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모래태풍' 국제사회 일파만파
중동 정세 불안과 리비아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 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 금융시장 변동 등 글로벌 이슈와 경제 파장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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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리비아에 이집트항공과 대한항공 전세기에 이어 청해부대 최영함을 급파해 교민 철수 지원에 나선다. 국방부는 24일 리비아에 아덴만에서 작전 중인 청해부대 최영함(4천500t급)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함이 해외 교민 철수 지원을 위해 현지에 파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영함은 우리 시각으로 24일 오후 아덴만 해역에서 리비아로 출발했으며 빠르면 내달 첫째 주에 리비아 북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반정부 시위가 내전으로 치닫고 있는 리비아 등 아프리카ㆍ중동 사태와 관련, 우리 교민 철수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최영함은 우리 교민 철수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리비아 북부 항구도시에서 교민 철수를 지원하게 된다. 최영함은 최대 탑승인원이 1000명까지 가능하며 최대 속도는 30노트, 항속거리는 1만200km다. 또 5인치 주포 1문과 근접방어 무기체계인 골키퍼, 대함.대공 유도탄, 어뢰 등으로 무장하고 있어 대함, 대공, 대잠, 대지, 전자전 수행이 가능하다
토러스투자증권은 25일 리비아 사태에 따른 원유공급 차질은 국내 정유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며 "리비아 원유 수출의 대부분은 유럽으로 가 유럽 정유 설비 가동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아시아 정유 수급엔 긍정적이다"고 전망했다. 토러스증권은 정유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추천주로 GS와 S-OIL을 제시했다. 리비아 원유 생산량은 일 165만배럴로 전세계 생산량의 1.9%를 차지한다. 이번 소요 사태로 ENI, BASF, 토탈 등 서구 관련 기업들이 철수해 생산량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다.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경고처럼 리비아의 원유 생산이 중단될 경우 공급 충격이 불가피해 전세계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 정유 시장엔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이 가능하다. 리비아의 원유 수출은 80%가 유럽에 집중돼 있다. 유럽 정유 설비는 전세계 석유 제품 생산의 19%를 차지하는데 이중 리비아 원유 도입 비중이 8.4%에 달한다. 유럽의 가솔린 연료유 재고는 최저 수준을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유혈사태가 장기화될 때까지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다이데릭 반데발레 다트머스 대학 교수가 밝혔다. 그는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카다피는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상황이 다르다"며 "그가 물러날 경우 리비아는 정치 뿐만아니라 사회, 경제도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 원수가 물러난 이집트, 튀니지와 달리 리비아는 정권 이양 과정을 명시한 헌법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또 정당은 물론 정치적 목적의 집단을 세우는 것이 35년간 금지돼 마땅한 야권 세력이 없는 상태다. 그는 "현재 리비아에는 시위대와 정부 사이에서 상호작용을 할만한 조직이 없다"고 말했다. 다이데릭 교수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리비아 사태의 장기화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는 "카다피가 퇴진을 거부하는 한 유혈진압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에토르 그레코 국제관계기관 이사도 "리바아의 혼란은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카다피의 억압적인 통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이 23일(현지시간) 리비아의 폭력적 진압이 국제규범을 침해하고 있다며 리비아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가진 리비아 관련 TV연설에서 “리비아의 평화 시위대에 대한 공격을 그만둘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리비아 사태와 관련해 TV연설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회의를 마친 후 연설에 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리비아의 폭력사태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고 비난을 받아왔다. 그러나 미 당국자는 리비아에 체류중인 미국인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언급을 자제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리비아의 유혈사태와 고통은 잔인무도하고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이 같은 행동은 국제규범과 모든 사회적 질서유지를 침해하는 것이며 폭력적 행위를 멈춰야만 한다”고 비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동맹국과 국제사회와의
67시간 동안 2300㎞를 달렸다. 반정부 시위와 유혈 진압으로 사실상 내전 상태에 들어간 리비아에서 한국인 9명이 목숨을 건 탈출에 성공했다. 리비아에서 일하던 한국인들의 첫 집단 피란이다. 23일 오전 4시30분(현지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마아디 지구 민박집에 한국인 9명이 승합차를 타고 나타났다. 리비아의 신도시 건설 현장에 있던 한국 건축업체 공간의 직원들이었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 피곤이 가득한 얼굴 위로 며칠 만에 처음으로 안전한 곳에 발을 내디딘다는 안도감이 비쳤다. 이들은 지난 20일 오전 9시 리비아 동북부 도시 토브룩에서 12인승 승합차에 올라타고 탈출을 시작했다. 전날 사무실에 괴한들이 침입해 컴퓨터 등의 집기를 모두 약탈해간 데다가 밤마다 총성이 끊이지 않아 대이동을 결심한 것이었다. 은행이 문을 닫아 현금 인출도 안 되고, 식료품 가게가 문을 닫아 식료품조차 구하기 힘든 열악한 상황은 그들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동희(57) 지사장은 “사흘 사이에 관공
유럽연합(EU)이 리비아와의 모든 무기거래 중단을 선언했다. 독일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ㆍ안보 고위정책 대표의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EU와 리비아 간 모든 무기거래와 무기 수출 라이선스 발급을 중단 한다"고 밝혔다. 한편 EU 주재 유럽 대사들은 이날 오후 리비아 정부에 대한 제재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오전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리비아에 대한 경제 제재 의사를 밝히며 EU 차원의 제재를 촉구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리비아에서 발생한) 폭력을 자행한 이들이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결과를 알 수 있도록 유럽 국가들이 신속하고 구체적인 제재를 채택하도록 제안할 것을 외무 장관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폭력 사태가 끝나지 않을 경우 제재를 비롯해 EU에 모든 방법의 영향력을 행사토록 할 것"이라 경고했다. 리비아 정부가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지난 21일 밤(현지시간)과 22일 전투기로 시내
리비아 가다피 일당의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학살행위를 저지시키기 위해 미국이 제재 등 수단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오늘이나 내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처음으로 리비아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보도에 인용된 백악관 제이 카니 대변인은 "리비아의 폭력 진압은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며 학살행위가 즉각 중단돼야한다"면서 "북아프리카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제재 등을 포함해 다각도 대책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그간 미국은 리비아 사태 발발후 자국민의 피신에 신경을 우선 신경을 썼었고 국무부 성명외에 특별한 대응을 보이지 않았다. 외교 관계가 없다시피 해 외교적 압박 수단이 없는 점을 고려해 다른 회유 대신 채찍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카니 대변인은 가다피가 물러나야한다는 식의 직설적인 언급은 피했다.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 지역의 정치적 불안으로 석유 생산 차질이 지속될 경우 유가가 배럴당 22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노무라 홀딩스가 전망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노무라는 23일(현지시간) 내놓은 보고서에서 "리비아, 알제리가 석유 생산을 동시에 중단할 경우 유가가 배럴 당 22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인 알제리, 리비아의 석유 생산이 중단될 경우 OPEC의 하루 평균 생산량이 210만 배럴로 감소하며, 걸프전쟁과 2008년 유가가 배럴당 147달러까지 급등했던 당시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알제리는 지난달 기준 하루 평균 125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한다. 리비아의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159만 배럴로 집계됐다. 마이클 로 등 노무라 애널리스트들은 "가장 유사한 상황은 1990~1991년의 걸프전 당시"라며 "당시 OPEC의 하루 평균 생산량이 180만 배럴로 감소하며 유가가 7개월 동안
리비아 소요사태로 인해 일부 유전에서 석유 생산이 중단되면서 리비아의 일일원유생산량이 최소 20% 이상 급감했다. 이로 인해 국제유가는 요동쳤다. 전문가들은 상황이 악화되면 리비아 전역에서 석유 생산이 멈출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리비아 일일생산량 최소 22% ↓..유가 사상최고가 147.5불 돌파 우려 리비아 소요사태로 이탈리아의 에너지기업 에니와 스페인의 석유기업 렙솔이 22일(현지시간) 생산을 중단했다. 지위아, 트리폴리, 벵가지, 마수라타를 포함한 리비아의 모든 항이 일시적으로 폐쇄됐으며 석유정제설비도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기업별로 보면 렙솔은 엘샤라라를 비롯해 리비아 모든 유전에서의 생산과 탐사 작업을 중지했다. 렙솔이 프랑스의 토탈, 오스트리아의 OMV와 공동으로 참여한 엘샤라라는 리비아의 핵심유전으로 일일생산량이 25만배럴에 달한다. 독일 바스프 산하 에너지기업 원터샬도 일일생산량 10만 배럴의 유전을 폐쇄했다. 에니 역시 어느 유전인지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지
무아마르 카다피는 ‘사막의 라이언’이 되고 싶다. 카다피는 21일(현지시간) 밤 국영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를 향해 최후통첩을 보내며 무력 강제진압을 선언했다. 이어 격앙된 목소리로 외세 개입을 지적하며 자신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 피 한 방울 남을 때까지 싸우다 숨지는 순교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카다피의 비장함속에 그가 롤모델로 삼아온 오마르 무크타르가 떠오른다. 무크타르는 ‘제국주의’ 이탈리아에 맞서 싸운 리비아 구국의 영웅이다. 한적한 시골마을 쿠란(이슬람경전)선생이던 초로의 무크타르는 1910년 이탈리아가 침공하자 분연히 일어났다. 사막의 모래알같이 흩어져 반목하던 부족들을 하나로 결집시켜 신식 무기로 중무장한 이탈리아군을 상대로 20여년 항쟁을 이끌었다. 그의 군대는 비록 구식소총에 정규 훈련도 받지 않았으나 무크타르의 용병과 유목민 특유의 용맹성으로 침공군 사령관을 5명이나 갈아치우는 혁혁한 전과를 올리며 이탈리아 본국을 떨게 했다. 무
정부가 지난 22일 리비아 교민들에 대해 철수를 권고한 이후 교민들의 철수가 본격화되고 있다. 다만 전세기 운항이 여의치 않아 교민 철수에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3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주이집트 대사관은 철수 교민들의 이동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현지 영사를 국경지역에 파견해 교민들의 철수를 지원하고 있다. 외교부는 리비아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철수 교민들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철수 중인 교민들과 한국 기업 직원들은 일단 이집트의 수도인 카이로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리비아 교민들을 트리폴리 공항에 전세기를 투입해 이집트로 철수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이집트 항공과 전세기 운항을 세부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다만 리비아 반정부 시위 여파로 공항 업무에 차질을 빚어지고 있는데다 공항에 항공기가 몰리면서 항공 사정이 여의치 않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리비아 출입국관리 업무가 사실상
페루가 리비아와의 모든 외교 관계를 단절한다고 발표했다고 AFP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페루는 리비아가 국민들에 대한 폭력을 중단할 때까지 리비아와의 모든 외교 관계를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