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게이트
연예계와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된 성접대, 불법 촬영, 단톡방 논란 등 다양한 의혹과 파장, 그리고 관련 인물들의 입장과 여론의 변화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연예계와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된 성접대, 불법 촬영, 단톡방 논란 등 다양한 의혹과 파장, 그리고 관련 인물들의 입장과 여론의 변화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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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유명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이 마약 유통과 탈세, 성범죄, 경찰 최고위층 유착 비리 의혹 등 대형 게이트 양상으로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가는 모양새다.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가수 승리와 정준영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이들과 관계된 연예인과 사업 파트너 등의 혐의도 속속 드러나고 있어 이들에게 적용될 죄목과 형량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미 제기된 의혹만 해도 마약, 탈세, 불법 촬영 등 강력범죄에 해당돼 이들이 받을 형량이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가수 승리의 경우 클럽 버닝썬 대표를 지내면서 성매매 알선과 탈세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성관계 여부나 금전 등 대가성 여부에 대한 확인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선고된다. 여기에 버닝썬을 비롯해 승리가 경영해 온 다수의 사업체들이 다년간에 걸쳐 탈세를 해왔다는 정황도 포착된 상태다. 탈세는
지난 11일 밤 11시 세종시에서 올라온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들이 급하게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방문했다. 제보자로부터 받아 보관 중이던 정준영 휴대폰 파일을 직접 대검에 전달하면서 수사의뢰를 하기 위해서다. 권익위가 늦은 밤 먼 거리를 달려와야만 하는 상황이 된 건 경찰에 의한 압수수색 압박을 받았기 때문이다. 경찰의 자료 협조요청에 권익위가 제보자보호를 이유로 응하지 않자 압수수색이라는 강제수사방법을 동원하기 직전이었다. 권익위 보관 자료가 대검에 넘어가자 13일 경찰은 아예 파일의 출처로 의심됐던 복구업체를 압수수색해 자료확보를 시도했다. 버닝썬게이트 초기부터 경찰은 인근 파출소 등 전현직 경찰들의 유착관계가 의심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를 의식한 경찰도 감찰반을 동원해 전반적인 자체 감찰과 수사를 동시에 벌이고 있었다. 그런데 권익위에 제보된 정준영 휴대폰 파일에 경찰 고위 관계자가 뒤를 봐준 것으로 의심되는 대화내용까지 있다고 알려지면서 경찰은 다급해졌다. 13일 아침
단순 클럽 폭행 사건에서 시작된 '클럽 버닝썬' 관련 사건이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8)의 성접대 알선 의혹을 비롯해 클럽 마약 투약 유통지 의혹, 경찰과 클럽 유착 의혹, 불법 촬영 영상물 공유 의혹 등으로 뻗어나가며 '승리 게이트'로 비화했다. 이른바 '버닝썬 나비효과'다. ◇2018년 11월24일 김상교씨, 클럽 버닝썬 손님으로 방문… 폭행 사건 휘말려 지난해 11월24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버닝썬 클럽을 찾은 손님 김상교씨(29). 그는 이날 버닝썬에서 성추행당하던 여성이 본인을 잡고 숨으려고 해 보호하려다가 클럽 이사 장모씨 등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집단 구타에 의해 갈비뼈 전치 4주 골절, 횡문근융해증(근육이 녹아 혈액을 막는 증상) 등이 생겼으나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가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본인의 SNS(사회연결망서비스) 인스타그램에 역삼지구대 폐쇄회로TV(CCTV
가수 정준영씨(30)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논란으로 14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가운데, 사건과 관련 없는 여자 연예인들의 명예훼손이 심각하다. 또 불법 촬영물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도 발생하고 있다. ◇실검 등장·댓글 언급… 女연예인 명예훼손에 소속사 "사실무근" 정씨는 2015년 말부터 10개월간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성관계 동영상 등 불법 촬영물을 수차례 공유한 혐의(성폭력처벌특별법 위반)다. 피해 여성은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사건은 지난 11일 오후 정씨가 속한 카카오톡 대화방을 폭로한 SBS 보도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보도 이후 각종 '지라시'를 통해 아이돌 그룹 멤버 및 배우 등 여성 연예인이 이름이 거론됐다. 정준영과 친분이 있던 연예인을 걱정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네이버·다음 등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서 여성 연예인 다수의 이름이 올랐다. 또 '정준영 OO(여성 이름)' 등이 자동완성·연관 검색어
━버닝썬 일파만파, 총리까지 나섰다━'버닝썬(Burning Sun)'이 '음지'를 태우기 시작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경찰청과 국세청에 수사 확대와 강력 처벌을 지시했고, 검찰은 경찰 유착 의혹을 포함한 관련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 준비에 착수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버닝썬 사태'와 관련, "이제까지의 수사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일부 연예인과 부유층의 일탈이 충격적"이라며 "이번 사건뿐 아니라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유흥업소나 특정계층의 마약범죄 등 일탈에 대해서는 전국으로 수사를 확대해 강력하게 처벌해야겠다"고 말했다. 또 "국세청 등 관계기관도 유사한 유흥업소 등이 적법하게 세금을 내고 정상적으로 운영하는지 철저히 점검해 의법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경찰의 유착의혹은 아직 분명히 드러나지 않았다"며 "사법처리된 전직 경찰만의 비호로 이처럼 거대한 비리가 계속될 수 있었을까 하는 합리적 의심에 수사결과가 응답해야 한다"고 강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아이돌 그룹 빅뱅 출신 전직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경찰에 출석해 16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15일 귀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오후 2시쯤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이날 오전 6시15분쯤 돌려보냈다.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지 15일 만이다. 경찰은 이달 10일 이씨를 정식 입건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씨는 "성실히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며 "오늘 정식으로 병무청에 입영 연기 신청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허락만 해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씨 변호인은 "어제 오후 추가로 제기된 승리씨에 대한 의혹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그저께 모 유력언론사에서 그러한(상습 성매매 알선과 해외 도박 혐의) 제보를 받았다는 연락과 설명을 요구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알고 있는 모든 사실에 대
밴드그룹 씨엔블루 이종현(29)도 가수 정준영(30)의 '불법 성관계 몰카 공유 메시지 단체방' 멤버로 의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황이 보도됐다. 정준영은 현재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를 받는다. 지난 14일 'SBS 8 뉴스'에 따르면 그룹 씨엔블루 이종현은 정준영 등 여러 인물들과 함께 단체 '카톡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받아 보고 여성을 물건 취급하는 발언을 일삼았다. 이종현은 "빨리 여자 좀 넘겨요. X같은 X들로"라고 단체 카톡방에 글을 남겼다.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 등의 대화도 주고받았다. 앞서 지난 12일 가수 이모씨로 표기된 SBS 보도 이후 이종현의 소속사인 FNC 엔터테인먼트는 "이종현은 정준영과 오래전 연락을 하고 지낸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 불필요한 오해나 억측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아울러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당사 가수 관련한 악성 루머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승리 라멘집으로 알려진 아오리라멘이 승리, 유리홀딩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며 선긋기에 나섰다. 버닝썬 사태 이후 승리가 운영하는 라멘집으로 알려진 아오리라멘에 대해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었다. 아오리라멘을 운영하는 아오리에프앤비는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기존 가맹점주, 아오리라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승리, 유리홀딩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새로운 파트너와 회사 경영권 양도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오리에프앤비는 "군입대 문제로 승리가 대표 사임한 후 가맹점의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지난 7일 가맹점주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1차적인 보상방안을 제공했다"며 "사태 전개에 따라 추가적인 점주 보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아오리라멘 국내 43개 매장 가맹점주가 모두 (승리의) 지인이나 가족 가게가 아니라 극히 일부일 뿐"이라며 "관련 있는 일부 가맹점은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가 다른 가맹점으로 커지지 않기 위해 폐업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고 있는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가 밤샘조사 후 귀가했다. 그동안 배우 박한별 남편이자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의 동업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유씨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마친 후 귀가했다. 승리와 함께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다. 앞서 유씨의 경찰 유착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방정현 변호사는 지난 14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대화 속에 나온 얘기 중에 '내가 어제 유씨가 경찰총장과 문자 하는 걸 봤는데 대단하더라' 이런 식의 얘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유씨는 2016년부터 승리와 함께 공동대표이사를 맡아 유리홀딩스를 이끌었다. 최근 강남클럽 버닝썬의 마약 투약 및 경찰과의 유착 등 의혹이 불거진 뒤 승리가 대표이사를 사임한 뒤 단독 대표를 맡고 있다. 유리홀딩스의 '유리'는 유씨의 '유'와 승리의 '리'를 따서 지
'불법 촬영물'(몰카)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씨(30)와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아이돌 그룹 빅뱅 출신 전직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 등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핵심 관계자 4명이 경찰에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고 15일 귀가했다. 경찰은 정씨와 이씨로부터 문제의 대화방을 오간 휴대전화를 확보, 분석작업에 착수했다. 앞서 확보한 단체 대화방 대화 목록과의 대조로 증거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성매매 및 몰카 혐의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오전 9시59분쯤 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이날 오전7시8분쯤 돌려보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정씨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조사 성실히 솔직하게 진술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자되고 있는 황금폰에 대해서도 있는 그대로 제출하고 솔직하게 모든 것 말씀드렸다"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정씨는 2015년 말부터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성관계 동영상 등 불법 촬영물을 수차례 공유한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아이돌 그룹 빅뱅 출신 전직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경찰에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고 15일 귀가했다. 이씨는 16시간 정도 조사 후 이날 오전 6시15분쯤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씨는 "성실히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며 "오늘 정식으로 병무청에 입영 연기 신청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영상촬영: 이해진 기자 영상편집: 강선미 기자
병무청은 오는 25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인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입영연기 신청을 할 경우 규정에 따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15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병무청에서 현역을 연기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현 상태로 한다면 입영해서 군에서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 청장은 "본인이 연기 신청을 한다면 그 사유를 보고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승리는 이날 오전 기자들의 질문에 "정식으로 병무청에 입영 연기를 신청할 생각"이라고 말하며 "허락만 해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승리의 의사와 달리 입영 연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입영 연기 사유는 △국외를 왕래하는 선박의 선원 △국외에 체재하거나 거주하고 있는 사람 △범죄로 인하여 구속되거나 형의 집행 중인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다. 단순히 경찰 조사를 받는 피의자라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