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몰리는 서민경제
흔한 농담 중에 "오르지 않는 것은 내 월급과 아이 성적뿐이더라"란 말이 있다. 요즘 경제 상황과 잘 맞아 떨어지는 얘기다. 정부가 서민을 위한 것이라며 내놓는 새로운 정책들도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공공요금은 때가 되면 오르고 대출시장은 유난히 서민들에게 야박하다. 내집 마련은 고사하고 전세나 월세 구하는 것도 서민들에겐 쉽지 않다. 여러 분야의 서민경제를 점검해 보고 정책상의 문제점을 짚어봤다. 명확한 대안을 찾는 것이 쉽진 않지만 적어도 서민경제가 얼마나 냉각돼 있는지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