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쇼크…AI를 알게되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을 계기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 시장 확대, 산업 적용 등 다양한 이슈와 함께 국내외 동향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을 계기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 시장 확대, 산업 적용 등 다양한 이슈와 함께 국내외 동향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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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승부였다. 아름다운 도전이었다. 감동의 피날레였다. 이미 대회 우승은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에게 돌아간 상황. 이세돌 9단은 마지막 제5국에서 280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돌을 거뒀다. 또 한 번의 '불계패'였지만 그 누구도 '패배'를 얘기하지 않았다. '인공지능'이란 낯선 상대를 맞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이세돌 9단에게 모두가 한 마음으로 아낌없는 박수를 보낼 뿐이었다. 이세돌 9단은 제5국이 끝나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앞선 제3국에서 불계패한 뒤 남긴 '명언'을 다시 언급했다. '이세돌의 패배일 뿐 인간이 패배한 게 아니다' 그의 말처럼 기록은 알파고의 우승으로 남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는 '이세돌 9단의 승리'로 쓰여졌을 것이다.
"이번에도 LG는 겸손한 마케팅의 전형을 보여주는 걸까?"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대국'을 치른 이세돌 9단을 후원하는 LG전자를 두고 일부에서 제기된 의견이다. 이 9단은 대국이 진행되는 동안 오른쪽 손목에 G5가 새겨진 셔츠를 입고 출전했다. 이 9단이 오른손으로 바둑돌을 놓음에도 불구하고 하늘색 셔츠에 새겨진 가로·세로 1cm크기의 푸른색 로고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눈에 띄지 않는다. 이 9단이 LG전자와 맺은 인연이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더더욱 적다. 이 9단은 'LG전자 바둑꿈나무' 출신이다. LG는 1996년부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인 'LG배 세계기왕전'을 후원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바둑후원 기업이다. LG전자는 그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제품을 잘 만들고도 홍보를 잘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예를 들어 LG전자가 지난해 스마트폰 V10을 출시할 당시 일부 버전의 제품에 스테인리스 베젤에 20K 금을 도금한 사실은 뒤늦게서야 알려져 화제가
인공지능(AI)과 인간의 '세기의 바둑대결'이 끝났다.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 '알파고(구글 AI)'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했다. 선진 AI 기술력이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 앞으로 펼쳐질 AI 세상에 비춰 보면 이번 대국에서 보여준 AI의 위력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해외 기업들은 저마다 미래를 내다보고 AI 투자에 한창이다. 이제라도 AI 혁신의 거대한 흐름에 빨리 올라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AI가 제4차 산업혁명의 도화선이 돼 로봇과 기계가 인간의 일자리를 뺏는 재앙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도 함께 흘러나온다. 미래사회에 대비한 사회경제 시스템의 고찰이 필요하다. 알파고가 우리 사회에 던진 메시지다. ◇韓 미래를 묻다=우리나라의 AI 기술은 미국에 2.6년 뒤떨어져 있다. 가까운 일본과 영국·독일은 물론, 중국에도 뒤처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글과 IBM,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다방면에 걸친
'알사범' 알파고가 인공지능으로써 최초로 바둑 단수를 인정 받았다. 한국바둑협회(KBA)는 15일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폐회식에서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에 명예 9단 단증을 수여했다. 이 날 협회는 이세돌 9단의 78수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78수 넥타이'를 선물했다. 홍석현 KBA 총재는 "알파고가 창의적인 기량을 보여줬다"며 "알파고의 기품과 업적을 인정해 명예 9단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5국을 끝으로 '세기의 대결' 인간과 인공지능의 바둑 대결은 인공지능의 4:1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저의 패배일 뿐 인류의 패배가 아니다." 15일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제5국에서 2연승에 실패한 이세돌 9단은 아쉬움을 짙게 드러냈다. 하지만 개인의 패배일 뿐, 인류의 패배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9단은 이날 오후 대국이 끝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는데 결국 해내지 못해 아쉽다"며 "초반에 유리한 출발을 했는데 그럼에도 패했다는 건 제 부족함이 다시 한 번 드러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알파고가 '상수'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아직 인간이 상대할만한 수준이고 그런 점에서 아쉽다"고 선을 그었다. 바둑의 초심을 다시 되새기는 모습도 보였다. 이 9단은 "프로든 아마추어든 바둑은 물론 즐기는게 기본"이라며 "어느 순간부터 제가 즐기고 있나, 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알파고의 대국은 원 없이 마음껏 즐겼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알파고의 수법을 보며 인간의 창의력을 비롯 기존 격언들이 맞는지 의문이 들었다"며 "앞으로
‘알파고’가 진짜 ‘알사범’이 됐다. 한국기원이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대국을 치른 알파고에 ‘대한민국 프로 9단 명예단증’을 수여했다. 국내에서 아마가 아닌 프로 명예단증을 받은 경우는 알파고가 처음이고,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AI)이라는 점에서도 처음이다. 한국기원은 15일 5차 대국이 끝난 뒤 열린 폐막식에서 홍석현 한국기원 총재가 우승한 ‘알파고’를 대신해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 딥마인드 CEO에게 우승 트로피를, 데이비드 실버(David Silver) ‘딥마인드’ 팀 리더에게 명예 9단증을 각각 전달했다. 한국기원이 명예단증을 수여한 적은 있었지만, 프로 9단 단증을 수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명예단증을 받은 이들은 이승만 전 대통령(9단)과 전두환 전 대통령(8단),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7단) 등 모두 아마단증이었다. 알파고는 지난 13일 이 9단에게 패한 뒤 세계 바둑랭킹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중국 시나닷컴에 따르면 알파고가 첫 패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매치 4차전에서 승리한 이세돌 9단이 연승으로 대미를 장식하는 데 실패했다. 기대를 모았던 5차전은 결국, 알파고의 승리로 끝났다. 최종 스코어는 알파고의 4승 1패. 아쉽지만 이 9단은 마지막 끝내기까지 박빙으로 맞섰다는 정도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알파고는 강했다. 4차전에서 이 9단이 간파한 대로 미세한 난전에서는 약간의 이상을 보이기도 했지만 4차전과는 달리 두텁고 완벽한 마무리로 이 9단을 압도했다. 경기는 컴퓨터가 한발씩 여유 있게 앞서가는 ‘계산 바둑’이었다. 대국 종반, 알파고가 뜻밖의 강공(136)을 펼치는 변화가 발생해 희망이 생기는 듯했으나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 9단은 마지막 1분 초읽기에 쫓기며 중앙을 돌파하고 좌변에서 비틀기를 시도하는 등 최선의 추격을 펼쳤으나 알파고의 완벽한 마무리를 넘어서지 못했다. 280수 끝 백 불계승. 4차전을 마치고 최종국에서 자신이 불리한 흑(챌린지매치는 중국룰을 채택해 한국, 일본룰보다 1집 더 많
기계와 바둑 대국을 치른 이세돌 9단이 "(상대의) 실력은 인정 못하지만 심리적인 부분은 인정해야 할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9단은 15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제5국 후 기자회견에서 "기본적으로 알파고가 상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아직 인간이 도전해 볼 만한 수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인류 대표'로 나선 이 9단은 구글의 AI 프로그램 알파고와 겨룬 마지막 대결에서 아쉽게 역전패했다. 최종 5전 1승4패로 이 9단이 알파고에 우승을 내줬다. 이 9단은 패했지만 아쉬움은 없어 보였다. 그는 "프로기사든 아마추어든 바둑은 즐기는 게 기본인데 어느 순간부터 내가 바둑을 즐기고 있나 하는 의문이 있었다"며 "그런데 이번 알파고와의 대국에선 원없이 즐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기계과 첫 대국을 치르면서 느낀 소회도 전했다. 이 9단은 "기본적으로 사람이 아니라 너무 생소했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다"며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이세돌(33)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5국에서 이 9단이 불계패했다. 이 9단은 13일 4국에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대했지만 최종 전적 1승4패에 머무는 데 그쳤다. 이 9단은 다섯 판을 모두 치르는 대국료만으로 15만달러(약 1억7850만원)를 받았다. 승리수당은 경기당 2만달러로 대국료와 별도로 책정된 금액이다. 이 9단은 5국에서 패하면서 4국에서의 승리수당 2만달러(약 2380만원)만을 차지했다. 이 9단이 알파고와의 대결로 얻은 총 상금은 17만달러(약 2억230만원)다. 한편 알파고는 12일까지 3연승을 하며 최종 승자가 돼 우승상금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획득했다.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 측은 알파고가 차지한 상금을 유니세프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및 바둑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인류 최강' 이세돌 9단과의 세기의 대결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확정한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가 바둑 세계랭킹에서 이세돌을 제쳤다. 비공식 랭킹이지만, 인공지능 바둑기사가 랭킹에 오른 것은 분명 이례적인 일이다. 유럽 챔피언 판후이 2단을 5-0으로 완파했던 알파고는 지난 9일부터 이세돌 9단과 대국을 펼치고 있다. '최강의 인공지능'이 '인류 최강' 기사와 격돌한 것이다. 결과는 예상과 조금 달랐다. 대국 전만 하더라도, 이세돌 9단의 우위를 점치는 의견이 많았고, 이세돌 9단 역시 "5-0 혹은 4-1 승리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의 첫 대국부터 패했다. 그것도 불계패였다. 이세돌 9단 스스로 1국이 끝난 후 "정말 놀랐다"라고 말할 정도로 충격적인 패배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세돌 9단은 2국에서도 211수 불계패를 당했고, 3국 역시 176수 불계패했다. 세 번의 대국 모두 불계패를 당한 것이다. '인류 최강'의 호칭이 무색해지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5번기 대국 전 알파고의 완승을 예측했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김진호 빅데이터 MBA주임교수가 15일 5국의 승리 역시 알파고가 차지할 것 이라고 예견했다. 김교수는 15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알파고에 대해 “대단한 소프트웨어다. 아마한테 배워 쳐다보지도 못할 프로를 이겼다. 알고리즘 자체의 성능이 대단하다. 동네서 대학생 과외받아 서울대 간 케이스니 석학들에게 배우면 그 실력이 얼마나 늘겠는가”며 “천재나 돼야 이길 수 있는데 이세돌 선수가 그런 천재라 인류한테 1승을 선물한 것이다”고 평했다. 김교수는 이세돌 9단이 승리한 4국에 대해 “과학적으로 얘기하려면 딥마인드한테 물어봐야 된다. 약점은 있다고 딥마인드에서도 인정을 한다. 그런데 문제는 알파고가 너무 늘어서 그 사람들이 알파고의 실력도 제대로 모르고 약점이 있긴 있는데 언제 왜 이런 약점이 나타나는지 그걸 너무 알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좋은 기회가 돼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