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파문, 야권연대 기로에
이정희 의원 보좌관의 '여론조사 조작'시도로 촉발된 야권연대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경선 상대였던 민주당 김희철 의원은 탈당을 선언했으며 통합진보당 지도부는 밤샘 회의끝에 이정희 후보의 사퇴거부를 결의했다. 연대에서 대결 구도로 치닫고 있는 야권의 갈등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희 의원 보좌관의 '여론조사 조작'시도로 촉발된 야권연대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경선 상대였던 민주당 김희철 의원은 탈당을 선언했으며 통합진보당 지도부는 밤샘 회의끝에 이정희 후보의 사퇴거부를 결의했다. 연대에서 대결 구도로 치닫고 있는 야권의 갈등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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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측이 "보좌관이 나이를 속여 여론조사에 응하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문자는 이 대표와는 무관하게 보좌관이 개인적으로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 측은 20일 오후 뷰스앤뉴스에 조모 보좌관이 나이를 속여 여론조사에 응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 "조 보좌관의 문자는 개인적으로 조금 과욕을 부린 것 같다"며 문자메시지 발송 사실을 시인했다. 또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조 보좌관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확인한 결과 문제가 되는 메시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조사 중이지만 조 보좌관 빼고는 이 같은 문자를 보낸 사람은 아직 없는 상태"라며 "선대본부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런 문자를 보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 측은 "선본차원에서 문자 메시지와 관련된 모범답안이 있어야 했는데 그게 없다보니 각자 개성적인 문자를 보내다가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며 선거법 위반 소지는 검토해봐야겠지만 문제의 소지가 있었다는 것은 인정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측은 20일 소속 보좌진이 야권 단일후보 선정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나이를 속여 여론조사에 응하라는 취지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당원들에게 보낸 것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실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트위터 등에는 이정희 의원실 소속 조모 비서가 여론조사가 시작된 지난 17일 당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찍은 사진이 빠르게 확산됐다. 조 비서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금 ARS 60대로 응답하면 전부 버려짐. 다른 나이대로 답변해야 함', 'ARS 60대와 함께 40-50대도 모두 종료. 이후 그 나이대로 답변하면 날아감'이라고 행동 지침을 알렸다. 또 '40대 이상은 완전히 종료되었지만, 현재 20~30대 응답자가 부족한 상황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야권단일화 경선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ARS(자동응답시스템) 여론조사와
서울 관악을 선거구에서 야권단일후보로 결정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전화여론조사 조작 의혹에 휘말렸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문자 캡처 이미지)에 따르면, 조영래 보좌관의 휴대전화 번호로 경선 당일인 17일 오전 10시쯤부터 "ARS 60대 종료, 60대로 응답하면 모두 버려짐. 다른 나이대로 답변해야 함"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가 수차례 당원들에게 전송됐다. 게시물을 올린 누리꾼은 "이정희씨 측이 지지자들에게 여론조사 정보를 알려 자신의 나이가 아닌 다른 나이대에 투표하도록 지시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라며 "일종의 여론조사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이같은 사실은 트위터를 통해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다. 한편 이정희 대표와 경선을 벌였던 김희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결과에 불복하고 민주통합당에서 탈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은 "RDD 전화면접 득표율이 56.57%인 반면, ARS 득표율은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