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파문, 야권연대 기로에
이정희 의원 보좌관의 '여론조사 조작'시도로 촉발된 야권연대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경선 상대였던 민주당 김희철 의원은 탈당을 선언했으며 통합진보당 지도부는 밤샘 회의끝에 이정희 후보의 사퇴거부를 결의했다. 연대에서 대결 구도로 치닫고 있는 야권의 갈등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희 의원 보좌관의 '여론조사 조작'시도로 촉발된 야권연대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경선 상대였던 민주당 김희철 의원은 탈당을 선언했으며 통합진보당 지도부는 밤샘 회의끝에 이정희 후보의 사퇴거부를 결의했다. 연대에서 대결 구도로 치닫고 있는 야권의 갈등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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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단원갑 국회의원 후보 사퇴 기자회견 "내려놓겠다.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을 심판하기 위해 야권단결을 요구한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이런 국민의 명령 받들기 위해 야권단일화 후보경선을 실시했다. 그 과정에서 일련의 사건이 벌어졌고 공정성 문제가 이뤄졌다. 저는 경선 불복을 선언한 적이 없다. 다만 과정의 문제점 있었고, 이를 바로잡고자 재경선을 요구했지만, 야권단일화 대의를 위해 경선과 관련한 모든 의혹을 가슴에 담고 떠난다. 저는 작년에 검찰을 떠났다. 사회 전반에 만연한 반칙과 불공정을 바로잡기 위해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치하고자 했다. 국민의 눈으로 보고 국민의 귀로 듣고 말하는 정치를 하고자했다. MB정권 심판과 검찰개혁에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겠다. 밀알이 돼 정권교체와 총선승리 이루겠다. 경선문제를 일으킨 점 송구스럽다"
백혜련 안산단원갑 국회의원 후보사퇴 기자회견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상상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큰 결단한 것에 경의를 표한다. 통합진보당 지도부와 당원 여러분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한다. 민주통합당의 백혜련도 야권연대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고 결단해 준 것에 대해 참으로 고맙고 미안하다. 지지자들에게도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이정희 대표와 제가 야권연대를 이룬 감동이 채 가시기 전에 국민 여러분께 실망 끼쳐서 참 송구하다. 그러나 야권연대 얽힌 실타래 풀기 위해 그동안 부단한 노력 했다. 양당 모두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 그러나 야권연대가 완성됐고 비온 뒤에 땅이 더 단단해 지듯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단결해 나갈 것이다. 함께 승리하는 길만 남았다. 모두 함께 손잡고 국민께 승리로 보답하겠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관악을 야권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빚어진 여론조사 조작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후보직에서 결국 사퇴했다. 이 대표는 23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의 도덕성을 땅에 떨어뜨린 책임도 당연히 저의 것"이라며 "몸을 부수어서라도 책임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아래는 기자회견 전문.
붕괴 위기에 처했던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총선 연대가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불출마로 급속도로 정상화됐다. 이정희 대표는 2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어렵게 이뤄진 야권연대가 승리하도록, 반드시 정권을 교체할 수 있도록, 가장 낮고 힘든 자리에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관악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하려던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이 대표는 전날 밤에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주재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긴급 회동했다. 참석자들은 문제가 된 경선 지역 후보들의 총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의견이 달랐지만 야권 연대를 완성시켜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뜻을 같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사퇴와 관련해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총선 승리와 이명박 정권 심판이라는 전국적 야권 연대의 공동 목표를 위한 희생과 양보로 받아들인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23일 "진보의 도덕성을 땅에 떨어트린 책임은 저의 것으로 몸을 부숴서라도 책임지는 게 마땅하다"며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끄럽고 죄송하다. 많은 분들이 긴 시간 애써 만든 통합과 연대의 길이 저로 인해 혼란에 빠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경선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킨 사람은 저로 야권 단일 후보들이 이길 수 있다면 기꺼이 어떤 일도 해야 한다"며 "야권 단일후보가 전국적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에 부족함도 갈등도 없지 않았지만, (후보 사퇴로) 야권단일후보 갈등이 모두 털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가 아니면 민주주의도 경제정의도 평화도 그 어떤 것도 기대할 수 없기에 야권 단일후보를 당선시켜 달라"며 "전국 각지 야권단일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야권 단일후보를 만들었다는 잠시의 영광보다 야권연대의 가치와 긍정성을 훼손했다는 부족함을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23일 전격적으로 총선 후보를 사퇴하고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재경선을 요구하며 민주통합당 후보로 등록을 강행키로 했던 경기 안산 단원갑의 백혜련 전 검사도 총선 후보직을 내놓기로 했다. 한명숙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이 대표의 불출마 선언이 알려진 후 백 전 검사를 만나 총선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결단에 대해 우리도 (백 전 검사의) 결단을 기다려 왔다"며 "한 대표가 백 전 검사를 만나 정리하기로 했다. 야권연대가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전 검사는 한 대표와 함께기자회견을 갖고 후보 사퇴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백 전 검사와 민주당은 경선 여론조사에서 패한 뒤 일부 조사가 안산 단원갑 외 지역에서 일부 실시됐고 조사 시간도 합의내용과 달랐다고 주장하며 재경선을 요구해왔다. ☞ 뉴스1 바로가기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23일 서울 관악을 후보를 사퇴했다.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야권연대 균열의 위기 속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과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22일 밤 긴급 회동을 가졌으나 뾰족한 해법을 찾아내지 못했다. 통합진보당 관계자가 23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문 고문과 이 대표는 전날(22일) 밤 서울 모처에서 만나 배석자 없이 2시간 가량 회동했다.한명숙 민주당 대표의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문 상임고문은 이날 MBC 정강정책 방송연설을 하기 위해 상경해서 이 대표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광주를 방문했던 이 대표도 22일 예정된일정을 취소하고 문 고문과 만나기 위해 21일 밤 서울로 올라왔다. 이 자리에서 문 고문은 이 대표의 사퇴나 후보 교체를 직접적으로 요구하지 않았으나야권연대가 유지돼야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출마 강행의뜻을 밝힌 바 있는 이 대표는 서울 관악을 출마에 나설 뜻을 거듭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일부 지역에서 제기된 경선 불복 및 재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야권연대 균열의 위기 속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과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22일 밤 긴급 회동을 가졌으나 뾰족한 해법을 찾아내지 못했다. 통합진보당 관계자가 23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문 고문과 이 대표는 전날(22일) 밤 서울 모처에서 만나 배석자 없이 2시간 가량 회동했다. 한명숙 민주당 대표의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문 상임고문은 이날 MBC 정강정책 방송연설을 하기 위해 상경해서 이 대표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광주를 방문했던 이 대표도 22일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문 고문과 만나기 위해 21일 밤 서울로 올라왔다. 이 자리에서 문 고문은 이 대표의 사퇴나 후보 교체를 직접적으로 요구하지 않았으나 야권연대가 유지돼야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출마 강행의뜻을 밝힌 바 있는 이 대표는 서울 관악을 출마에 나설 뜻을 거듭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일부 지역에서 제기된 경선 불
"이행자 시의원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하는 것은 이정희 후보 측에서 억지로 만든 것이다." 민주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정한 김희철 의원이 22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김 의원측도 여론조사 조작 의혹이 있다'는 논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 의원의 측근인 이행자 서울시의원이 특정 연령대의 전화 응답을 요청하며 김 의원을 지지해달라는 문자가 공개돼 여론조작이 아니냐는 논란이 빚어졌다. 이에 이행자 의원은 같은 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문자메시지 원본을 공개하며 "교회 내 여전도회 모임인 은혜마을 집사님 11명에게 보낸 것이라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어 "통합민주당 이정희 공동대표의 선거법위반과 여론조사 조작에 대한 물타기라면 본인과 김희철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 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의도와 관련한 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 역시 "법적으로 20명 까지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야권 후보단일화 경선에서 여론조사의 응답자 나이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22일 "후보에서 사퇴할 뜻이 없다"고 거듭 밝힘에 따라 그 파장이 주목된다. 통합진보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새벽 뉴스1과의 통화에서 "(경선의 상대후보였던) 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대표단의 의견을 모아볼 예정이다"면서도 "당장 이정희 대표의 사퇴는 없다"고밝혔다. 통합진보당측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이정희 대표 선거캠프에서 잘못을 저지른 것은 맞지만 "한 사람의 정치인생이 달린 일"이라 쉽게 지도부에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또 당내에서는 "애초에 후보사퇴 및'총선 불출마' 카드를 꺼냈어야했는데,재경선을 제의하면서 시점을 놓쳤다"며 "민주통합당의 압력에 못이겨 사퇴하는 모양새가 되어선 안된다"는 여론도 적지않다는 전언이다. 이 대표의 사퇴불가 입장은 김 의원의 무소속 출마 결정이 내려진 직후 대표
야권연대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작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트위터를 통해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 대표는 22일 새벽 4시쯤 자신의 트위터(@heenews)에 "야권연대가 경선불복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빌미를 준 제 잘못이 큽니다. 잠들기 어려운 밤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대표는 심야회의에서 후보 사퇴 요구를 거부하고 출마를 강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상정, 유시민 등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이 대표의 거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전 1시까지 계속된 심야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통합당은 이 대표에게 사퇴를 요구했으나 통합진보당 측이 이를 거부했다. 통합진보당은 같은 날 이 대표의 문제를 풀기 위해 민주당 측에 지도부 회의를 요청했으나 민주당 측은 이 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한 만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양당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 대표가 이날 오전 긴급 성명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