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엔씨 분쟁에 넷마블 가세…어디로?
지분 투자로 엔씨소프트와 협업 관계를 유지하던 '넥슨'이 1월27일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했다. 엔씨소프트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분 투자로 엔씨소프트와 협업 관계를 유지하던 '넥슨'이 1월27일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했다. 엔씨소프트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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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가 최대주주인 넥슨의 경영참여 소식에 시간외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게임주 강세장에서도 극심하게 소외됐던 엔씨소프트가 경영권 분쟁을 계기로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오후 5시 30분 기준 코스피 시간외 거래에서 엔씨소프트는 전일대비 9.79% 오른 20만75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참가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현재 넥슨의 지분율은 15.08%이며 김택진 대표의 지분율은 9.9%다. 넥슨은 경영참가를 선언하면서 엔씨소프트에 대해 △임원의 선임·해임 △정관 변경 △배당 △회사의 합병 및 분할 △주식 교환 및 이전 △영업의 양수도 등에 관여하겠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넥슨의 경영참여가 엔씨소프트 주가에 '대형 호재'라고 분석했다. 경영권 분쟁 자체가 주가에 불을 지르는 이슈인데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여서다. 김창권 KD
넥슨이 엔씨소프트에 대해 경영참여를 선언하면서 밀월관계를 유지하던 국내 대표 게임사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넥슨은 27일 엔씨소프트에 대한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라이벌이던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특별한 관계가 된 건 2012년. 넥슨이 2012년 6월 엔씨소프트 창업자 김택진 대표의 지분 24.7% 중 14.7%(321만8091주)를 주당 25만원인 8045억원에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당시 업계에서는 국내 게임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지분 인수인 데다 국내 게임 공룡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국내 게임산업이 성장 한계에 직면한 가운데 양사가 함께 국내를 벗어나 미국 대형 온라인게임사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넥슨의 글로벌 퍼블리싱 플랫폼과 엔씨소프트의 게임개발력을 각각 강점으로 내세워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양측은 밝혔다. 김정주 넥슨 창업주와 김택진 엔씨소프
넥슨이 엔씨소프트 경영권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엔씨소프트 최대 주주로서 적극적인 투자자의 역할을 하겠다는 경영 참여 의지를 밝힌 것.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측은 "신뢰를 저버린 행위"라며 반발했다. '다른 형태의 협력'이라는 넥슨의 입장과 '두 회사 간 이질감이 심해 시너지보다 손해가 클 것'이라는 엔씨소프트의 입장이 엇갈린다. 지난해 10월 넥슨은 주식 8만8806주(0.38%)를 장내 매수했다. 넥슨은 현재 넥슨 재팬이 보유한 지분을 포함해 15.08%로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있다. 현재 김택진 대표와 특수관계인, 자사주 등을 합친 지분은 19.09%로 넥슨이 5% 이상 보유지분을 늘리게 되면 적대적 M&A도 가능한 상황이다. ◇'입장 바꾼' 넥슨의 사정…"M&A 불발, 협업도 안되고 시장은 바뀌었다" 넥슨은 27일 엔씨소프트에 대한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함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엔씨소프트 경영참여 목적이 2년여 전보다 더욱 긴박해진 게임 산업의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