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상보)현역 박형준, 경선서 주진우에 승리…민주당 전재수와 맞대결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현역 박형준 시장이 선출됐다. 박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현 정권의 부산 차별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부산이 민주주의의 마지막 방파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덕흠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부산시장 최종 후보로 박 시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부산 해운대갑 초선 의원인 주진우 의원과 경선을 치렀다. 이번 경선은 지난 9~10일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결과에 따라 부산시장 선거는 현역인 박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전재수 의원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박 시장은 이날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사즉생의 각오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 모든 국민의힘 후보가 부산시민과 하나 돼 반드시 낙동강 전선을 사수하자"고 했다.
박 시장은 "부산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의 대표 발의자인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한 마디에 숨도 쉬지 않고 태도를 바꿨다"며 "이번 선거는 현 정권의 부산 차별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했다.
또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를 가장한 독재를 물리치는 선거"라며 "지방정부마저 이재명 정권에 넘어가는 순간 견제 없는 일당 지배 국가 될 것이다. 부산이 민주주의의 마지막 방파제가 돼야 한다"고 했다.
박 시장은 "부산이 앞으로 나아갈지, 다시 무너질지 선택은 분명하다. 월드 클래스 부산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했다.
또 박 시장은 "선의의 경쟁을 펼쳐 준 주진우 후보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 열정과 혜안, 과감한 문제 제기는 부산 시정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덕흠 공관위원장의 전임인 이정현 전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혁신 공천을 들며 박 시장을 컷오프(공천 배제) 하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당내 반발과 주 의원이 경선 실시를 강력하게 요청하며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은 양자 대결이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