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경영권 분쟁, 롯데그룹···'하나의 롯데' 될까
롯데그룹 신동주 신동빈 형제의 경영권 분쟁이 일어나면서 그룹 경영권의 향방이 어디로 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측의 폭로전으로 그동안 감춰졌던 롯데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실망과 우려도 커지고 있다.
롯데그룹 신동주 신동빈 형제의 경영권 분쟁이 일어나면서 그룹 경영권의 향방이 어디로 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측의 폭로전으로 그동안 감춰졌던 롯데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실망과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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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그룹 지배구조 중심에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50% 이상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이 친형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촉발한 '쿠데타'에 관계없이 안정적 지분을 확보해 한국과 일본 롯데의 경영권을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본인 소유 롯데홀딩스 지분(19.1%)과 우호세력인 우리사주(12%) 외에 20% 이상 우호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우호지분에는 일부 친인척과 부친 신 총괄회장이 과거 일본에서 사업할 당시 투자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신 전 부회장은 자신의 보유 지분(19.1%)에 광윤사(27.65%),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1% 안팎 보유 추정) 등의 지분을 합쳐도 신 회장에 미치지 못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일각의 주장과 달리 신 회장이 광윤사 지분을 제외하고도 50% 이상 지분을 확보해 경영권 행사에 문제가 없다"며 "주주총회에서 지분 분쟁으로 경영권이 흔들릴 가능성은 낮다"고 말
롯데그룹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의 반란이 실패로 돌아간 뒤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계열사간 순환출자 고리가 복잡한데다 신동주 전 부회장과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주요 계열사 보유 지분도 비슷해 경영권 승계 과정이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까지 장악하며 승기를 잡았지만 신동주 전 부회장측의 반격이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롯데쇼핑이 지배구조 핵심주..지분 경쟁 벌어지나=신동빈 회장이 형의 반란을 진압한 다음날인 29일 롯데쇼핑은 전일대비 6.55% 급등한 24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롯데제과도 4.65% 올라 19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 급등은 롯데그룹 형제간에 지분 확보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국내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에 있는 롯데쇼핑은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지분 차이가 거의 없어 향후 지분 경쟁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절차를 무시하고 일본 롯데홀딩스 임원 6명 해임을 일방적으로 발표해 신동빈 회장에게 반격의 빌미를 제공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십 년간 그룹을 이끌며 임원 해임 등은 이사회를 통한 결의만 유효하다는 사실을 모를리 없었을 신 총괄회장이 '손가락 해임'으로 신 회장의 체제만 공고히 했기 때문이다. 신 총괄회장은 27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 등과 함께 전세기 편으로 일본으로 건너갔다. 롯데홀딩스 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신 총괄회장은 신 전 부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을 제외한 이사 6명 이름을 부르며 손가락으로 해임을 지시했다. 허를 찔린 신 회장은 28일 즉각 반격에 나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 전 부회장의 '쿠데타'를 진압했다. 신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6명은 신 총괄회장의 전날 이사 해임 결정이 정식 이사회를 거치지 않은 불법 결정으로 규정했다. 또 긴급이사회에서 신 총괄회장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롯데그룹판 '왕자의 난'이 신동빈 회장(61)의 완승으로 끝난 것처럼 보이지만 분쟁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는 관측이다. 신 회장이 형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62)의 반란을 제압했지만 복잡한 지분구도와 가족관계 역학상 언제든지 균형추가 기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끝나도 끝난 게 아니다"=29일 한 재계 관계자는 "끝나도 끝난 것이 아니다"는 말로 롯데그룹 사태를 정리했다. 신 회장은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앞세운 신 전 부회장의 반란을 진압하고, 신 총괄회장마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서 해임해 '일인천하'체제를 다졌다. 그러나 한일 롯데그룹 전부를 지배할 지분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여서 언제든 '쿠데타'가 재발할 여지를 남겼다. 특히 신 회장의 이복누나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74)에 시선이 집중된다. 신 이사장은 신 전 부회장과 함께 신 총괄회장을 데리고 일본에 동행했다. 형제간 힘겨루기에서 신 이사장이 신 전 부회장 측에 섰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신 이사장
#27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롯데홀딩스 이사회 이사 7명 중 자신을 제외한 6명을 해임했다. #28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신 총괄회장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서 해임하고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27일과 28일 롯데홀딩스에서 일어난 사건은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르다. 롯데홀딩스를 비롯한 일반적인 회사는 이사회 결의로 대표이사를 해임할 수 있지만 이사 해임은 불가능하다. 이사 해임은 대부분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27일 롯데홀딩스에서 발생한 일은 이사회에서 이사를 해임한 조치다. 일반적인 회사 정관에 따르면 이사 해임은 주주총회에서 이뤄진다. 주주총회에서 이사를 선임하는 것과 같다. 실제로 롯데홀딩스와 비슷한 정관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호텔롯데의 정관에 따르면 이사는 주주총회에서 선임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이사 선임 결의는 출석 주주의 의결권의 과반수로 하되 발행 주식총수의 4분의 1 이상의 수로 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호텔롯데 정관에 이사 해임에 대한 내용은 없으나 이
일본 언론이 롯데그룹 '왕자의 난'을 '시게미쓰(重光·신격호 총괄회장 일가의 일본 성) 일족의 난(亂)'으로 묘사하며 앞으로 열릴 주주총회에서 파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29일 "롯데그룹 골육 싸움이 표면화했다"며 지난 이틀간 첩보작전을 방불케 한 롯데그룹 2세들의 경영권 분쟁을 자세히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지난 27일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 등 일부 친족 5명과 함께 전세기 편으로 일본 도쿄 신주쿠에 있는 롯데 본사로 향했다. 이들은 곧장 롯데홀딩스 이사회 임원 7명 중 신 총괄회장을 제외한 6명의 해임을 발표했다. 이에 신 총괄회장 차남인 신동빈 회장 측은 이튿날 반격에 나섰다. 28일 오전 이사회를 소집한 신 회장은 롯데홀딩스 기존 임원들의 지위를 재확인하는 한편 신 총괄회장을 롯데홀딩스 대표에서 해임하고 명예회장으로 밀어냈다. 이에 따라 롯데홀딩스는 '신격호-신동빈-쓰쿠다 다카유키(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3인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28일 밤 급거 귀국했다. 신 총괄회장은 이날 밤 9시50분쯤 대한항공 KE2710편으로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복지재단 이사장과 함께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신 총괄회장 일행은 공항 도착 후 4~5명의 수행원에 둘러싸인 채 입국장을 빠져나왔다.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 직원과 롯데 총괄회장 비서팀 직원들이 휠체어를 앞뒤로 끌며 취재진과 실랑이를 벌였다. 일부 롯데 직원들은 취재진을 몸으로 막아냈다. 신 총괄회장은 비서진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준비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을 타고 공항을 떠났다. 신 총괄회장은 공항에서 100여명의 취재진을 다소 놀란 표정으로 쳐다봤지만 빗발치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입국장에 신 총괄회장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신 이사장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신 총괄회장은 하루 전인 27일 장남인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 이사장 등과 함께 기습적으로 일본을 찾아
롯데그룹 '왕자의 난'은 맥없이 정리됐다. 형인 신동주(61)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아버지 신격호(93) 총괄회장을 대동하고 반란을 도모했지만 '하루천하'로 끝나면서 신동빈 회장의 장악력만 다졌다는 분석이다. 신동빈(60) 회장은 신동주 전 부회장의 기습적인 이사회 해산 시도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일본 롯데그룹에 자신의 입지를 과시할 수 있는 부수 효과도 얻었다. 일본 롯데 계열사의 경영을 총괄하는 지주사 롯데홀딩스 이사회 장악력도 한층 강화됐다. ◇신동빈 회장, 형의 반란 이미 알고 있었나=신 회장이 28일 즉각 반격에 나선 것은 형의 경영권 탈환 시도를 감지하고 일찌감치 대응책을 준비해왔다는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최근 롯데그룹이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다.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15일 정기 사장단 회의가 있은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사장단 회의를 소집했다. 사장단 회의의 내용에 대해서는 절대 함구령도 내렸다. 한 재계
'왕자의 난'이 촉발된 롯데그룹 지배구조는 최정점에 신격호 총괄회장이 있다. 한국 롯데그룹은 일본 롯데홀딩스와 광윤사를 중심으로 출자 구조가 이뤄져 있다.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을 대동하고 일본으로 건너간 이유는 신 총괄회장의 장악력이 절대적인 롯데의 특유한 지배구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 롯데그룹의 핵심은 백화점과 대형마트로 구성된 롯데쇼핑이다. 롯데쇼핑은 롯데제과→롯데알미늄→호텔롯데로 올라가는 지배구조로 연결된다. 한국 롯데그룹의 최정점에는 호텔롯데가 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호텔롯데 위에는 일본 롯데홀딩스가 있고, 그 위에는 최상위 지배회사인 일본 광윤사가 있다. 광윤사는 일본 도쿄 신주쿠에 있는 포장재 회사다. 직원 3명의 이 회사가 90조원 넘는 매출을 올리는 한일 롯데 계열사 100여개를 좌우한다. 광윤사는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27.65%를 포함해 롯데호텔(5.45%), 롯데알미늄(22.84%), 롯데캐피탈(1.92%) 등 한국 롯데
롯데그룹은 28일 신격호 총괄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해임과 관련해 공식 자료를 배포했다. 아래는 발표 전문. □ 27일 오전, 신동주 전 일본롯데부회장을 비롯한 일부 친족들이 고령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무리하게 일본으로 모시고 가, 일방적으로 일본롯데홀딩스 임원 해임을 발표하는 일이 있었다고 함. □ 일본롯데홀딩스 이사회는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은 위 결정에 대해 효력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28일 오전 정식이사회를 통해 일본롯데홀딩스 기존 임원들에 대한 지위를 재확인함. □ 또한 일본롯데홀딩스 이사회는, 신격호 총괄회장을 일본롯데홀딩스의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함. 이와 같은 결정은 경영권과 무관한 분들이 대표이사라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법적 지위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신격호 총괄회장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조치로 해석됨. □ 이번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신동빈 회장의 한일 롯데 통합경영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됨.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을 세운 신격호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의 지주사 격인 롯데홀딩스 대표에서 물러난다. 재계는 갑작스런 신격호 회장의 퇴진을 신격호 총괄회장 시대의 폐막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한일 원톱 체제 공식화로 해석하고 있다. ◇형의 경영권 장악 시도, 동생의 반격=28일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홀딩스 이사회는 이날 긴급 이사회를 통해 신격호 회장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서 해임하고 대신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실권이 없는 명예회장으로 물러나면서 신격호 회장의 일본 롯데 경영권은 급격히 위축됐다. 다만 신 회장의 한국 롯데그룹 총괄회장직은 계속 유지된다. 이날 갑작스런 신격호 회장의 명예회장 추대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의 경영권 탈환 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부회장은 전날인 27일 오전 신 총괄회장을 비롯한 일부 친족들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롯데홀딩스 이사회 임원 7명 중 신격호 회장을 제외한 6명의 해임을 발표했다. 당시
롯데그룹 2세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장남 신동주(61)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의 반란이 실패로 돌아갔다. 이번 사태로 창업주인 신격호(93)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 경영일선에서 사실상 퇴진, 롯데그룹은 신 총괄회장의 차남인 신동빈(60) 회장의 2세 경영체제로 전환했다. 롯데그룹 '왕자의 난'에서 동생이 승리한 것이다. 28일 외신 및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사인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 총괄회장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전격 해임했다. 신동빈 회장 등 기존 임원에 대한 지위도 재확인했다. 이번 사태는 신 총괄회장이 지난 27일 친족 5명과 함께 전세기 편으로 일본으로 건너가며 시작됐다. 신 전 부회장과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동인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 등 일부 친족들이 93세 고령인 신 총괄회장을 비밀리에 일본으로 데려가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부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임원 6명에 대한 해임안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