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ESG시대, 착한 기업만 살아남는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기획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변화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와 전략, 그리고 ESG가 가져올 사회적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기획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변화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와 전략, 그리고 ESG가 가져올 사회적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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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밸류업 지수가 출시되면 단기적으로는 관련 종목 주가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밸류업은 단기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주주환원과 기업 가치 제고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한국 밸류업 관련 종목의 전망이 유망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ESG팀장이 9일 머니투데이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주최한 'ESG 콜로키움 2024'에서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ESG와 밸류업'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ESG, 밸류업 전환점 맞다'를 주제로 열렸다. 이 팀장은 강연 서두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원인이 된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에 대해 언급했다. 세계 주요국 대비 코스피의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낮은 이유에 대해서는 △낮은 주주환원율 △순환출자 △물적분할 △높은 상속세 △MSCI(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신흥국 분류 △오너위주 경영 방식 등을
"국내 배출권 가격은 유럽 배출권 가격의 10분의 1 가격입니다. 앞으로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이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서라도 국내 배출권 가격의 상승이 불가피합니다. 현 가격이 장기적으로 저점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배출권 가격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위원은 9일 머니투데이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주최한 'ESG 콜로키움 2024'에서 '탄소배출권 시장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ESG, 밸류업 전환점 맞다'를 주제로 열렸다. 탄소배출권은 기업이 제품생산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대가를 지급하는 개념이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시행 중이다. 파리기후협약에서 채택된 탄소중립(넷제로·Net Zero) 목표 달성을 통해 평균 지표면 온도를 낮추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기
김용범 삼일PwC 파트너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국가적 투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기업의 공시 실무자들에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부담이 있겠지만 충실한 검토보고서와 이사회 검토로 이를 해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파트너는 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된 'ESG 콜로키움 2024'에 강연자로 나서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가 지속돼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주요국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 ROE(자본수익률)는 주요국 최하위를 기록했다"며 밸류업 정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향후 밸류업 정책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일정은 3분기로 예정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라는 설명이다. 지수 발표와 이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 상장으로 기업들로 자본이 유입되고 기업은 효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기업들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하나의 의무로 여기면서 공시 충실성에 대한 부담으로 선뜻 나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를 위한 로드맵 발표가 늦어진다면 국가 ESG 거버넌스 공백으로 비칠 우려가 있다." 오승재 서스틴베스트 부대표는 9일 머니투데이가 주최한 'ESG 콜로키움 2024'에서 "현재 국내 기업의 공시 수준을 분석하면 자산총액 2조원 이상 대기업부터 단계적으로 ESG 공시 의무화를 적용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재 부대표는 '주요국과 국내 ESG 규제 동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지난해 6월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는 IFRS S1(일반), S2(기후) 공시기준 최종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올해 4월 말 KSSB(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초안을 내놨다. 공시 도입 시기는 2025년에서 2026년 이후로 미뤄, 시행 시점이 불명확한 상황이다. 금융위원회는 ESG 공시 의무화 시기와 관련해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오 부대표는 "ESG 공시 역시 기업 투명성 강화 측면에서 이뤄지는
정부가 기업 가치제고(밸류업) 정책의 일환으로 기업 지배구조 개편 등을 추진하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자본시장 선진화가 필요하다는 방향성에는 이견이 없다. 오승재 서스틴베스트 부대표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최근 화두로 떠오른 상법 개정 이슈도 국내외 투자자의 신뢰를 쌓기 위한 밸류업의 일환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 부대표는 최근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등 상법 개정 논란에 대해 "글로벌 스탠더드를 반영하겠다는 목표일 뿐 기업을 옥죄기 위한 수단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절차적으로 어려워지고 고려할 것이 많아지는 건 사실이지만 이제는 변화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했다. 변화가 필요한 이유는 우리나라 자본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빠져나가고 있어서다. 오 부대표는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에서 주주는 일반 투자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까지 넓혀 생각해야 한다"며 "외국인 입장에선 수익률뿐만 아니라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인지가 중요한데, 우리나라 자본시장은 일반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미래로 여겨졌던 '탄소중립' 대응 기술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한국형 SMR(소형모듈원자로)를 비롯해 청정 그린수소 생산·저장·운반,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전지' 등이 대표적인 혁신 기술이다. 특히 단순 R&D(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했다. 과학기술 연구기관들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3'을 통해 탄소중립 대응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GBW 2023은 민간 주도 최대 탄소중립 기술전시회로 국내 주요 대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참여했다. 올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소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화학연구원(KRICT) △한국재료연구원(KIMS)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기계연구원(KIMM) △국가녹
"해상풍력이 수출을 늘리고 일자리를 만든다." 지난 22~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3'를 채운 해상풍력 관련 세션들에서는 해상풍력이 한국 안에 자리잡을 때 한국 경제와 일으킬 수 있는 시너지에 대한 기대와 전망이 국내외 관계자들로부터 잇달아 나왔다. ━"풍력,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 ━ 해상풍력 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중 한국에서 대규모로 적용 가능한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는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국토, 유럽의 북해처럼 아주 세진 않으나 꾸준하고 적당한 풍질 등 자연환경이 일차적으로 충족된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전세계 해상풍력 개발사들을 한국으로 눈돌리게 한 이유는 한국의 강력한 제조업 기반이다.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데엔 철강, 소재, 부품에서부터 타워, 하부구조물 등 거대한 구조물, 전력망용 케이블, 해상풍력 단지 건설 등을 위한 특수 선박 등 광범위한 공급망이 필요하다. 이 공급망의 상당 부분을 한국 안에서 조달할 수
"학교에서 배웠던 친환경 기술들이 산업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3' 행사장. SK 부스에 전시된 소형모듈원전(SMR)과 수소, 배터리 등 무탄소 시대를 이끄는 기술을 훑어본 김영현 씨는 "전공과 관련 있어 평소에 관심이 많았는데 마침 전시 관련 소식을 접해 행사장을 찾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밀 계측기기 제조기업에 근무하는 전봉민 씨는 "온도 센서 관련 영업을 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고 스타트업 투자 전문 VC(벤처캐피탈) 직원 유재성 씨는 "환경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알아봐야 하는데 마침 전시가 있다고 해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 무탄소 에너지 시대를 향한 새 여정이 시작됐다. 신재생에너지에 원전과 수소가 가세한 '에너지 연합'이 무탄소 미래를 향해 달려간다.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22일 개막해 사흘간 진행된 국내 최대 민간 주도 에너지, 모빌리티 기술 대전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3'이 내년
2013년과 2016년. 한국과 대만이 각각 해상풍력 발전을 시작한 시점이다. 시작이 늦었던 대만이 현재는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해상풍력을 추진 중이다. 반면 한국은 10년간 거의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는 22일 코엑스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그린비즈니스위크(GBW) '해상풍력과 한국 산업의 기회' 세션에서 '한국 해상풍력 공급망 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한국과 대만의 사업 환경 차이를 설명했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발전기를 해저에 지지하는 하부구조물의 일종인 재킷을 주로 만드는 기업으로, 대만 재킷 시장의 약 절반을 점유한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한국보다 늦게 시작한 대만, 지금은 亞 선두…韓 여러 부처 긴 인허가에 진행 더뎌━이승철 대표는 진출 경험이 있는 대만의 상황을 한국과 비교했다. 대만은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로 확대하기 위해 정부가 해상풍력을 육성하고 있다. 2020년 이후 2025년 완공 예정의
24일 코엑스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그린비즈니스위크(GBW)에서는 주한덴마크대사관이 '해상풍력 및 전력망 강화를 위한 덴마크와 한국의 협력'을 주제로 세션을 주최해 덴마크의 해상풍력 보급 경험을 공유했다. 덴마크는 1970년대 OECD 국가 중 원유 의존도가 가장 높은 국가였다가 석유파동으로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에너지 전환에 본격 착수했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원을 다각화하기 위해 정부가 정책 대응을 시작했다. 이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정책이 더해지면서 현재는 세계에서 재생에너지 공급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한 곳이 됐다. 특히 풍력산업에서는 보급률, 산업경쟁력 등에서 세계 최고 국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덴마크의 에너지 정책 이행을 주관하는 정부 기관 에너지청, '덴마크의 한국전력' 에너지넷 핵심 관계자들이 방한해 이뤄진 이날 세션에선 덴마크의 경험 및 한국의 사례 적용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하려는 개발사, 컨설팅사 등 업계 관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없는 천연샴푸를 만들면서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이 정말 많았다는 걸 느꼈어요." 단국대에 재학 중인 김규리씨(23)는 24일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3'를 찾아 한국과학창의재단 생활과학교실을 참석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김씨는 "생활과학교실에서 천연샴푸바를 만들면서 일회용 용기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고 덧붙엿다. 김호석씨(61)도 "산업계 기술동향과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아 GBW 2023을 찾았다가 생활과학교실에 우연히 참여했다"며 "이런 친환경 체험 활동이 남녀노소 누구나 친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의재단은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했다. 이 교실에선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천연샴푸바를 만드는 체험이 진행됐다. 하루 7차례
무탄소 에너지 시대를 향한 새 여정이 시작됐다. 신재생에너지에 원전과 수소가 가세한 '에너지 연합'이 무탄소 미래를 향해 달려간다.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22일 개막해 사흘간 진행된 국내 최대 민간 주도 에너지, 모빌리티 기술 대전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3'이 24일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5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특히 무탄소 에너지 시대를 앞당길 현실적 대안인 원전에 주목했다. 신재생에너지만으로 무탄소 시대를 달성하기엔 현실적 한계가 있기에 효율적이고 깨끗하며 안전한 원자력 발전을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안에 끌어들이자는 것이 세계 주요국 '에너지 믹스'의 트렌드가 됐다. 'For Earth, for us, for future'(지구를 위해, 우리를 위해, 미래를 위해)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는 이 같은 국제사회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양상을 행사 전반에 담았다. 전시는 △원자력 산업 전시회(K-Nuclear Expo)△신재생에너지 산업 전시회(New Renewa