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정액제, 10년빗장 풀리나
정부와 국회, KT가 '한국형 아이튠즈(가칭)'을 통해 음원 '종량제' 도입을 추진한다. 종량제가 도입되면 일단 신보의 가격은 600원보다 높아지고 신인들이나 오래된 곡의 경우 싸질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징수규정까지 개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음원 종량제가 시행되면 어떤 변화가 오는지 살펴본다.
정부와 국회, KT가 '한국형 아이튠즈(가칭)'을 통해 음원 '종량제' 도입을 추진한다. 종량제가 도입되면 일단 신보의 가격은 600원보다 높아지고 신인들이나 오래된 곡의 경우 싸질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징수규정까지 개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음원 종량제가 시행되면 어떤 변화가 오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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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소녀시대의 신곡과 갓 데뷔한 신인가수의 노래는 다운로드 가격이 똑같이 600원(정액제 평균 60원)이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신인가수 노래나 오래된 노래 대신 소녀시대의 신곡을 다운로드 받는다. 누적된 다운로드의 횟수는 방송 가요프로그램의 순위로 반영된다. 신인가수가 겪는 높은 진입장벽은 종종 음악활동 좌절로 이어진다. 결국 대중문화 소비자들까지 좋은 음악을 접할 기회를 잃을 수 있다. 문화 콘텐츠가 다양성을 잃게 되면 결국 자본의 논리가 예술성을 지배한다. 대중가요 시장에서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 간 마케팅 경쟁만 남는다면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K컬처'의 지속마저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정부와 국회, KT가 '한국형 아이튠즈(가칭)'을 통해 선보이는 음원 '종량제'는 이 같은 문제의식을 깔고 출발했다. '종량제'가 도입되면 음악 구매자, 제작자, 유통사들은 어떤 변화를 겪을까. ◇소시·빅뱅 신곡 1000원, 나가수 100원…'가격분화' 현재 곡당 600원은 올
KT가 '한국형 아이튠즈(가칭)'를 선보이면서 콘텐츠 사업에 승부수를 띄웠다. 공급자가 가격결정에 참여하는 음원 '종량제'를 본격 선보이면서 SK텔레콤 계열 로엔이 장악한 음원시장에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멜론, 엠넷뮤직, 네오위즈벅스 등 음원제공사업자들은 그간 한곡 당 600원(정액제의 경우 평균60원)으로 고정된 기존의 음원 유통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해왔다. 가격과 콘텐츠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장 점유율이 고착화됐고, 4위로 밀려있는 KT로서는 반전의 계기가 필요했다. 통신업계 라이벌인 SK텔레콤은 '멜론'을 앞세워 음원 판매 부문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로엔의 멜론은 음원 서비스 부분에서 50%가까이 점유하고 있고 음원 유통 부문에서는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플랫폼 부문 서비스를 운영하는 SK플래닛은 아이유 등 가수 매니지먼트 사업을 펼치고 있는 로엔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의 싸이월드를 활
정부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음악 저작권 관리시스템과 징수규정을 개선한다. 음원 서비스 사업자들만이 음악의 가격을 결정하는 '기형적'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문화관광부와 국회가 발 벗고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4개 저작권 단체는 오는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 주최로 '디지털 음악시장 현황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를 공개하고 새로운 징수규정 개선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문화관광부는 그간 음악 제작사들, 서비스사업자들, 실연권자들의 권리를 책임지는 4개 협회들과도 꾸준히 만나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해 왔다. 문화관광부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음원제작자협회,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가 삼일회계 법인에 의뢰해 분석한 '디지털음악시장의 현황과 문제점'을 토대로 제도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4개 단체는 이미 징수규정 개선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오는 14일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 주최로 열리는 발
음악파일 다운로드 방식에 '종량제'가 본격 도입된다. 최신곡과 오래된 곡의 가격이 차별화되고, 소비자들은 듣고 싶은 음악을 한 곡마다 가격을 별도로 지불하고 다운받는 '종량제'시장이 열린다. 10년간 고착화된 '정액제'의 빗장이 풀리는 셈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정액제 없이 단품 음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음원서비스 플랫폼 '한국형 아이튠즈(가칭)'를 개발,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에스엠,와이지엔터테인먼트,JYP '빅3' 등 7개 음악회사의 유통을 맡고 있는 KMP홀딩스가 총괄콘텐츠공급자(MCP)로 음원을 공급할 계획이며, 시스템 개발은 올레뮤직 운영사인 계열사 KT뮤직이 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도 현행 음원 다운로드의 징수규정을 대대적으로 개선, 종량제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형 아이튠즈는 음악을 만드는 공급자들이 '공급가격'을 결정해 납품하고 KT가 '소비자가격'을 책정해 판매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곡당 다운로드하는 종량제와 정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