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창간기획 '공생에서 찾는 행복'
부동산 시장 동향, 집값과 부자에 대한 인식, 사회적 양극화, 장애인 일자리 등 다양한 사회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통해 변화하는 트렌드와 국민의 생각을 알기 쉽게 전달합니다.
부동산 시장 동향, 집값과 부자에 대한 인식, 사회적 양극화, 장애인 일자리 등 다양한 사회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통해 변화하는 트렌드와 국민의 생각을 알기 쉽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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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대책 이후 정부 규제가 쏟아져 나오면서 부동산시장의 열기가 다소 가라앉았지만 수요자의 관심은 여전했다. 머니투데이와 KB국민은행이 지난달 15~28일 KB부동산 사이트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택 구매 및 수익형 부동산 투자 의향’ 설문조사에는 총 7042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이뤄진 직전 조사(5189명)보다 인원이 증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실명확인을 거친 회원만 참여 가능했고 중복응답 방지를 위해 재참여는 제한했다. 응답자의 현재 거주형태는 △자가 62.41% △유주택 전세 8.95% △무주택 전세 19.38% △유주택 월세 1.93% △무주택 월세 7.33%였다. 거주지는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6.93% △서울 강남권(강남3구 외) 12.3% △서울 강북 18.59% △경기·인천 34.93% △경상권(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15.17% △전라권(광주·전남·전북) 4.81%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
올들어 수익형 부동산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투자자 10명 중 4명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보다 투자수요는 되레 소폭 증가했으나 실제 대상으론 상가나 오피스보다 주거상품 선호도가 여전히 높았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 시 최소수익률로 5% 이상~7% 미만을 기대하는 응답자가 많아 실제 수익률과 갭이 큰 가운데 응답자들은 ‘공실률’을 수익형 부동산 투자 시 가장 큰 리스크로 꼽았다. 머니투데이와 KB국민은행이 지난달 15~28일 총 704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40.14%(2827명)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이는 지난해(38.80%)보다 높은 비율이다. 응답자의 39.14%(2756명)는 ‘투자할지 고민 중’이라고 답했고 20.72%(1459명)는 ‘투자계획이 없다’고 했다. ‘현재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는 응답은 21.06%(1483명)로 지난해(23.90%)보다 소폭 낮아졌다. 응답자의 43.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정책에 대한 여론의 평가가 부정적인 기류로 바뀌었다. 지난해까지 보유세 인상과 대출 규제를 통해 집값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지만 예상과 달리 내집 마련이 더 어려워진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머니투데이가 KB국민은행과 공동진행한 ‘주택 구매 및 수익형 부동산 투자 의향’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7042명)의 42.74%(3010명)가 지난해 발표한 9·13대책과 올해 공시가격 상승이 ‘주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같다’고 답변, ‘긍정적 효과를 줬다’는 응답률(26.57%, 1871명)을 웃돌았다. 지난해말 조사에서 긍정적 평가가 26.40%, 부정적 평가가 35.80%였던 점을 고려할 때 정부 정책에 실망한 응답자가 늘어난 것이다. 중립적 평가를 내린 응답률이 37.90%에서 30.69%로 떨어진 영향이 컸다. 정부 정책을 지지한 응답자들은 △투기수요 억제(29.00%) △집값 상승 억제(19.16%) △실수요
‘맹모삼천지교.’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에서 교육환경의 위상을 보여주는 말이다. 이처럼 주택시장에서 위세를 떨친 학군 영향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생활환경과 교통, 출퇴근 거리가 더 중요해진 것. 저출산, 맞벌이 등 시대변화 때문이다. ‘주택 구매 및 수익형 부동산 투자 의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택 구입 시 가장 우선하는 조건 1위는 ‘생활환경’(공원, 커뮤니티시설 등)이었다. 전체 응답인원의 40.57%가 꼽았다. ‘교통’(33.61%) ‘출퇴근 거리’(16.29%)가 뒤를 이었다. ‘학군이 가장 중요하다’는 답변 비중은 전체의 9.53%로 4개 항목 중 가장 낮았다. 연령대별로 약간 차이가 있지만 생활환경과 교통 등을 더 따지는 경향은 고르게 나타났다. 그나마 학군을 가장 많이 고려한 연령대는 40대다. 전체의 15.65%가 학군을 최우선으로 여겼다. 다음은 어린 자녀를 둘 가능성이 높은 30대(11.68%)였다. 20대와 50대, 60세 이상에서는 ‘학군을 가장 우선
부동산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주택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정부의 추가 부동산 대책을 지켜보겠다는 관망세가 뚜렷했다. 잇단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전국 집값이 약세를 이어가지만 여전히 하락폭이 상승폭에 미치지 못하면서 정부 정책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을 살피겠다는 수요자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머니투데이가 KB국민은행과 공동진행한 ‘주택 구매 및 수익형 부동산 투자 의향’ 설문조사 결과 주택 수요자들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지켜보겠다는 의지가 확고했다. 응답자 4명 중 1명(1744명, 24.77%)은 ‘추가 정부 대책이 나올 때 집을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구매의향이 없다’는 답변도 21.30%(1500명)에 달했다. 집값이 소득에 비해 많이 올랐다는 판단이 집값 구매욕구를 떨어뜨렸다는 평가다. 집을 사더라도 ‘2021년에 마련하겠다’는 응답이 20.02%였으며 ‘2020년’과 ‘올 하반기에 집을 사겠다’는 답변이 각각 19.60%, 14.31%를 차지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과 주택공급 위축으로 집값이 상승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탄력을 받고 있다. 10명중 8명은 올 하반기 집값이 보합이거나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유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 인상에 대해서는 찬성 여론이 높았으나 3기 신도시와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앞섰다. 수익만큼 세금을 내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 반응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다각적 부동산 정책에 대한 피로감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머니투데이가 KB국민은행과 공동으로 진행한 ‘주택 구매 및 수익형 부동산 투자 의향’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응답자 81%가 올해 하반기 주택 가격이 보합이거나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5월15~28일 KB부동산 사이트 회원 70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올 하반기 주택가격을 묻는 질문에 2920명(41.47%)이 ‘보합’이 예상된다고 답했다. 주택가격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는 2797명(39.72%)으로 그 뒤를 바싹 쫓았
"어, 이거 잘못 들어갔어요." 명함 96장을 차곡차곡 쌓아 건넨 뒤 들려온 말이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곰 청년(나중에 무슨 뜻인지 나온다)'이 갸우뚱 하며, 아까 줬던 명함 한 묶음을 내게 다시 내밀었다. 자세히 보니, 두 명의 명함들이 한데 섞여 있었다. 이게 '원 플러스 원(1+1)' 행사도 아니고, 대체 무슨 실수랴. 나름 정신 차려 한다고 했는데, 초짜(나)는 그리 미숙했다. 그만 낯이 뜨거워졌다. "큰일 날 뻔했네. 발견해줘서 고마워요. 다행이에요." 곰 청년에게 감사 인사를 하니, 그는 그냥 씨익 웃고 말았다. 깔끔히 정돈된 짧은 머리에, 인상도 서글서글한 곰 청년이 어찌나 듬직한지. 그의 손길은 투박한 듯 섬세했고, 차분하면서 민첩했다. 처음 이 일을 하고 있는 난, 곰 청년을 부지런히 따라하며 일을 익혔다. 명함 24장을 네 번 잡아서 쌓은 뒤 건네면, 곰 청년이 이를 명함 케이스에 넣어 고무줄로 묶었다. 분업(分業)이라 내가 못하면 다 늦어지는데도, 곰 청년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가 3년 만에 다시 ‘존경할 만한 부자’ 1위에 올랐다. '갓뚜기'라는 애칭이 붙을 만큼 '착한기업' 이미지가 굳건한 오뚜기의 함영준 회장 부자도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머니투데이가 창립 20주년과 신문 창간 18주년을 맞아 여론조사전문기관 ‘케이스탯’(Kstat)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당한 부자' 전국민 여론조사에서 고 정 명예회장이 9.8%의 지지를 받아 '국내 존경할 만한 부자' 순위 1위를 차지했다. 2015, 2016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그는 2017~2018년엔 2위로 내려왔다 3년 만에 다시 1위에 올랐다. 정 명예회장에 이어 유한양행 창업주인 고 유일한 박사(8.0%)가 2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6.6%)이 3위였다. 작년 5월 별세한 후 재조명 받으며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던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3.1%)은 올해 4위로 내려앉았다. 삼성그룹을 창업한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
한국인들의 부자에 대한 기준은 올해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머니투데이가 '당당한 부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이래 부자의 기준은 금융자산과 부동산 등을 모두 포함한 총자산 10억원이었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할 때 '자산 10억원 이상이 부자'라는 응답은 줄어든 반면 '30억원 이상'은 늘었다. 응답자의 38.8%는 부자의 기준으로 총자산 '10억원 이상'을 꼽았다. 지난해 조사(40%)보다 1.2%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20억원 이상'은 19.8%, '30억원 이상'은 14%의 응답률을 보였다. '30억원 이상'의 경우 지난해(10.1%)보다 3.9%포인트 증가했다. '50억원 이상'이라는 대답은 11%로 지난해(14%)보다 떨어졌고, '100억원 이상'(10.9%)이라는 대답은 1년 전보다 1.1%포인트 늘었다. 지역별로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 사람들의 부자에 대한 기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눈에 띈다. 최근 조선업과 제조업 침체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정부가 소득주도 경제성장 정책을 펴고 있지만 국민 10명 중 5명은 부의 양극화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봤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부의 양극화가 '개선됐다'고 답한 비율은 12.4%에 불과했다. '매우 개선됐다'는 3.4%, '다소 개선됐다'는 9.0%였다. 반면 '개선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이보다 4배 이상 많은 55.7%에 달했다.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가 42.3%, '다소 개선되지 않았다'가 13,4%였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양극화 개선 정도에 대해 '개선됐다'는 응답은 지난해보다 올해 감소(19.3%->12.4%)한 반면 '개선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41.3%에서 55.7%로 늘었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개선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68.5%로 가장 많았다. 60세 이상 56.0%, 40대 53.4%, 30대 49.6% 순으로 높았다. 전 연령대에 걸쳐서 '개선됐다'는 응답은 20%를 넘지 못했다. 가구소득별로는 2000만원 이상 중 65.3%가 '개선되지 않았
한국인의 10명 중 6명은 말그대로 부자를 평생 실현할 수 없는 '꿈'으로 여긴다. '부자 불가능'의 가장 큰 이유는 올해 역시 '높은 집값'이었다. 설문 결과 스스로를 부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 응답자 91.3% 중 64.4%가 '평생 부자 되는게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지난해(61.1%)보다 3.3%포인트 높아졌다. 2010년과 비교하면 13.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10억 이상 있으면 부자'라는 부자의 기준은 10여년간 변화가 없었지만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기대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직업별로는 실제 소득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기 힘든 학생을 제외하면 화이트칼라의 '부자 불가능' 답변률이 가장 낮았지만 이 역시 57.7%로 응답자의 절반을 넘었다. 농업 및 임·어업 종사자는 84.1%가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답해 이보다 더 큰 인식차를 보여줬다. 가구소득의 경우 자연히 낮을수록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응답률이 높게 나왔다. 가구 소득이 월 100만원 미만인 응답자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서민들은 재산을 불리기 위해선 '부동산 외 대안이 없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근로 또는 사업 소득이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인식이 팽배해서다. 국민 절반은 현재 부자들이 '집값이 올랐거나 부모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았을 것'으로 생각했고, 앞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로 부동산 또는 상속이 필요하다고 봤다. 특히 20대 청년 4명 중 1명은 "로또가 답"이라며 자산 증식 가능성을 더 비관했다. 이는 머니투데이가 창립 20주년과 신문 창간 18주년을 맞아 여론조사전문기관 '케이스탯'(Kstat)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당한 부자' 전국민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결과다. 16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재산을 모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부동산 투자'(59.0%, 1·2순위 중복응답)와 '상속·증여'(44.1%)를 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