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환율전쟁' 공은 '서울로'
IMF와 G20 등 국제무대에서 주요국 간 환율전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각국의 이해관계 충돌과 협상 실패,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서울에서 열릴 G20 회의의 중요성을 다룹니다.
IMF와 G20 등 국제무대에서 주요국 간 환율전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각국의 이해관계 충돌과 협상 실패,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서울에서 열릴 G20 회의의 중요성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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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9일 막을 내린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의 연차총회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환율전쟁'에 대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환율전쟁에 대한 합의는 오는 22~23일 우리나라 경주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로 미뤄졌습니다. IMF가 시급한 글로벌 이슈들에 대해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냄에 따라 경제 분야 최고 포럼으로서의 G20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10일 폐막된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계기가 됐다. IMF는 이번 총회에서 세계를 뜨겁게 다루고 있는 이슈인 '환율전쟁'(Currency war)과 IMF 쿼터 개혁에 대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이를 보다 엄밀하게 표현하면 IMF가 자체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대신 오는 22~23일 경주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로 의제 결정을 넘겨준 것으로 볼 수 있다. ◇ 환율·IMF 개혁, G20서 결정=G20이 명실상부한 경제 분야 프리미어 포럼으로 부각되자 IMF는 보고서를 제공하며 자연스럽게 G20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게 된 것. IMF 이사국으로 구성된 핵심 의사 결정 기구인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서 '환율전쟁' 이슈가 거의 다뤄지지 않은 점도 이를 반영한다. 하지만 IMF 회의장 안팎에서 '환율전쟁'은 최고의 이슈였다. 특히 선진국과 IMF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이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한 연차총회에서 최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환율전쟁'(Currency war)과 IMF 쿼터 개혁에 대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환율전쟁과 IMF 쿼터 개혁에 대한 합의는 오는 22~23일 경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로 공이 넘겨졌다. IMF가 시급한 글로벌 이슈들에 대해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냄에 따라 경제 분야 최고 포럼으로서의 G20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환율전쟁'은 세간 관심과 달리 이번 회의에서 이슈화되지 않았다"며 "경주 재무장관 회의의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프레임워크' 세션에서 환율 문제가 중점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G20 의장국 자격으로 이틀간에 걸쳐 IMF의 장관급 협의체이자 최고 의사결정기구(이사회)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환율전쟁'(Currency war) 이슈가 주요 20개국(G20) 경주 재무장관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이 '환율전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장소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윤 장관은 이날 저녁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환율전쟁'이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의 최고 화제로 떠오른 것처럼 인식됐지만 귀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 만이 환율 문제를 얘기했을 뿐 각국 재무장관들은 공개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프레임워크'에서 환율 문제가 자연스럽게 논의되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경주 재무장관 회의에서 (환율전쟁 이슈가)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이날 IMFC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도 별 얘기를 하지 않아 환율
미국의 워싱턴DC에서 개최된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가 9일(현지시간) '환율전쟁'(Currency war)이 전면에 부각되며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선진국과 IMF·WB가 한목소리로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내수 진작 및 통화 평가절상을 주장해 앞으로 논란이 예고된다. 또 주요국 재무장관들과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IMF가 글로벌 불균형을 해결하는 주도적 역할을 맡아 '환율전쟁'을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 IMF가 환율전쟁 해결해야=스트로스-칸 총재는 "IMF가 환율전쟁을 해소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IMF가 갖고 있는 전문성은 글로벌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환율을 무기로 활용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면서 "글로벌 경제를 매우 나쁜 상황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글로벌 문제를 (자국 통화 평가절상)이라는 국내 문제로 해결할 수도 없다"고
주요국 재무장관들이 9일(현지시간) 글로벌 경제 불균형 해소와 '환율전쟁'(Currency war)을 피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MF는 글로벌 경제가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선진국들은 수출을 늘리는 대신 신흥국들은 내수를 진작시키고 통화를 평가 절상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IMF가 조정자 역할을 맡게 될 경우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통화 평가절상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우려된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과 귀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 짐 플래허티 캐나다 재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서 "IMF가 한 국가의 정책이 다른 국가들에게 해가 가지 않도록 경제를 운용하도록 하는 지침과 방법을 I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이트너 장관은 "IMF는 불균형 해소를 위해 조정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각국 정책은 자율적인 사안이지만 IMF가 이러한 정책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8일(현지시간) 위안화 환율 절상에 대해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웠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8일(현지시간) 워싱턴 다르에서 개최된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개막연설에서 "앞으로 IMF가 직접 무역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표적인 무역흑자국인 중국이 위안화 환율 절상을 받아들이도록 노력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환율을 무기화하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면서 "환율 무기화는 결국 매우 나쁜 상황을 야기하게 될 것"이라며 환율전쟁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글로벌 문제에 있어 국내 해결책이란 있을 수 없다"며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환율 평가절하 경쟁은 결국 더 큰 문제만 야기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중국 경제가 충격을 모면하기 위해서는 위안화 가치의 점진적 평가절상이 필요하다"며
중국 위안화 절상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던 미국과 유럽 간에도 미묘한 입장차가 감지되고 있다. 각자의 이해에 따른 보호주의 양상으로 글로벌 환율 갈등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7일(현지시간) 미·중·일을 중심으로 한 환율 경쟁 구도에 불만을 표시했다. 중국은 물론, 미국과 일본도 추가 유동성 공급이나 외환시장 개입으로 자국 통화 약세를 조장하거나 방관하는 정책을 취해 유로화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트리셰 총재는 이날 ECB 금융통화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환율은 경제의 펀더멘털을 반영해 움직여야 한다"며 "환율의 과도한 변동이나 무질서한 움직임은 경제와 금융시장의 안정을 저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을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강한 달러가 미국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말해 달러 약세에 불편한 감정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ECB는 이날 금리를 동결하고 추가 부양 없이 기존의 양적완화 조치를 유지했다. 역내 인플레이션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 담당 집행위원은 미국의 환율 정책도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AP에 따르면 렌 위원은 7일(현지시간) 대변인을 통해 "미국의 환율 정책 역시 유럽을 괴롭히고 있다"며 "유럽은 중국에 했던 것처럼 똑같은 비판을 미국에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유럽은 글로벌 환율 조정 과정에서 불거진 불공정한 문제들을 견디고 있다"며 "이는 유럽 경제의 회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위안화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하며 최근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이 아시아 유럽(ASEM) 정상회의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만나 위안화 절상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AP는 렌 위원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위안화를 비롯해 달러도 저평가돼 있어 유로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상승해 유럽의 경기회복이 위협받고 있는 데 대한 대미 압박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이날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미·중·일을 중심으로 한 환율경쟁구도를 비판했다
로버트 죌릭 세계은행 총재가 7일 '환율전쟁'이 투자자 신뢰를 저해해 막 기지개를 펴고 있는 민간 주도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죌릭 총재는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팽팽해지는 환율과 관련된 긴장 상황이 자국 환율을 낮게 유지하려는 개입을 이끌 것"이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현재 상황이 '환율전쟁'(Currency war)으로 진전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고 있지만 자국 경상수지나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하기 위해 환율을 낮게 유지하려는 경향이 분명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죌릭 총재는 "이러한 긴장 상황은 민간 경제가 다시 성장을 시작하려는 현 상황에서 투자 신뢰를 저해해 결국 글로벌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죌릭 총재는 또 "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현재와 같은 저금리는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정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도 '환율전쟁'(Currency war)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IMF-세계은행 연차총회(8~10일)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주요국들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환율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환율을 무기(Weapon)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환율전쟁'은 군사적 표현"이라며 "많은 국가들이 자국 환율을 무기로 여기고 있지만 이는 글로벌 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안화 절상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 글로벌 환율 전쟁 격화=칸 총재의 발언처럼 글로벌 외환시장 무대에서는 이미 '환율전쟁'이 격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엔/달러 환율이 80엔대를 위협하자 엔화를 매도하면서 6년 만에 처음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일본의 외환 시장 개입을 계기로 아시아와 남미 국가들이 자국
골드만삭스가 7일(현지시간) 오는 14일 열리는 10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인 콜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골드만삭스 마크 탄(Mark Tan) 외환전략가(사진)는 주미 한국상공회의소(KOCHAM)이 주최한 환율전망 세미나에서 "배추값 등 농산물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물가가 한은의 목표치(2~4%)를 능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비록 미달러 약세와 원화강세 압력이 가중되는 시점에서 금리인상이 부담스럽지만 물가가 중장기 목표치를 위협하고 있는 만큼 인상카드를 선택할 것이란 분석이다. 마크 전략가는 환율과 관련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속에 현재 1120원수준인 원/달러환율이 6개월후 달러당 1100원, 12월개월후 달러당 1050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마크 전략가는 지금 "미국 등 선진국들이 양적완화를 계획하고 있거나 나선 가운데 원화는 설상가상으로 경상수지 흑자와 막대한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으로 엄청한 절상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