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모래태풍' 국제사회 일파만파
중동 정세 불안과 리비아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 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 금융시장 변동 등 글로벌 이슈와 경제 파장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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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서 촉발한 민주화 시위가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건설업종 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리비아처럼 다른 국가들도 연쇄적인 혼란에 빠질 경우 올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에 경고등이 켜질 수 있는 만큼 향후 사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22일 오전 코스피시장에서 주요 건설사들의 주가는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현대건설(-7.87%), 대우건설(-6.78%), GS건설(-6.67%), 대림산업(-5.25%), 삼성물산(-4.81%), 쌍용건설(-3.14%) 등 대형 건설사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 낙폭 1.87%를 웃도는 약세다. 중동 국가들의 정국 불안이 건설업체들의 해외 실적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진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건설사들의 중동지역의 메이저 수주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쿠웨이트, 카타르의 경우 사회적 불만이
국토해양부가 리비아내 건설근로자와 교민들에 대한 안전대책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국토부는 22일 오후 2시 건설정책관 주재로 리비아내 우리 건설근로자와 교민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안전대책을 마련 중이며 국내 건설사들의 현장 철수 여부는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장 철수는 건설사들이 결정할 몫이지만 발주처들과의 신뢰도를 감안할 때 철수 결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현재 리비아내 우리 건설업체 근로자들을 안전한 캠프로 이동시켰으며 육로 이동에 위험이 따라 현재로서는 인근 국가 혹은 지역으로의 이동은 고려치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1일 트리폴리 인근 신한건설 공사현장에서 부상당한 한국인 근로자 3명은 공사 현장에 상주하는 의료진을 통해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중동 한국공관에 근무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알제리, 카타르, UAE, 이란, 알제리 국토해양관과 유선으로
위안화 환율이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급반등(위안화 가치 하락)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인항(人民銀行)은 22일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달러당 0.0067위안 오른 6.5772위안에 고시했다. 위안화 환율은 지난 14일 6.5985위안을 기록한 뒤 어제까지 0.028위안 떨어지며 급속한 하락세(위안화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리비아를 비롯한 중동에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나타나며 위안화 강세 분위기는 일단 진정되는 모습이다.
리비아의 정정불안으로 불거진 유가급등으로 인한 충격은 코스닥시장도 엄습했다. 22일 증시에서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만에 1%대 급락했다. 22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9.16포인트(1.75%) 내린 511.43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517.89로 전일 대비 하락출발한 후 낙폭을 키우고 있는 양상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코스닥시장의 상승세를 지탱해왔던 외국인과 기관이 이날에는 동반매도로 방향을 전환했다. 외국인은 이 시간까지 30억원을, 기관은 1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만 홀로 4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하락을 막진 못하는 형국이다. 이 시간 현재 코스닥에 등록된 모든 업종이 전일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낙폭이 그나마 제일 작은 업종은 오락문화(-0.08%)다. 하지만 이 업종에서도 초록뱀만 10% 이상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더체인지, 예당 등은 2~3%대 상승률에 그쳤다. 이그잭스, ISPLUS, 미디어플렉스 등은 2~5%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민주화 시위 확산에 베네수엘라 도피설이 돌았던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사진)가 현재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머무르고 있다고 직접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알아라비아TV는 22일 "카다피가 리비아 국영TV에 출연해 '나는 수도 트리폴리에 있다. 베네수엘라에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베네수엘라 정부도 관련 내용을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전날 리비아에서는 카다피의 퇴진과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트리폴리까지 확산됐으며 리비아 정부의 무력진압에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트리폴리에서만 160명이 사망하고 지난 15일 시위 발생 이후 지금까지 총 4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42년간 '철권통치'를 이어온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거세지는 민주화 시위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유혈진압의 강경 일변도를 지속할 것인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처럼 결국 퇴진을 선택할 것인지 갈림길에 섰다. 리비아 북부 항구도시 벵가지에서 촉발된 시위는 21일(현지시간) 수도인 트리폴리까지 확산됐다. 수많은 사상자를 낸 유혈진압에도 불구하고 민주화 불씨가 리비아의 심장에까지 도달한 것.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트리폴리에서는 카다피의 퇴진과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가 트리폴리 중심지인 그린광장에 진출했으며 방송국과 관공서를 점령하는 등 거센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보안군과 무장한 친정부 세력의 무차별적인 진압에 희생도 컸다. 심지어 군용기가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발사했다는 이야기도 떠돌았다. 알아라비아TV는 이날 트리폴리에서만 16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 시위 발생 이후 지금까지 총 4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트리폴리뿐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유가 유독 리비아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지난 주말 동안 160여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21일(현지시간) 전자거래에서 6% 이상 급등했다. CNN머니는 리비아 사태에 유가가 급등세로 반응하는 이유는 리비아가 최근 소요가 발생한 국가 중 첫 석유 수출국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리비아는 지난해 기준으로 하루 석유 생산량이 165만배럴인 북아프리카 최대의 석유 생산국이다. 리비아는 석유 외에도 하루에 수십만 배럴의 천연가스와 다른 종류의 액화 석유류를 생산하고 있다. 석유 및 가스 저널에 따르면 리비아는 개발되지 않은 석유 매장량이 440억배럴로 추산되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다. 하지만 석유와 에탄올, 천연 액화가스를 포함한 총 에너지 생산량은 러시아가 1010만배럴, 미국은 980만배럴, 사우디 아라비아는 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