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모텍 대표 자살, '살얼음 코스닥'
최근 코스닥 상장사들의 경영 악화와 대표의 극단적 선택, 상장폐지 등 심각한 위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 코너에서는 기업 부실, 자금난, 상장폐지 등 증시의 불안정성과 그로 인한 사회적 파장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최근 코스닥 상장사들의 경영 악화와 대표의 극단적 선택, 상장폐지 등 심각한 위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 코너에서는 기업 부실, 자금난, 상장폐지 등 증시의 불안정성과 그로 인한 사회적 파장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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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에 이어 대표이사의 사망으로 씨모텍 임직원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씨모텍 본사에는 이전과 다름없이 회사로 출근한 직원들이 정상근무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김 모 대표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직원들은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씨모텍 관계자는 "지난주 금요일까지 회사에 정상적으로 출근해 함께 일했던 대표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경황이 없다"며 "북미 최대의 통신박람회 'CTIA2011'에 참석했던 임원들도 모두 한국으로 귀국했다"고 전했다. 지난주까지 사장을 제외한 모든 임원들이 미국 올랜도 'CTIA2011'에 참석해 씨모텍의 LTE 태블릿 제품을 선보였기 때문에 직원들은 더욱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을 받은 이틀만인 지난 26일 저녁 경기도 과천 인근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씨모텍의 대표 자살로 악재가 겹치면서 자회사인 제이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제이콤 관계자는 28일 "갑작스러운 모회사 대표 유고 소식에 직원들이 충격에 빠졌다"며 "장부상 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극단적인 선택을 할 만큼 실제 자금 상황이 어려웠던 게 아니어서 다들 의아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김대표가 그럴 분이 아닌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제이콤은 모회사인 씨모텍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될 위기에 처하고 대표가 목숨을 끊었지만 현재 추진중인 사업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제4이동통신 사업권 확보에 나선 KMI(한국모바일인터넷) 컨소시엄 투자 외에는 씨모텍과 사업상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며 "LG유플러스와 행안부가 주관하는 안심시범서비스도 원활히 이뤄지고 있고 영국앰뷸런스서비스협회 등의 앰뷸런스 차량사고 모니터링 시범사업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또 이달 초 독일 하노버 세빗(CeBIT) 박람회에서 출시한 신제품도
지난 26일 숨진 유무선 통신장치 제조업체 씨모텍의 김모(48) 대표이사의 유서에는 "가족에 대한 미안함"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경찰 관계자는 "유서는 1장으로 전체적으로는 8줄 가량이 적혀 있었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기업 경영난에 대한 애로나 채무관계에 대한 고민은 없었다"고 말했다. '가족에 대한 미안함'만으로 8줄 가량이 채워져 있었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또 "승용차 안에서 시신을 발견했을 당시 번개탄 1개와 연탄 1개가 동시에 피워져 있었다"며 "자세한 사망원인은 부검을 통해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김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지만, 타살 의혹도 배제할 수 없어 이날 부검을 실시키로 했다.
씨모텍 대표이사가 세상을 등지고 떠나 충격을 주고 있다. 자금난을 겪던 회사가 회계법인의 '의견거절'로 퇴출위기에 처하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 김태성 대표이사는 지난해 2월 투자회사인 자본금 30억원 규모의 특수목적회사(SPC)인 나무이쿼티를 통해 씨모텍을 인수했고, 경영권 분쟁과 KIKO손실 등 충격을 딛고 지난해 흑자를 냈다. 그러나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태성 대표와 씨모텍을 인수한 나무이쿼티는 씨모텍 인수 당시부터 일부 사채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인수대금 300억원 중 빌려쓴 50억원이 지속적으로 김 대표와 회사를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드러나지 않는 자금압박이 심했고, 지난해 7월 상장사 제이콤을 하나 더 인수하면서 자금난 해소를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씨모텍 계열사인 제이콤은 올해 1월 삼화저축은행 인수를 시도했다 관계법령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로 인수가 무산됐다. 씨모텍은 200억원 넘는 증자에도 성공했고 영업이익도 44억380
지난 26일 숨진 유·무선 통신장치 제조업체 씨모텍의 김모(48) 대표이사에 대한 부검이 28일 실시된다. 경찰은 김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지만, 타살의 의혹도 배제할 수 없어 부검을 실시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김대표의 시신은 장례식장으로 알려진 서울 J병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최초로 시신이 옮겨진 안양의 M병원에 안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자 가족이 동작경찰서에 신고했다. 김 대표는 다음날인 26일 오후 8시쯤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국립과천과학관 인근에서 발견됐다. 자신의 차 안에 연탄불을 붙이고 앉아있는 김 대표를 경찰관이 찾아내 유리창을 깨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을 거뒀다. 구조 과정에서 경찰은 김 대표의 유서도 확보했다. 김 대표가 사망한 뒤 유족들은 집 근처인 서울 J병원에 분향소를 차렸다. 부검을 위해 시신이 안양 M병원에 안치
감사의견 거절로 회사가 증시 퇴출 위기에 몰리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진 코스닥 상장사 씨모텍의 김모 대표이사 빈소에 27일 저녁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서울시내 모 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는 김 대표의 부인 등 유가족들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조문객을 맞았다. 한 유족은 "어젯밤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아 불안하다는 말을 듣고 알아보니 사고가 났다"며 "김 대표를 최근 만났을 때 힘들어 하긴 했지만 회사를 살리려고 애쓰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족은 "김 대표가 이렇게 갑작스럽게 죽음을 선택하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빈소는 김 대표의 예상치 못한 죽음으로 저녁 무렵에야 마련됐다. 빈소 입구에는 몇몇 관련사에서 보낸 조화가 놓여 있었다. 장례식장을 찾은 강훈 씨모텍 경영지원본부장은 "회사 측에서는 상중엔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겠다"며 "유가족들을 배려해 달라"고 밝혔다. 경찰과 회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 저녁 자살을 시도해
갑작스런 김 대표의 사망으로 씨모텍 임직원은 물론 주주들은 증시퇴출 위기에 더해 또 한 번의 충격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특히 LTE 시장진출과 KMI컨소시엄 참여 등을 보고 회사에 투자했던 주주들의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회사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씨모텍 관계자는 "대표이사 횡령·배임도 아니고 사업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은 물론 대표이사의 자살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북미최대 통신전시회인 '올랜도 CITA2011'에 회사가 공식 참여했고 주요 임원들이 현장에 동행한 가운데 LTE 태블릿을 공개하기도 하는 등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KMI컨소시엄도 허가가 나면 여전히 투자할 의향을 갖고 있었고 사업적으로 크게 문제도 없어 대표이사 사망을 경영진이 수습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후 회사경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코스닥 상장사 대표가 자살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상장사 퇴출 후폭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자본잠식이나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12월 결산법인은 코스피증시에서 5개, 코스닥증시에서 17개 등 모두 22개다.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인 23일을 넘겨 27일 현재까지 감사 보고서를 내지 못한 상장사는 코스피 상장사 4곳, 코스닥 상장가 12개 등 16개사다. 제 때 감사보고서를 내지 못한 기업의 상당수가 상장 폐지됐던 사례를 감안하면 올해 퇴출 대상 기업이 30개를 훌쩍 웃돌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해 네오세미테크 등 39개사가 무더기 퇴출됐고 2009년 40개사, 2008년 16개사가 회계감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 감사의견은 적정ㆍ한정ㆍ부적정ㆍ의견거절 등으로 나뉜다. 이 중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 '부적정' 판정은 상장 폐지 사유가 되고, 해당 기업이 7일 이내에 이의신청하지
감사의견 거절로 퇴출이 예정된 코스닥 상장사 씨모텍의 김 모 대표이사가 26일 사망했다. 26일 회사측에 따르면 김 모 대표이사는 이날 저녁 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측 관계자는 "26일 저녁 대표의 별세 소식을 들었다"며 "구체적인 사망원인이나 동기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지만 자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지난주 미 올랜도에 회사 임원들이 출장을 다녀오는 등 신제품을 준비하는 등 정상적인 경영이 이뤄지고 있었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씨모텍은 지난 24일 신영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씨모텍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거래를 정지시켰다. 씨모텍은 노트북에서 이동 중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모뎀을 제조하는 업체다.
기사회생을 노리던 경윤하이드로에너지가 결국 19년만에 증시에서 퇴장하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상장위원회를 열고 경윤하이드로의 상장폐지가 타당한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경윤하이드로는 지난 1986년 설립된 폐기물소각로 전문 제조업체다. 199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회사가 결정타를 맞은 지난 2010년 말 전 IT사업본부장 김모씨가 99억1000만원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한 것이 드러나면서다. 거래소는 횡령 배임혐의 발생에 따라 경윤하이드로를 즉각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설정했다. 횡령의 주인공인 김 씨는 특히 지난 2008년에도 테라리소스를 상대로 450억원 규모 허위채권 소송을 제기했던 인물로 알려져 오랜 기간 구설수에 올랐었다. 당시 미수채권 등 총 450억원 규모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조사결과 이 채권이 모두 허위채권이었던 것. 대규모 횡령에 경영난이 겹치며 경윤하이드로는 지난 2월 결국 상장폐지 통보를 받았다. 회사 측이 곧바로 이의를 제기했으며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경윤하이드로에너지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21개 상장사에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하는 등 무더기 증시퇴출이 예고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5시 30분 현재까지 감사의견 거절, 자본잠식 등 상장폐지사유가 발행한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5개사, 코스닥시장 16개사 등 총 21개로 집계됐다. ◆무더기 퇴출 현실화 현실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봉신, 셀런, 성지건설 등 3개사가 자본잠식으로, 아티스, 오라바이오틱스 등 2개사는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행했다. 현재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다산리츠, 셀런, 알앤알바이오, 이케이에너지, 티엘씨레저 등 5개사다.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시한은 지난 23일이었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는 무려 16개 상장사에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자본잠식,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 감사범위제한 의견거절 등 중복 사유가 발생한 곳이 대부분이다. 중앙디자인 대선조선, 엠앤에프씨, 스톰이앤에프, 한와이어리스 등은 자본잠식으로 퇴출 명단에 이름을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