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모래태풍' 국제사회 일파만파
중동 정세 불안과 리비아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 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 금융시장 변동 등 글로벌 이슈와 경제 파장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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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어선 가운데 리비아를 비롯한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정치적 불안이 해소된다 해도 고유가 상태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신호(5~11일자)에서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석유 생산시설이 전혀 손상을 입지 않고 유지된다 해도 유가가 더 오르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지적했다. 석유 공급이 크게 늘어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전세계 석유 수요는 이미 지난해에 2008년 고점을 넘어섰고 현재도 계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배럴당 145달러까지 치솟았던 2008년과 같은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정부 민주화 시위로 교전이 이어지면서 리비아의 석유 생산량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사우디 아라비아는 리비아 사태로 줄어둔 석유 공급을 보충할만한 충분한 여유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WTI는 105달러, 브렌트유는 115달러를 넘어서며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
서울의 한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300원에 근접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http://www.opinet.co.kr)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경일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가격은 이날 오후 3시(오전 11시49분 고시) 현재 리터당 2295원이다. 지난 7일만 해도 리터당 2245원이었는데, 하루 새 50원 올렸다. 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경유는 리터당 2085원으로 역시 다른 주유소들보다 비쌌다. 이 주유소엔 주로 국회의원들이 다녀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오후 3시 현재 리터당 1983원으로 오전 9시(리터당 1977원)보다 6원 올랐다. 전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912원으로 역시 6시간 만에 5원 가까이 오르고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은 자치구는 모두 6곳으로 늘었다. 휘발유 가격이 이처럼 고공행진을 이어간 것은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11.18달러를
씨티그룹이 올해 한국 코스피지수에 대한 전망치를 기존보다 대폭 하향 조정했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애널리스트 보고서에서 국제유가 상승에 기업 수익이 악화될 것이라며 코스피지수의 올해 중순 전망치를 기존의 2200~2300에서 2050~2150으로 150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반면 올해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는 종전의 배럴당 90달러에서 10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한국 주요 기업들이 유가 100달러선까지는 잘 견딜 수 있지만 그 이상에선 수익에 타격을 입기 시작할 것"이라며 "평균 6~7%의 수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가가 90달러에서 10% 오르면 수익은 4% 감소하고, 유가가 추가로 더 오르면 충격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씨티그룹은 코스피지수 2050선에서는 엔씨소프트와 삼성화재를 추천주로 제시했으며 1900선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을 추천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고유가가 계속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 완화를 둘러싸고 논란도 심해지고 있다. 오는 6월까지 계속되는 총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조차 조기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유가 상승으로 미국 경제의 취약한 회복세가 꺾일 수 있다며 3차 양적 완화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7일(현지시간) 국제은행가협회(IIB)에서 6000억달러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과 관련, 규모를 줄이거나 중단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양적 완화가 효율적인지 의심스럽다"며 "양적 완화가 명백하게 비생산적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국채 매입 규모를 줄이거나 중단하는데 한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셔 총재는 올해 FOMC 위원이다. 주식투자의 현인 워렌 버핏도 지난 2일 CNBC에 출연해 "정부는 지난 2008년 여름 금융위기 속에서 할 일을 다했다”며 “지금은 더 이
7일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리비아 내전의 장기화를 비롯한 중동 민주화 시위 확산 영향에 다시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시간 오전 2시 현재 뉴욕상업거래소 전자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82% 상승한 106.32달러를 기록하며 106달러선도 돌파했다. 같은 시각 영국 런던석유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1.15% 오른 117.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유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에 고유가가 큰 제약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유가가 10% 오를 때마다 전세계 생산은 0.25%씩 감소한다. 투자정보 사이트 모트리풀은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200달러에 이르면 글로벌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120달러에 가까운 브렌트유 가격이 200달러까지 오르기는 어려울 것처럼 보이지만 중동 사태 등에 따라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오는 11일 대규모 시위가 예고된 가운데 유가가 200달러를 향해 갈 것이라는 데에 옵션트레이드들이 이전 보다 많이 베팅을 걸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뉴욕 소재 증권회사 RBC 캐피탈 마켓의 오늘의 차트(The CHART OF THE DAY)에는 6월 인도분 원유를 배럴당 200달러에 사겠다는 콜옵션 매수가 2009년 7월 이 옵션이 시작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소재 바클레이스의 상품애널리스트 유잉시는 "콜옵션에 돈이 모인다는 점은 시장 참여자들이 중동 사태에 더욱 우려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사람들은 사태가 다른 지역으로 번지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2009년 하루에 971만배럴을 생산했다.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생산량의 3분의 1에 달하며, 리비아 일일 생산량의 6배에 해당한다. 사우디에서는 온라인 상에서 오는 11일과 20일을 '분노의 날'로 명명하고 대규모 시위에 촉구를 바라는 글들이
미국이 최근 중동 사태로 유가가 치솟고 있는 것과 관련, 유가 안정 차원에서 전략 비축유 방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윌리엄 데일리 백악관 비서실장은 이날 미 NBC 방송에 출연해 "여러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전략 비축유 방출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비축유 방출은 매우 흔치 않았다"고 전제하며 "단순히 가격만이 아닌 여러 가지 변수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 행정부는 비축유 방출 가능성에 대해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다. 스티븐 추 미 에너지부 장관는 앞서 지난 4일 비축유 방출을 배제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을 통해 유가를 낮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은 1973~1974년 오일 쇼크를 계기로 전략유를 비축하기 시작했으며, 공급에 지대한 차질이 빚어진 경우에만 극히 제한적으로 방출해왔다. 지난 1991년 미국은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를 공격하면서 유가 안정을 위해 비축유를 방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7일 "국제유가가 배럴당 200달러 넘으면 비축유를 방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최중경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 출석해 "비축유 방출 문제는 석유수급과 관련 있는데, 유가가 200달러 넘으면 수급에도 문제가 생긴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장관은 "현재 우리가 비축하고 있는 석유는 73일분인데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면 방출할 것"이라며 "국제에너지기구 기준으로는 190일 분이지만, 우리가 하루 소비하는 양 기준으로 정한 것이기 때문에 비축 물량 수준엔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휘발유 가격을 결정하는 부문은 국제유가 외에도 환율과 유통마진 등 많이 있는데 현재 석유가격 TF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결과가 곧 나오면 공표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리비아 사태로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이번주 들어서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8일 뉴욕시간 오전 1시1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 전자거래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7% 상승한 배럴당 99.55달러로 다시 1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같은 시각 런던석유거래소에서도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8% 오른 114.20달러를 기록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 주도로 리비아 사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가 진행되면서 지난주보다는 상황이 호전되는 분위기지만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임레 스파이저 웰링턴 투자전략가는 "위험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회피 경향이 있다"며 "중동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질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WTI 선물은 14% 하락했으며 장중에는 배럴당 103.41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4일 WTI는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100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리비아의 교민들을 수송하기 위한 이집트항공 전세기가 현지에 도착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집트항공 전세기는 25일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 오전 4시30분)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이집트항공 전세기는 25일 오전 8시40분 카이로 공항을 출발했다. 당초 전세기는 전날 오전 4시30분 쯤 카이로 공항을 떠날 예정이었지만 트리폴리 공항의 관제상 문제로 계속 출발이 지연됐다. 이집트항공 전세기는 트리폴리 공항에서 교민 260명을 태우고 이집트로 돌아올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공항 사정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현재 공항이 정상 가동되고 있어 빠른 시간 안에 입국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곧바로 이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 전세기 역시 당초 예정시간인 이날 12시 20분보다 1시간여 빠른 11시 5분쯤에 로마공항에 도착했다. 대항항공 전세기는 곧바로 리비아로 출발할 예정이며 26일 새벽 1시(25일 18시)에 트리폴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 혼잡으로 한국 교민과 근로자 수송용 특별전세기 이·착륙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당초 현지시각 24일 밤 10시(한국시간 25일 새벽 5시)에 이집트 카이로에서 출발예정이던 이집트 항공기 B-777(260석) 1대가 트리폴리 공항 혼잡으로 약 4시간 정도 늦은 25일 새벽 1시40분에 이륙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25일 새벽 12시5분에 인천에서 이탈리아 로마로 출발한 대한항공 전세기 역시 트리폴리공항 도착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전세기는 리비아로부터 25일 저녁 6시(한국시간 26일 새벽 1시) 트리폴리공항 착륙허가를 받았지만 로마에서 재이륙하려면 상당시간 대기해야할 가능성이 커서다. 국토부 도태호 건설정책관(중동비상대책반장)은 "각국의 전세기가 트리폴리공항에 집중돼 공항이 상당히 혼잡하다"며 "이집트항공이 당초 예정보다 이륙이 늦어진 것처럼 대한항공도 로마에 도착한 뒤 트리폴리로 바로 이륙하지 못하고 상당시간 대기
반정부 시위가 내전으로 치닫고 있는 리비아에서 우리 교민들을 탈출시킬 전세기가 이집트 카이로를 출발했다. 25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집트항공 소속 전세기는 25일 오전 1시40분(한국시간 8시40분)쯤 카이로 공항을 출발했다. 전세기는 몰타를 경유한 뒤 4시 40분쯤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당초 전세기는 전날 오전 4시30분 쯤 카이로 공항을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트리폴리 공항의 관제상 문제로 계속 출발이 지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