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운동 100주년…"그날의 함성 그대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유관순과 여성 독립유공자, 삼일절의 의미, 태극기 게양법 등 다양한 시각에서 삼일절을 조명합니다. 역사적 의미와 오늘날의 변화, 사회적 이슈까지 폭넓게 다룹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유관순과 여성 독립유공자, 삼일절의 의미, 태극기 게양법 등 다양한 시각에서 삼일절을 조명합니다. 역사적 의미와 오늘날의 변화, 사회적 이슈까지 폭넓게 다룹니다.
총 12 건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2019년 3월1일 정오. 광화문 광장에 만세삼창이 울려 퍼졌다. 올해 100세를 맞은 임우철 애국지사가 무대에 선창하자 온 국민이 함께 "만세"를 외쳤다. 태극기를 매단 드론 50대가 한꺼번에 날아올라 숫자 '3'과 '1'을 그렸고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은 숫자 '100'을 형상화했다. 만세삼창이 이어지자 시민들은 손에 든 태극기를 높게 흔들었다. 부모들은 아이를 목말 태우고 아이와 함께 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이 광경을 보며 "감동적"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왔다. 후손들이 100년 전 그날을 재현했다. 이날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에서 100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민족 최대의 독립운동을 기억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약 1만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독립문과 대한문에서 각각 출발한 만세 행렬이 광화문 광장에 모이며 시작됐다. 한 손에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치는 시민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이른 아
헌법재판소에는 늘 다양한 사건이 몰려듭니다. '삼일절'과 관련해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올해는 문재인 정부가 3·1절 100주년을 맞이해 국민대통합을 명분으로 강력·부패범죄를 배제한 일반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사회적 갈등 사건 관련자 등 4378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는데요, 과거 삼일절 특별사면과 관련해 "자신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헌법재판소에 위헌확인을 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헌법재판소 결정문의 사실관계를 종합하면, A씨는 지난 2001년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죄로 징역 7년형 및 보호감호처분을 받았습니다. A씨는 교도소에서 징역형을 마치고 다른 교도소에서 보호감호 집행 중이던 2011년, '특별사면 대상에서 보호감호처분을 받은 자를 제외하는 건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재판소에 '특별사면대상 제외 위헌확인' 헌법소원을 청구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그러나 "피보호감호자에 대해서도 형의 선고를 받은 자와 마찬가지로 특별사면의 대상에 포함하는 입법을 해야
2019년 3월 현재 독립유공자로 건국훈장 등 포상을 받은 여성은 432명이다. 3·1만세운동의 유관순, 최초의 여성 의병장 윤희순, 만주벌의 호랑이로 불린 남자현, "대한의 독립과 결혼했다"던 김마리아처럼 널리 알려진 여성 독립운동가도 있지만 각자 처치에 맞게 독립의 뜻을 이루고자 했던 여성들이 있다. 여성가족부, 국가보훈처 등에 따르면 1919년 2월 발표된 '대한독립여자선언서'는 3·1만세운동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대한독립여자선언서는 임진왜란 때 진주의 논개, 평양의 화월을 본받아 민족 독립을 향해 행진하자고 촉구했다. 다른 독립선언서와 달리 순한글로 작성됐다. 선언서에는 김인종, 김숙경, 김옥경, 고순경, 김숙원, 최영자, 박봉희, 이정숙 등 8명의 이름이 적혀져 있었다. 이중 김숙경은 중국 훈춘에서 대한애국부인회를 조직하고, 부회장을 지낸 기록이 확인돼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인도 독립운동가 자와할랄 네루는 3·1만세운동 소식을 듣고 "인도에는 왜 한국의
정부가 '3·1절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을 추가 수여하기로 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지난달 28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유 열사를 추가 서훈 대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국민 청원을 통해 요청도 있었고, 해외에서도 유 열사를 기린다"며 "3·1운동 100주년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더 알리고 유 열사를 기리는 차원에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역시 추가 보도자료를 통해 선정기준을 밝혔다. 정부는 "국민 청원, 국회 특별법 제정 노력을 비롯해 사회 여러 분야의 국민적 열망이 있었다"며 "해외에서도 대한민국의 국가적 기틀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한 유 열사의 자유·평등·인권정신을 인정하고 기린다는 것"이 이유다. 이러한 정부의 설명에도 추가 서훈은 여전히 형평성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유 열사를 기리자는 정부의 추가 서훈 결정이 합당한지를 검증한다. [검증대상] "국민 청원을 통해 요청도 있었고, 해외에서도 유관순 열사를 기
김정숙 여사는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 충남 천안을 찾아 유관순 열사 유족과 함께 유관순 열사 추모각과 순국자 추모각에 헌화·분향하고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불의와 무력 앞에 정의와 평화로 항거했던 열사에게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를 보게 된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예우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미래를 더욱 굳건히 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참배를 마친 김 여사는 독립기념관으로 이동해 유관순 열사의 조카며느리인 김정애 유관순 열사기념 유족장학회 회장, 유관순 열사의 유족인 유덕상 씨 등과 환담을 가졌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에 유관순 열사가 대한민국장 추가 서훈을 받게 됐다. 혹독한 시대에 여성 독립운동가의 길이 얼마나 험난했을까”라며 “같은 여성으로서 축하와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나라의 독립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고마운
정부는 일제에 맞선 위대한 항거의 역사인 삼일절을 5대 국경일로 지정해 태극기 게양을 권장한다. 국가 기념일 성격에 맞춰 태극기 다는 방식이 다른데 삼일절은 어떤 방식으로 달아야 할까. 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한글날 △개천절)과 현충일, 국군의 날을 비롯한 국가 기념일에 태극기 게양을 권장한다. 태극기는 국경일의 성격에 따라 게양하는 방법이 다르다. 삼일절은 제헌절, 광복절, 한글날, 개천절과 마찬가지로 깃봉과 깃면 사이를 떼지 않고 붙여야 한다. 집 밖에서 바라볼 때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달아야 하며 차량은 전면에서 볼 때 왼쪽에 게양한다. 태극기는 보통 오전 7시부터 오후6시까지 게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학교나 군부대에서는 낮 동안에만, 동절기(11~2월)엔 오후 5시까지 게양하도록 하고 있다. 심한 눈·비와 바람 등으로 태극기 훼손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달지 않는다. 한편 태극기는 지방자치단체 민원실(시·군·구청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개봉한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가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영화 속 등장 인물들이 과연 실존 인물인지에 대한 관심도 크다. 영화 주인공인 유관순 열사뿐만 아니라. 권애라 열사와 김향화 열사·이옥이 열사 등 나머지 인물들도 실제 3.1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다. 배우 김예은씨가 연기한 권애라 열사는 독립활동가가 되기 전에 유치원 교사였다. 1897년생인 권 열사는 1917년 이화학당을 졸업한 후, 개성의 한 유치원에서 교사로 일했다. 1910년대 들어 무단 통치기를 맞은 일본의 억압은 점점 심화됐고, 1919년 1월에는 고종이 승하했다. 고종이 일제에게 독살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일본에 대한 반감은 더욱 커졌는데, 권 열사는 이때 애국 사상을 크게 고취한 것으로 전해진다. 3.1운동을 계기로 권 열사는 독립운동에 몸을 바치게 된다. 그녀는 거리로 나와 대한독립만세를 외쳤고, 결국 일제 경찰에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된다. 옥중에서 만나게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여느때보다도 '3.1절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기업들의 '3.1절 마케팅'도 치열하다. 특히 유관순 열사에 건국훈장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이 추가 서훈되고 관련 영화가 개봉하는 등에 따라 잊혀진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도 높다. 28일 GS25, 이마트24, CU 등 편의점 업계는 3.1절을 앞두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GS25는 여성 독립운동가 51인의 스티커를 제작해 도시락 전 상품 20종에 부착한다. 또 스티커가 붙어있는 GS25 도시락 700인분을 전국 14개 봉사처에 순차적으로 기부하는 나눔활동도 벌인다. 이마트24는 3월 한달간 '유관순 열사의 열정과 용기를 응원합니다'라는 마케팅을 진행한다. 도시락 전상품, 원두커피컵, 자체브랜드 생수 하루e리터 2종에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7인의 여성독립운동가 관련 키워드를 넣어 판매한다. 캠페인 기간 하루e리터 2종 판매금액의 1%를 적립해 4월 중 유관순열사기념
오늘(1일)은 제100주년 '3·1절'이다. 3·1절은 1919년 3월1일 한국인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비폭력 만세운동을 시작한 날이다. 이날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에 알렸다.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함께 5대 국경일이다. 1일 국기법에 따르면, '국경일에 관한 법률' 제2조의 규정에 따른 국경일인 3·1절에는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를 게양해야 한다. ◇'삼일절' 깃봉과 깃면 뗴지 않고 붙여야…7시에 달고 오후 6시에 강하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태극기는 국경일 및 기념일, 조의를 표하는 날 등 국경일의 성격에 따라 게양하는 방법이 다르다. 3·1절은 깃봉과 깃면 사이를 떼지 않고 붙여 태극기를 게양해야 한다. 반면 조의를 표하는 현충일·국가장에는 태극기 깃면의 세로 너비만큼 내려서 게양한다. 태극기는 집 밖에서 바라볼 때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달아야 한다. 차량의 경우에는 전면에서 볼 때 왼쪽에 게양한다. 국기는 매일·24시간
"3·1절에 일본 여행을 간다고? 좀 찜찜하지 않아?" 직장인 이지훈씨(가명·28)는 직장 동료에게 "3·1절 연휴 3일 동안 일본 여행을 간다"고 말한 뒤 이 같은 말을 들었다. 그는 "마치 매국노 취급을 해서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다"면서도 "가족 외에는 일본 여행을 간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다"고 털어놨다. 3·1절 연휴(3월 1~3일)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그중 일본은 한국과 가까워 비행시간이 짧고, 물가가 비슷해 '가성비'가 좋은 인기 여행지로 꼽힌다. △비교적 따듯한 날씨 △3월부터 열리는 벚꽃축제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 등도 일본 여행의 매력적인 요소다. 각 여행사에도 3·1절 연휴를 포함한 일본 여행 상품을 기획했다. 한 포털 사이트에 '삼일절 일본여행'을 검색하면 1000여건의 여행상품이 나온다. 주로 3·1절을 포함해 2박 3일로 일본을 관광하는 코스다. 이에 일각에서는 "3·1절에 일본 여행을 가는 것은 역사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비판하고 있
박원순 서울시장은 역사적인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1일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애국지사와 순국선열을 기린다. 또, 경축과 화합의 정서를 나누는 다양한 행사를 시민들과 하루종일 함께 한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오전 11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제 100주년 삼일절 중앙 기념식'에 참석해 각계 인사, 시민들과 만세삼창을 외친다"고 1일 밝혔다. 오후 2시30분에는 서울시가 마련한 본행사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행사'가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박 시장은 행사의 본격 시작에 앞서 '100년 만세행렬'(대한문~세종대로~광화문사거리~서울광장)의 마지막 관문인 서울광장에 입성하는 행렬을 맞이하고, 시민 3000명과 함께 약 1시간에 걸쳐 대합창 공연을 펼친다. 특히 서울광장을 일주일 간 '독립광장'으로 선포한다. 이 선포를 시작으로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서울광장에서는 독립유공자 1만5179명의 이름과 생애를 기리는 '꽃을 기다립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항공사들의 특가 항공권 행사 대상 지역이 됐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블라디보스토크는 독립운동을 기억할 여행지 중 하나다. 이곳은 연해주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곳으로 과거 독립운동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블라디보스토크에는 최재형 선생의 고택, 이상설 선생의 유허비가 자리하고 있다. 최재형 선생은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재무총장에 임명됐고, 모은 재산을 독립자금으로 내놓았던 인물이다. 1907년 당시 헤이그 밀사였던 이상설 선생은 연해주 일대에서 의병을 조직해 한일병합반대운동을 벌였다. 또 블라디보스토크 북쪽 도시인 우수리스크는 대한민국 최초 임시 정부인 대한국민의회가 만들어진 곳이다. 이 밖에도 발해의 유적이 남아있는 발해성터, 1918년 최초 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전로중앙한족총회가 열렸던 11번학교 등이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해 있다. 이에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6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