서는 신상훈 지주 사장의 15억 횡령 혐의를 둘러싼 뜨거운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이 진위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이날 신 사장 역시 이사회에서 15억 자문료의 횡령혐의를 해명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지주는 신 사장이 2005년 3월 이희건 명예회장(신한은행 창업자)에 고문료를 지급하는 것처럼 가장해 1억8000만원을 이 회장 명의의 계좌로 송금한 뒤 수차례에 걸쳐 이를 인출하는 등 총 15억6000만원을 썼다고 주장한다. 신한은행 등에 따르면 2001년과 2004년 자문계약은 정상적으로 체결됐다. 이때 송금된 계좌는 지금까지 이 명예회장이 사용하는 계좌다. 그러나 2005년에 통장 인감이 달라졌고 계좌도 매년 해지됐다는 설명이다. 공백으로 남아 있는 2002~2003년 자문료 부분에 대해서는 신한은행 관계자는 "알 수 없다, 당시 행장(신 사장)이 알 것"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신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