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재테크를 부탁해~
초저금리, 고용 불안에 수명은 늘어나는 '불안 사회'. 이제 재테크는 선택도 필수도 아닌 '생존'의 문제 입니다. 한푼 두푼 모아야 하는 개미부터 돈 굴릴 곳 찾는 큰 손까지, 머니투데이가 '재테크의 비법'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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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편안한 삶을 누리려면 얼마의 은퇴자금이 필요할까? 저마다 필요한 은퇴자금 규모는 다르겠지만, 금리가 1%대로 떨어지고 수명이 100세로 늘어나는 시대에선 은퇴 후 편안한 삶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은퇴자금 액수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글로벌 투자운용회사인 레그 메이슨(Legg Mason)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은퇴를 대비해 모아둔 자금이 적정 은퇴자금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그 메이슨이 약 460여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정 은퇴자금 규모를 조사했는데 놀랍게도 평균 28억 원 정도는 있어야 은퇴 후에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놀라운 건 이들이 현재 퇴직연금 등 은퇴자금으로 모아둔 저축액이 고작 평균 4억 원 정도여서 이들이 은퇴 후 편안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선 앞으로 은퇴할 때까지 무려 약 24억 원을 추가로 저축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들에게 원하는 나이에 은퇴할 수 있는지 여
사상 유례없는 1%대(1.75%) 기준금리 시대를 맞아 수익형 부동산시장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은퇴해 투자처를 찾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소액투자로 매월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오피스텔이나 소형아파트에 더욱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은행이자에 비해 수익형 부동산 수익률이 보다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 다음날인 13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일대 오피스텔은 투자 문의가 크게 늘었다. H오피스텔 분양 관계자는 “어제 기준금리 인하 후 갑자기 수익률을 묻는 문의전화가 많아졌다”며 “아무리 공실이 나더라도 은행 적금이자보다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소형아파트도 인기다. 지난 3일 봄맞이 첫 입찰이 진행됐던 서울 서초동 중앙지방법원 입찰 법정. 입찰참여자들로 북새통을 이루면서 경매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재건축 호재가 있는 강남권 아파트이거나 학원가 중심으로 높은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중소
"이제 돈 좀 모아보려 했는데 금리가 1%대라니..."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가 1%대로 들어서면서 초저금리 시대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은행 이자를 통해 자산을 불리기가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0.1%라도 높은 금리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은행예금서 자금 이탈 가속화..CMA·외화예금 인기=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단행한 이후 시중은행의 장기저축 예금에서 이탈하는 가계자금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실제 1년 이상 장기 예금규모는 지난해 7월 말 432조6340억원에서 지난 1월 말 421조6930억원으로 10조9410억원이 감소했다. 더 높은 금리를 주는 다른 금융기관의 장기 저축 상품이나 증권사의 CMA(종합자산관리계좌) 등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기준 CMA 개인 잔고는 40조4412억원으로 지난해 7월말과 비교해 4조9751억원이 증가했다. 이번 금리인하로 투자자들의 예금 이탈은 가속
경기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75%까지 인하했다. 사상최저인 1%대 금리가 현실화되면서 투자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경우 1%대 금리는 사실상 제로 수익이나 마이너스 수익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고액자산가뿐만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정기예금 등 안전자산에서 투자자산으로 급속히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도 이전과 달리 늘어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12일 금융권 및 PB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자산가들이나 투자자들의 투자자산 비중이 이전보다 10%~20%포인트 가량 높아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신동일 KB국민은행 대치 PB센터 팀장은 "2%대가 아닌 1%대 금리인하 충격파가 이번엔 클 듯 하다"며 "슈퍼리치들은 보통 안전자산대 투자자산 비중을 6대4 내지 7대3 정도로 가져가고 있다"며 "이번 금리인하를 계기로 안전자산에서 ELS, 적립식
평균수명 90세, 100세 이야기가 나오는 요즘, 은퇴 후 노후준비는 가장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현재의 낮은 이자율 수준을 감안하면 투자대안은 위험스러운 주식시장일 수밖에 없다. 위험한 줄 알면서도 마땅히 다른 투자대안이 없는 현실이라면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로버트 엘리엇의 말처럼 주식시장 투자 준비를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시작하는 것이 아무래도 유리하다. 똑같은 실패를 하더라도 젊었을 때 실패하는 것이 회복할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오마하의 현인인 워런 버핏은 11살에 최초의 주식투자를 했다. 나이 어린 주식투자자의 성공담은 항상 화젯거리가 되어왔다. 작년 12월 중순 화제를 몰고 왔던 7200만달러 투자수익의 주인공이었던 고등학생 모하메드 이슬람의 해프닝도 이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진실은 7200만달러의 투자수익이 실제 주식시장이 아닌 모의투자에서 올린 것으로 드러나 한차례의 해프닝으로 마감됐다. 모의투자에서는 일반적으
'연말정산 대란' 이후 절세상품으로 떠오른 IRP(개인형 퇴직연금계좌)의 수수료율이 금융회사별로 최대 2배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300만원씩 최저 수수료로 30년간 투자하면 최고치보다 약 500만원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0만원은 올해부터 퇴직연금에 추가로 부여되는 세액공제 한도다. 머니투데이가 10일 퇴직연금 사업자 52개 가운데 주요 사업자인 30개 금융회사의 IRP 수수료율을 조사한 결과 NH투자증권이 0.25(3억원 이상)~0.30%로 가장 낮았다. 수수료가 가장 높은 곳은 수수료가 가장 높은 곳은 교보생명, 동양생명 등 생보사로 0.48~0.60%였다. 업권별로는 증권이 일반 고객 기준으로 0.30~0.55%대로 가장 낮았다. 은행과 손해보험은 대체로 0.46~0.50%가 많았고 생명보험이 0.45~0.60%로 가장 높은 편이었다. 대부분의 금융회사가 고액 및 장기 고객에 대해서는 수수료율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1억~3억원 이상 고액을 예치할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A씨는 아들에게 55억원짜리 빌딩을 사서 물려주려고 한다. 하지만 '세금폭탄'이 걱정이다. 세무사를 통해 알아보니 증여세로만 9억6650만원이 부과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건물가격 중 대출금 24억원을 제외한 31억원에 대한 세금이다. 증여금액이 30억원을 넘으면 50% 세율이 적용된다. 증여재산공제(3000만원)와 누진공제(4억5000만원)를 받더라도 증여금액(31억원)의 31%나 세금으로 떼이는 것이다. 하지만 세무사의 조언을 받아 A씨는 이 빌딩을 매입한 뒤 3년가량 보유한 후 아들에게 대출 24억원을 함께 '부담부증여'를 했다. 세법상 부담부증여란 증여재산에 담보된 채무가 있으면 증여받는 사람이 이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증여하는 것을 말한다. 현금이 아닌 부동산으로 증여하는 경우 과세표준은 공시지가가 된다. 이 건물의 공시지가는 30억원으로 대출금 24억원을 제외한 6억원만 증여된 것으로 계산해 9990만원의 세금이 부과됐다. 다만 대출금 24억원에 대한
주식투자로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이 단순한 질문에 쉽게 답을 찾기 어렵다. 주식투자로 그저 용돈이나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워런 버핏(Warren Buffett)과 같이 주식부자가 되고자 한다면 해답을 찾기가 더더욱 어려워진다. (사실 그 해답을 누구나 쉽게 찾는다면 세상천지엔 수 만명의 워런 버핏이 존재할 것이다.) 혹자는 답답한 마음에 버핏을 무작정 따라해 보기도 하지만 때론 낭패를 당할 수 있다고 하니 그것도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관련기사: 워런 버핏 무작정 따라하면 '대박' 날까?) 또 다른 사람들은 버핏의 투자철학을 열심히 공부한다. 그가 어떻게 종목을 골랐고, 어떻게 주식투자를 했는지 탐구한다. 그러나 그가 하는 주식투자는 우리 일반인들이 하는 것과 차원이 달라 버핏의 투자철학을 일반 투자자들이 적용하긴 아무래도 힘들다. 버핏이 가끔 언론에 나와 밝히는 투자 전략도 실제로 적용할 만큼 세세하지 않아 궁금증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다. 지난주 그가 올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비중을 70%까지 확대한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펀드가 이르면 올 하반기에 나온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사적연금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DC형 퇴직연금의 총 위험자산 투자한도를 40%에서 확정급여형(DB) 수준인 70%로 완화하는 규제개선안을 내놨다. 40%로 묶였던 주식과 펀드 등 위험자산 투자한도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DC형은 근로자가 투자상품을 결정해 운용하는 방식으로 회사가 일정 수익률을 보전해주는 DB형과 비교해 리스크가 크다는 지적에 따라 더 엄격한 운용규제를 받았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5일 "DC형 총 위험자산 투자한도를 40%에서 70%까지 상향 조정하는 내용 등이 세부적으로 포함된 퇴직연금 관련 자산운용규제 완화안을 이달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관련규정(퇴직연금 감독규정) 개선안도 입법예고 등 규정개정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행하는데 2~3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며 "자산운용사들도 상품을 준비하고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는데 시
'연말정산 대란'으로 절세가 곧 투자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퇴직연금 IRP(개인형 퇴직연금계좌)가 뜨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개인연금과 개인이 추가 납입하는 퇴직연금을 합해 4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됐다. 올해부터는 퇴직연금만 추가로 300만원까지 13.2%의 세금 환급이 이뤄진다. 저금리 기조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도 퇴직연금 IRP로 유입되며 시중은행·증권사들은 IRP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퇴직연금 IRP 계좌를 유치할 경우 퇴직연금 수수료뿐 아니라 고객 저변도 넓힐 수 있어서다. 때문에 국민은행을 비롯한 4대 은행과 대형증권사들은 △13.2%의 세제 환급 △과세 이연 등 IRP 계좌의 장점을 강조하며 마케팅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연 300씩 30년 IRP 적립, 정기예금보다 1500만원 더 받아=퇴직연금 IRP의 최대 장점은 바로 세제 혜택이다. 은행 및 증권사의 평균 퇴직연금 IRP 수수료가 0.3~0.5%에 이르지만 장기적으로 세제 혜택이 수수료의 손실을 상쇄하게
#중국 출장이 잦은 투자자 K씨는 최근 중국에 스타벅스가 많이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커피값 하락을 틈타 지난달말 커피원두선물에 투자했다. K씨는 가격이 많이 빠진 금도 매수해 장기간 보유할 계획이다. 최근 몇 년동안 적금, 주식에서 제대로 된 수익을 맛보지 못한 자산가들이 틈새 재테크 상품을 찾고 있다. 원자재 가운데서는 최근 가격이 많이 떨어진 커피와 금이 인기다. 금리도 높은데다 절세혜택이 있는 브라질 국채도 장기투자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커피수요 견조"..커피선물·ETN으로 투자=전문가들은 향후 커피가격의 반등요인으로 견조한 수요증가, 제한적인 공급 등을 꼽고 있다. 최근의 하락은 커피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 헤알화의 약세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최근 커피에 투자하기 시작한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헤알화가 약세일때 커피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의 생산업자는 달러대금을 받기 위해 해외 수출량을 늘리게 되고 이로 인해 국제시장에 커피공급이 늘어나 가격은
“(강남 부자들은) 2% 금리에도 별 큰 불평이 없어요. 그냥 정기예금으로만 계속 갈아탑니다. 다른 금융상품엔 눈을 돌리지 않아요.” 최근에 만난 한 시중은행의 강남 PB센터 팀장은 2% 초반 대까지 떨어진 정기예금 금리에도 불구, 수십억대의 현금을 보유한 강남 부자들은 별로 개의치 않는다고 털어 놓았다. 그리고 이들 강남 부자들은 그저 정기예금으로만 계속 갈아탄다고 덧붙였다. 예금 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현재 시중은행에서 거액 VIP 고객에 주는 1년 정기예금 특별금리라 해봐야 2.2% 내외에 불과하다.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주는 상호신용금고나 저축은행 등도 1년 정기예금 금리가 2%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이제 3%대의 정기예금 금리를 주는 곳은 거의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예전엔 더 높은 금리를 주지 않으면 저축은행 등으로 돈을 빼가겠다고 으름장을 놓던 강남 부자들도 요즘엔 이런 협박을 하지 않는다고 은행 PB는 귀뜸했다. 금리차가 크지 않아 자금을 옮겨도 그다지 큰 실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