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엔씨 분쟁에 넷마블 가세…어디로?
지분 투자로 엔씨소프트와 협업 관계를 유지하던 '넥슨'이 1월27일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했다. 엔씨소프트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분 투자로 엔씨소프트와 협업 관계를 유지하던 '넥슨'이 1월27일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했다. 엔씨소프트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총 27 건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으로 급등했던 엔씨소프트 주가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엔씨와 넷마블게임즈 간 '상호 지분투자'로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씨 주가는 지난 10~17일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거듭해, 21만8500원에서 18만9500원으로 13.27% 떨어졌다. 23일부터 오름세로 전환했으나 낙폭을 회복하기엔 역부족이다. 엔씨는 이날 전날대비 0.26% 오른 19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0월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불거진 이후 엔씨 주가는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당시 13만원대였던 주가가 3개월 만에 19만원대로 급등했다. 지난달 27일 넥슨이 경영참여를 공식 선언하고 나서자 8개월 만에 20만원을 돌파했다. 이후 21만8500원으로 고점을 찍고 19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경영권 분쟁 이슈가 추가로 주가를 끌어올리기엔 한계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7일 엔씨와 넷마블이 전격적으로 연대를 결정하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와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17일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사업 및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지난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상호 지분 투자 및 글로벌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결의했다. 이사회 결의에 따라 넷마블게임즈의 신주 9.8%를 엔씨소프트가 3800억 원을 투자해, 넷마블게임즈의 4대 주주가 됐다. 넷마블게임즈의 가치는 삼일회계법인(PwC)의 기업 가치 평가에 따라 결정됐다. 넷마블게임즈는 3900억 원을 투자해 엔씨소프트의 자사주 8.9%를 주당 20만500원에 인수하며 엔씨소프트의 3대 주주가 됐다. 주당가격은 엔씨소프트 주식의 지난 2개월 동안의 평균 주가다. 이번 제휴를 통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는 양사가 보유한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의 지적 재산권(IP)에 기반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을,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에 맞서 넷마블게임즈와 '동맹'을 선언했다. 엔씨소프트의 자사주와 넷마블게임즈의 주식을 맞바꾼 것. 여기에 중국 거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도 동의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삼각동맹이 완성됐다. 이로써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텐센트와 함께 넥슨의 지분 경쟁에 대항하게 됐다. 아울러 넥슨이 주주제안서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자사주 소각'을 주문한데 곧바로 반응한 것이라 넥슨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인다. 앞서 넥슨은 주주제안서를 통해 △비영업용 투자 부동산의 처분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프로그램의 운영 혹은 배당률 상향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의 소각 △김택진 대표이사의 특수관계인으로 비등기 임원으로 재직 중인 자 중 5억원 이상의 연간 보수를 받는 자의 보수 내역 및 산정 기준 공개 등을 요구했다. 이중 자사주 소각과 비영업용 투자 부동산의 처분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난색을 표해왔다.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엔씨소프트가 자사주를 넘기고 넷마블게임즈 지분을 취득한 것과 관련, 경영권 방어를 위해 현재 시장가치보다 2배 높은 금액을 지불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엔씨는 자사주 195만주를 주당 20만573원에 넷마블게임즈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3911억원 규모다. 엔씨가 넷마블 지분 9.8%를 취득하면서 자사주 8.9%를 넘기는 '주식 스왑'이 이뤄진 것. 엔씨는 전날 넷마블 지분 2만9214주(9.8%)를 3802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의결권 없는 자사주를 넘기는 대신 우호 지분을 확보한 것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거래에서 엔씨가 넷마블의 시장가치를 현재보다 2배 높게 책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엔씨가 1주당 지불한 금액은 1301만6530원으로 지난해 3월 텐센트(707만9387원)보다 83.87% 더 많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엔씨가 현재 시장가치가 2조원 수준인
엔씨소프트가 넷마블게임즈, 텐센트와 삼각동맹을 구성했다. 표면적 이유는 모바일게임 강화를 위한 협력라인 구축이지만, 속내는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을 대비한 포석이다.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넷마블게임즈 투자에 불만을 나타냄으로써,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갈등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사업 제휴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보통주 195만주를 주당 20만573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거래 상대방은 넷마블게임즈로, 전날 엔씨소프트가 3803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당사자다. 이로써 넷마블게임즈는 엔씨소프트 지분 8.93%를 보유하게 돼 3대 주주로 올라서게 되며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게임즈 지분 9.8%를 확보하게 돼 4대 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넥슨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엔씨소프트로서는 이후 분쟁을 대비해, 우호 지분 확보 차원에서 자사주를 이용해 상호 지분투자를 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다. 지
엔씨소프트가 넷마블게임즈 지분을 인수하면서 텐센트에 비해 2배 가까운 금액을 지불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분 거래뿐 아니라 추가적인 계약 내용이 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는 이유다. 엔씨는 지난 16일 넷마블게임즈 지분 9.8%(2만9214주)를 3802억649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1301만6530원에 사들이겠다는 것. 지난해 3월 텐센트가 1주당 707만9387원을 지불한 것에 비해 83.87% 비싼 금액이다. 텐센트는 당시 5330억원을 투자하면서 7만5289주(지분율 28.0%)를 취득, 3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물론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매출 5766억원, 영업이익 103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12.8%, 40.6% 오른 것. 하지만 1년 만에 2배 가까운 금액을 지불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 엔씨의 최대주주인 넥슨은 "4000억원에 가까운 거액의 투자로 10% 미만의 소액 지분을
엔씨소프트가 넥슨의 주주제안을 사실상 거절한 가운데 경영권 분쟁의 승기를 잡기 위한 지분 매입 경쟁이 벌어질지 주목된다. 지분 매입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엔씨소프트와 넥슨 간 합의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경영권 분쟁의 '진짜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증시에서 엔씨소프트는 전일대비 6500원(3.10%) 내린 20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1월 27일 넥슨이 지분보유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꾸면서 다음날인 28일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상한가에 진입(21만7000원)한 뒤 주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경우 지분 매입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 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최근 엔씨소프트 주가가 약세인 점을 고려하면 시장에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김정주 넥슨 대표 간 합의로 이번 사태가 본격적인 싸움 없이 마무리 되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가 10일 열리는 이사회에 앞서 넥슨의 주주제안서에 대한 답변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답변서에서 엔씨소프트측은 넥슨의 대부분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늦어도 이날 오후 내 엔씨소프트의 주주제안서 답변을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9일 저녁, 넥슨이 10일까지 주주제안서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이 엔씨소프트에 보낸 '내용증명' 형식과 마찬가지로 엔씨소프트도 내용증명 형식으로 답변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증명은 통상 우편을 통해 전달되기 때문에 해당내용은 이미 지난 9일 발송된 것. 앞서 넥슨은 △주주총회 목적사항에 대한 주주의안 제안 △실질주주명부의 열람·등사 요청 △전자투표제의 도입 등에 대해 10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넥슨은 엔씨소프트 이사회에 빈자리가 발생할 경우 넥슨에서 추천하는 인물을 이사로 선임해달라고 요구했다. 마침 엔씨소프트의 이사회가 10일 오전 개최돼, 관련 내용이 논의될 것으
넥슨과 엔씨소프트 간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오는 10일 열리는 엔씨소프트의 이사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은 넥슨이 주주제안 중 일부 내용에 대해 답변 시한으로 정한 날이다. 9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이사회는 2014년 재무제표 승인 및 주주총회 일자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엔씨소프트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11일 2014년 결산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넥슨이 경영참여 의지를 구체화한 주주제안서에서 10일을 답변 시한으로 정했기 때문에, 이사회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넥슨이 답변을 요구한 내용은 △주주총회 목적사항에 대한 주주의안 제안(이사회 공백 시 넥슨 추천 이사 선임) △실질주주명부의 열람·등사 요청 △전자투표제 도입 등이다.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상법에 근거한 실질주주명부의 열람·등사 요청은 받아들이고, 전자투표제는 추후 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넥슨 추천 이사 선임은 경영참여를 수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거
게임업계 1, 2위인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경영권 분쟁이 점입가경이다. '칼자루'를 쥔 넥슨이 9페이지에 달하는 주주제안서를 공개하고 전방위적인 압박에 나선 상황. 오는 10일까지 답변을 요구한 △주주총회 목적사항에 대한 주주의안 제안 △실질주주명부의 열람·등사 요청 △전자투표제의 도입 등은 엔씨소프트도 크게 반발하기 어려운 요소다. 그러나 향후 검토 후 답변 달라고 요구한 '기업·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요청사항'은 넥슨이 경영 참여를 선언한 진짜 의도가 숨어있다는 해석이다. 주주제안서에 담긴 넥슨의 의도는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IP(지적재산권) 활용 △경영권 참여를 통한 ‘훈수’ △보유 부동산 정리를 통한 배당 증대 △자사주 매각을 통한 경영권 방어 무력화 등 4가지로 요약된다. 궁극적으로 직접적인 넥슨의 매출 증대, 배당율 조정을 통해 투자이익을 실현하고, 최악의 경우 적대적 M&A까지 대비하겠다는 카드다. 엔씨소프트가 이 같은 넥슨의 요구에 어떤 해법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양사 관
엔씨소프트가 넥슨의 이사회 참여 선언에 반발했다. 엔씨소프트는 6일 넥슨이 "내용증명의 형태로 경영 의견을 엔씨소프트에 전달했고, 이를 확인했다"며 "법과 원칙, 그리고 고객과 모든 주주의 가치를 최우선시하는 경영철학에 따라 이 의견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넥슨의 주주제안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최근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경영진과의 대화 채널을 다시 가동하는 가운데 나온 넥슨의 경영 의견 제시가 시장의 신뢰와 대화의 실효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크다는 것. 엔씨소프트는 "넥슨의 일방적이고 과도한 경영간섭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훼손과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 약화라는 최악의 상황에 귀결되지 않도록, 흔들림 없이 현재의 경영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넥슨은 이날 차후 이사회에 공석이 생길 경우 넥슨이 추천하는 후보의 이사 선임, 실질주주명부의 열람 및 등사를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단, 이번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택진 대표이사의 대표
"이번 공시는 경영 참여로 보유목적 변경공시를 한 것일 뿐, 엔씨소프트와 대화를 통해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1월 29일 넥슨 고위 관계자) 넥슨과 엔씨는 진짜 '경영권 분쟁'을 벌일 것인가, 아니면 '대안'을 모색할 것인가. 넥슨의 입장은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다. 지난 28일 공시 전 엔씨소프트 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사내이사' 자리를 여전히 원하는지, 혹은 경영 참여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다만 "엔씨의소프트 행동에 맞춰 대응하겠다"는 게 현재 넥슨의 '매뉴얼'이다. '호형호제'하고 전략적 M&A(인수합병)을 위해 과감하게 피를 섞은 게임 업계의 지존 김정주 넥슨 회장과 김택진 엔씨 대표가 회사 상황을 이런 지경까지 몰고 온 진짜 이유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드러난 현상만 보면 넥슨은 엔씨소프트에 경영권 참여를 요구하며 압박하고 있고, 엔씨소프트는 거부하고 있는 모습이다. 상황은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로서 최초 투자한 금액 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