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재구성
'성냥갑' '붕어빵'으로 불리던 아파트들이 변하고 있다. 다가구가 살 수 있는 아파트, 복층아파트 등 다양한 아파트들이 투자자를 손짓하고 있다. 아파트단지도 친환경을 넘어 프리미엄급 조경을 자랑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대형 아파트 대신 20~30평형대 아파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니, 이보다도 작은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초소형 오피스텔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재구성되고 있는 아파트의 현주소를 찾아가 봤다.
'성냥갑' '붕어빵'으로 불리던 아파트들이 변하고 있다. 다가구가 살 수 있는 아파트, 복층아파트 등 다양한 아파트들이 투자자를 손짓하고 있다. 아파트단지도 친환경을 넘어 프리미엄급 조경을 자랑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대형 아파트 대신 20~30평형대 아파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니, 이보다도 작은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초소형 오피스텔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재구성되고 있는 아파트의 현주소를 찾아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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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갑, 판박이, 붕어빵” 아파트를 상징하는 단어들이다. 외부를 보면 밋밋하기 그지없고 내부를 보면 아래 윗집 구조는 하나같이 동색이다. 마치 컨베어벨트 위의 공산품처럼 보이기 일쑤인 게 아파트다. 하지만 최근 아파트에 적용되는 평면을 보면 더 이상 붕어빵이 아니다. 같은 동 호수라고 하더라도 각양각색의 타입이 적용되기도 하고 입주자의 선택에 따라 전혀 다른 평면으로 배치되기도 한다. 단지 내 조성에서도 개성이 묻어난다. 연못이나 조경수는 기본이요, 유명한 산을 축소해 폭포로 꾸미거나 천년고목을 가져다 심기도 한다. 아파트 단지라고 상상하기 어려운 풍경이다. 가격이 높고 규모가 큰 단지일수록 입주민을 위한 시설물에 더 많은 노력과 돈을 들이는 모습이다. 발코니에 차이를 주면서 외관 변화와 평면 차이를 보이는 곳도 있다. 흑석뉴타운 센트레빌Ⅱ는 삭제형, 돌출형, 변화형 등 세가지 발코니 타입으로 변화를 꾀했다. 발코니 형태에 따라 다른 평면이 적용되고, 확장을 하면 면적도 차이가 생
“임대 가격이 어떻게 되죠?” “이 지역의 임대 수요는 많은 편인가요?”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초소형 오피스텔을 찾는 투자자들이 분양사무실에 찾아와 가장 먼저 묻는 말이다. 그만큼 실거주자는 드물다. 대부분 임대수익을 고려한 투자자다. 현장을 찾는 예비 청약자나 계약자들은 보통 50대 이상이다. 이들 주택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매달 고정적인 수익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피스텔은 용도에 따라, 도시형 생활주택은 가격이 1억원 이하이고 전용면적이 21㎡ 이하라는 조건에 따라 양도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7%대 수익률이 가능한 구조다. 현재 시중 은행의 예금 금리가 3%대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6~7%’라는 초소형 주택에 끌리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실거주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면적이 마음에 걸린다. 아무리 1~2인 가구라 하더라도 20㎡는 그리 넉넉한 공간이 아니다. 세간 몇개 가져다 놓으면 침대 하나 놓을 자리도 부족한 곳이 대부분이다. "몸 만 오세요. 다른 것
용돈벌이가 필요한 통크(tonk: two only no kids: 자녀들의 부양을 거부하고 독립적으로 생활을 영위하는 노인부부)족에게 필요한 집은? 신평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주택건설업계가 이들에게 딱 맞는 평면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이른바 ‘도랑치고 가재잡는’ 세대분리형 평면이다. 평면의 일부를 나눠, 큰 쪽은 집주인이 쓰고 작은 쪽은 세를 놓을 수 있도록 설계한 아파트다. 꼭 세를 놓을 필요도 없다. 함께 살고 싶지만 시댁살이를 꺼리는 며느리에게 절충안으로 내놓기도 그만이다. 출입문이 2개여서 독립공간을 보장하면서 한 집에서 사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독립적 동거’를 하기에 최적의 집이다. 주택건설업계의 새로운 트랜드, ‘같은 집 다른 문’을 가진 세대분리형 아파트를 들여다봤다. ◆다시 불기 시작한 세대분리 바람 세대분리형 아파트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97년이다. 대한주택공사가 시범사업으로 부분임대아파트를 도입했다가 선호도가 낮아 흐지부지됐던 평면이다. 한물(?)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