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수소엑스포'
수소엑스포를 중심으로 수소에너지의 미래, 수소전기차와 충전소, 다양한 산업 적용 사례 등 수소경제의 현재와 전망을 다룹니다. 국내외 동향, 기술 혁신, 안전 이슈까지 한눈에 살펴보세요.
수소엑스포를 중심으로 수소에너지의 미래, 수소전기차와 충전소, 다양한 산업 적용 사례 등 수소경제의 현재와 전망을 다룹니다. 국내외 동향, 기술 혁신, 안전 이슈까지 한눈에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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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에너지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우리가 아닌 우리 자녀와 손자 등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에너지 과제이다." 오동희 본지 부국장 겸 사회부장은 21일 서울시청 본관 3층 대강의실에서 열린 '안 물어봐도 알려주는 환경이야기' 특별강연에서 '에너지의 미래 수소'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에너지 자원개발 문제를 이념이 아니라 우리 후손들의 미래와 안녕을 위한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부장은 "원자력을 지지하면 보수, 수소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지지하면 진보라는 식으로 이념적으로 낙인을 찍는다"면서 "수소는 우리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 30~40년을 준비해 가져가야 할 숙제인데 이념의 문제로 접근해서는 안된다"라고 지적했다. 1시 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는 동대문DDP에서 열리는 수소엑스포에서 기조발표를 했던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을 비롯 기후환경본부 직원들과 기초자치단체인 구청 직원까지 수소에 관심 있는 공무원들 50여명이 참석했다. 오 부
한 강연자가 자료를 띄워놓고 수소 에너지를 설명하다 뜬금없이 11명의 축구선수 메시를 등장시켰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메시의 얼굴을 게임 화면에 합성한 이미지다. 수소와 메시의 '깜짝' 접점을 만든 건 과학의 대중화를 위한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약'이었다. 약을 비롯해 현직과학자들이 운영하는 '안될과학'은 구독자 10만명이 넘는 주요 과학 채널 중 하나다. '약'은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의 수소 강연 프로그램 일부를 맡아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그는 "11명의 메시가 한 팀에서 뛴다고 그 팀을 최고의 팀이라고 부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에너지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로 하나의 에너지에만 집중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에너지 장단점에 맞게, 활용처에 맞게 쓰는 것이 필요하다"며 "수소도 장단점이 있는 에너지로, 이 중에서 단점을 어떻게 해결할지 알아보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약학을
"수소차 보조금이나 수소충전소 구축계획에 대해 질문하시는 관람객들이 엄청 많았어요. 수소 관련 제품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이만큼 많아졌다는 뜻이겠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마지막 날인 21일, 서울시 부스에서 관련 정책을 안내하던 한영호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주무관이 이같이 말했다. 한 주무관은 "앞으로 보조금이 늘어날 것인지, 줄어들 수도 있는지 정책 방향에 대해 묻는 시민 관람객들이 예상보다 많아 놀랐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번 엑스포에서 서울시의 수소에너지 관련 보조금 등 정책계획을 홍보했다. 현재 서울시에서 수소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2250만원, 시비 1250만원 등 총 3500만원 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국회, 강동 등 두 곳에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구축하고 양재·상암의 수소충전소는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 주무관은 관람객들이 작성한 방명록 형태의 '희망사항' 책자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책자는
"영상촬영, 건설, 가스산업, 군수업체 등 관계자들이 수소엑스포 기간 찾아와 드론의 제원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갔습니다."(이상진 메타비스타 기술이사) "수소업종에서 일하는 분들 뿐 아니라 개인 주식 투자자들이 오셔서 관심을 보이고 갔습니다." (이원영 제이엔케이히터 매니저)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기업 부스는 수소산업에 대한 호기심을 지닌 각계각층의 방문자들로 붐볐다. 수소엑스포는 수소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였을 뿐 아니라 구매 계약을 위한 실질적인 네트워킹 장소가 됐다는 평가다. 실제 이번 엑스포에서 카본소재 분리판 기술을 선보인 에이스크리에이션은 대기업 부설 연구소로부터 기술 정보에 대한 각종 요청을 받아 엑스포 종료 이후 별도의 만남을 갖기로 했다. 서준택 에이스크리에이션 대표이사는 "이번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공급 계약까지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타비스타도 드론 기술에 관심을 지
"이런 엑스포라도 없으면 수소와 관련된 공론의 장이 거의 없잖아요."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 참가한 공석민 한국유수압 과장은 "아직 수소충전소 관련 사업은 민간이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지방자치단체나 정부 차원에서 이뤄진다"며 "업체 입장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자체와의 네트워크가 형성된 게 큰 도움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회사는 부산 기업인데, 오거돈 부산시장이 친히 찾아 격려해 주셔서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국유수압은 이번 수소엑스포에서 자사의 수소충전소용 수소압축패키지 기술을 소개했다. 통상적으로 이 패키지는 전체를 수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유수압은 이 패키지의 메인 부스터만 수입하고, 나머지 부품은 국내 기술로 제작해 충전소에 문제가 생겼을 때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공 과장은 또 "이번 행사에서 콘퍼런스가 특히 좋았던 것 같다"며 "회사 경영진들이 들으셨는데 콘텐츠가 좋았다고 말씀하셨다"고 전
"수소전기차는 전기안전성, 수소안전성 측면에서 여러개의 다양한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습니다." 구영모 자동차부품연구원 연료전지팀장은 21일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의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 기술개발 동향'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구 팀장은 '수소전기차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부품 기술'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수소전기차는 수소 누설·화재·충돌 등 수소안전, 전기 감전·화재·충돌 등 전기안전에서 안전하다는 점이 여러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며 "고압 수소용기도 파열시험, 낙하충격시험, 극한온도시험, 수소충전 반복시험, 내화학시험, 화염시험, 총기시험 등 다양한 안전성 검사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우선 수소전기차 안에는 엔진룸, 스택내 인클로저, 수소고압용기(수소탱크 커버의 아래) 등 3단계의 수소 안전장치가 있다. 그는 "수소탱크는 200바(bar)의 기압을 500바로 올렸다가 다시 900바로 올리게 되는데, 수소탱크는 900바의 3배인
"내년 버스용 수소저장시스템(모듈) 양산에 돌입하면서 수소 사업 규모를 키울 것입니다" 김기현 일진복합소재 대표이사(사진)는 21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수소버스용 수소연료탱크부터 지지 프레임, 각종 밸브를 연결하는 파이프를 내년부터 공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진그룹 산하 일진다이아몬드의 자회사 일진복합소재는 지난 5월 현대차의 양산형 수소버스용 수소저장시스템을 독점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일진복합소재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수소차에 자사 연료탱크를 탑재하는 기업이 된다. 이미 현대차의 '넥쏘'에 일진복합소재가 수소연료탱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일진복합소재는 국내 유일의 수소연료탱크 양산 기술을 보유한 플라스틱 복합소재 연료탱크 전문기업이다. 일진복합소재가 선보이는 수소연료탱크는 고강도 플라스틱 재질 원통형 용기에 탄소섬유를 감아 만드는 TYPE4 연료탱크다. 일반 철제
"수소전기차 넥쏘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서 만난 홍용택 이노션 대리는 이번 엑스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 회사인 이노션에서 일하고 있는 홍 대리는 이번 엑스포 현대차 전시관 운영을 맡았다. 홍 대리는 "'수소'라는 아이템 자체가 보편화 된 것이 아니다"면서 "수소에너지는 물론 공기정화까지 가능한 친환경차 넥쏘를 선보일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엑스포에서 '수소전기하우스 시즌2'를 전시했다. 수소전기하우스 콘셉트는 '자동차가 만든 에너지로 사는 집'이다. 현대차가 수소전기차를 통해 생성된 에너지를 일반 가정의 동력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구현했다. 수소전기하우스는 수소 사회가 한층 우리 가까이에 다가왔음을 직접 느끼게 해 주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홍 대리는 "올해 부산과 대전에서 수소전기하우스를 설치해 시민들의 큰 호응
"수소 관련 연구를 하고 있거나, 하려는 학생들이 더 많이 와서 시야와 배경지식을 넓혔으면 좋겠습니다."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서 만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관계자는 수소엑스포 참여 소감을 이 같이 전했다. KIST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인 그는 이번 수소엑스포를 통해 한 분야에만 몰입했던 시야를 확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수소전기차뿐 아니라 기업, 연구원 곳곳에서 구현한 수소 관련 제품을 보면서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었다"며 "미래에 수소 연구를 하려는 인재들이 와서 보면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수소엑스포에는 수소사회의 실질적인 현실화를 고민하는 이들의 참여가 적잖았다. 실제로 KIST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도 한 방문객은 부스를 찾아 "암모니아는 100% 수입하느냐"며 관심을 보였다. KIST는 이번 수소엑스포에서 암모니아를 이용해 수소를 만드는 기술을 선보였다. 나아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가 거북선이라면 포스코는 거북선의 뼈대를 맡아 지속가능한 운용이 가능토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종희 포스코 수석연구원은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콘퍼런스 네 번째 세션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 기술개발 동향' 주제발표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포스코가 수소경제사회 생태계에서 담당한 부분은 수소연료전지에 사용되는 '분리판' 연구개발과 생산 및 공급이다. 분리판은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내부의 단위 셀간 전기적 연결과 기계적 지지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부품이다. 김 연구원은 "연료전지를 인체에 비유하면, 분리판은 골격과 모세혈관 등의 역할을 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연료전지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 부품인 만큼 분리판은 다양한 기능을 갖춰야 한다. 전압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접촉 저항이 낮아야 하며 열의 효과적 방출을 위해 열전도성도 우수해야 한다. 높은 강도는 기본이다. 이 때문에 분리판 개발과 생산
"야, 여기서 물 나온다고? 마셔봐!" 교복을 입은 한 고등학교 학생이 자동차에서 나온 물질을 마시려는 익살스러운 장면을 연출했다.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서다. 이 장면의 주인공은 수소엑스포를 방문한 한양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었다. 이날 오후 현대자동차 부스를 찾은 이 학생들은 수소전기차 '넥쏘'에 대한 안내원의 설명을 듣다 이같은 장난섞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공기 정화 기능을 보유한 넥쏘는 유해한 배기가스 대신 깨끗한 물과 전기만 생산해낸다. 안내원이 이같은 내용을 설명하며 배출된 물을 보이자 학생들은 궁금한 듯 물에 직접 손을 대고, 입에 대보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학생들은 현대모비스 부스에서 설명을 듣거나, 수소드론의 모습을 살펴보는 등 미래에 펼쳐질 수소사회의 모습을 둘러봤다. 한편 수소엑스포는 지난 19일 개막해 이날까지 사흘 동안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유튜버 '안될과학'이 수소 관련 강연을 펼친다.
"연료전지는 '프라다' 같은 존재입니다" 문상진 두산 퓨얼셀BG 상무는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콘퍼런스 네 번째 세션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 기술개발 동향' 주제발표에 나서 이 같이 말했다. 깨끗하고 조용한 전기를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공급 가능해서 연료전지를 통해 나온 전기는 '명품 전기'라는 것이 문 상무의 설명이다. 해외마케팅 전문가인 문 상무는 "그래서 국민이 환경오염 이슈에 민감하고 환경 비용을 스스로 부담할 준비가 된 곳에 가장 적합한 에너지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연료전지가 생산한 전기가 '명품'인 까닭은 또 있다. 병원과 데이터센터, 대학, 공공빌딩 등 고도로 안정적인 전원 확보가 필요한 곳에 설치되기 때문이다. 문 상무는 "응급환자를 수술하는 병원이나 중요 데이터를 처리하고 연구하는 데이터센터에 전기가 끊길 경우 발생할 결과는 끔찍하다"며 "연료전지의 안정적 전기 공급이 이러한 곳에 필수적"이라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